락스 타이거즈가 바텀 듀오의 맹활약으로 kt 롤스터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kt 롤스터는 탑과 미드에서 레넥톤과 빅토르를 가져가며 쉔과 신드라를 상대로 킬을 내진 못했지만 CS 차이를 벌리며 주도권을 잡아냈다. 특히 탑에서는 CS 격차가 꽤 벌어졌고, '린다랑' 허만흥의 쉔이 불필요한 앞 도발을 시도하며 점멸이 빠지고, 체력 손해도 심하게 봤다.



kt 롤스터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엘리스를 불러 다이브로 킬을 올렸고, 팀원들의 빠른 커버로 락스도 레넥톤을 잡아냈지만 이후 레넥톤이 다시 탑 지역에 순간 이동을 활용해 교전 이득을 kt가 더 많이 챙겼다. 20분도 안된 초반 치고는 글로벌 골드가 3~4천을 왔다갔다하며 꽤 많이 벌어졌다.

그리고 락스도 위기의 상황에서 득점을 해내기 시작했다. 탑에 혼자 있던 빅토르를 끊어냈고, 신드라를 노리던 kt를 상대로 역습에 성공했다. 그리고 드래곤 앞 지역에서 칼리스타와 라칸의 강력한 이니시에이팅으로 엘리스까지 잡아내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좁혀나갔다.

락스의 기세는 대단했다. 미드에서 쉔이 궁극기로 합류하면서 kt의 바텀 듀오를 잡아냈고 락스가 바론까지 가져갔다. 락슨느 바텀 듀오의 힘으로 레넥톤도 끊고, 바루스도 끊으며 계속 압박했다. 그러나 미드에서 신드라가 잡히는 대형 사고가 나며 한 풀 꺾였다.

락스는 '폰'의 빅토르가 미드를 계속 밀자 과감하게 바론을 가져가는 선택을 했고 결과적으로 락스가 더 좋은 판단이었다. 이후에도 락스는 바텀 듀오의 힘을 바탕으로 바텀을 계속 압박했고,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kt 를 잡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