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이 7월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7 HCT 춘계 챔피언십에 앞서 공개됐다.

신규 확장팩은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가장 강력하고 비극적인 인물 리치 왕과 그의 하수인인 언데드 군단 스컬지를 다루는데, 하스스톤 특유의 흥겨움에 음울하고도 무시무시한 언데드 군단의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기존 '운고로를 향한 여정'과 마찬가지로 차기 확장팩에서는 총 135장에 신규 카드가 등장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그중 일부가 공개되었는데, 내가 플레이하는 영웅을 새로운 능력을 가진 영웅으로 바꾸는 '영웅 교체 카드'와 살아 있는 희생자로부터 생명력을 빨아들이는 능력인 '생명력 흡수', 그리고 언데드를 메인으로 내세운 확장팩답게 '죽음의 메아리' 능력을 지닌 하수인이 다수 등장한다.

먼저 영웅 교체 카드는 주문, 하수인 또는 무기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범주의 카드로 내 영웅을 교체하는 효과를 지녔다. 이번 영상에서 공개된 사냥꾼의 영웅 교체 카드 '죽음추적자 렉사르'는 전투의 함성으로 모든 적 하수인에게 피해를 2 주고, 영웅을 교체하면서 방어도가 5 증가한다. 또한, 영웅 능력이 누더기야수 제작으로 변경된다.

이 누더기야수 제작은 죽음추적자 렉사르가 두 야수의 조각을 ‘발견'하고 기워 붙여 무시무시한 누더기야수를 만드는 능력으로 재료로 삼은 야수들의 공격력, 생명력, 특수 능력, 그리고 마나 코스트가 합쳐진다.


▲ 죽음추적자 렉사르의 영웅 능력 '누더기야수 제작'으로 생성된 하수인


다른 요소로는 카드로 피해를 주면 그만큼 영웅의 생명력을 회복할 수 있는 '생명력 흡수'가 있는데, 이미 일부 카드에 있는 능력을 확장시켜 전용 키워드가 부여된 경우이다. 또한 '죽음의 메아리' 능력을 지닌 하수인도 다수 등장할 예정인데, 리치 왕과 스컬지를 다룬 확장팩인 만큼 기존보다 강력한 능력을 지닐 것으로 기대된다.


▲ 전용 키워드로 승격한 '생명력 흡수'


▲ 언데드를 다룬 확장팩답게 죽음의 메아리 카드가 다수 등장하며, 익숙한 이름의 카드도?!


이외에도 얼음왕관 성채에서 주어지는 8개의 새로운 임무에서는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얼음왕관 성채의 가장 강력한 존재들과 맞붙고, 마지막에는 리치 왕과 결전을 치른다. 이외에도 9개 직업마다 까다로운 과제가 제시된다. 모든 임무를 마친 플레이어는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카드 팩 3개를 획득할 수 있으며, 프롤로그 임무만 완료하여도 무작위 영웅 교체 전설 카드 한 장이 지급될 예정이다.


▲ 하스스톤의 얼음왕관 성채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새로운 임무'


한편,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에서 등장할 하수인과 주문 등 135장의 신규 카드는 7월 24일(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7월 7일(금)부터 확장팩 출시 전까지 계정당 1회에 한하여 카드팩 50개와 '영혼에 굶주린 서리한' 한정 뒷면이 포함된 묶음 상품을 50,000 배틀 코인으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 얼어붙은 왕좌를 형상화한 신규 게임판


▲ 노스렌드의 한파와 서리한을 문양으로 활용한 '영혼에 굶주린 서리한' 카드 뒷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