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2017 히어로즈 글로벌 챔피언쉽 코리아 시즌2 전반기 9일 차에서 L5와 템페스트가 각각 블라썸과 마이티를 꺾고 값진 승리를 거뒀다. 템페스트와 L5는 2-3위로 올라섰고, 마이티는 순위가 4위로 하락했다.

첫 경기에서 L5는 '정하'의 힘을 제대로 보여줄 만한 조합을 꺼냈다. 아바투르에 루시우-티리엘까지 더해 정하'의 일리단이 활개칠 수 있도록 완벽히 보좌했다. 일리단이 상대를 휘젓고 빠져나오면 'sCsC'의 그레이메인이 들어가 킬을 기록하며 10분 만에 두 개의 성채를 밀어버렸다. 기센를 이어간 L5는 20레벨을 달성하고 바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이어진 2세트 파멸의 탑에서는 '정하'가 말티엘을 뽑았다. 상대를 끝까지 추격해 끊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 어그로를 끌어 아군이 제단을 점령하고 용병으로 핵을 타격할 시간을 벌며 깔끔한 운영 승리를 거뒀다.

3세트 역시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먼저 16레벨을 달성하고 오딘과 우두머리와 함께 봇 라인 성채를 순식간에 밀어버렸다. 불리한 블라썸은 불리한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아서스-무라딘을 앞세워 공물 싸움에서 의외의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L5는 우서의 cc를 활용해 블라썸의 겐지를 연이어 제압하며 3: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템페스트와 마이티가 대결했다. 1세트 파멸의 탑에서 템페스트는 우월한 교전 능력을 바탕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마이티가 누더기로 아우리엘을 끌어 우두머리까지 가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어진 교전에서 템페스트가 아눕아락의 활약으로 완승을 거두며 제단 폭격을 퍼부었다. 이어진 2세트, 양 팀은 22레벨을 넘어가는 치열한 장기전을 펼쳤다. 마이티는 극후반 한타에서 용검의 겐지와 타이커스의 오딘을 적절히 활용해 승리하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불지옥 신단에서도 두 팀은 22레벨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템페스트가 빠르게 미드-탑 성채를 파괴하고 유리한 것처럼 보였지만, 마이티의 겐지가 퇴각하는 상대의 뒤를 잡고 물고 늘어졌다. 하지만 마지막 신단 전투에서 템페스트가 승리로 응징자와 함께 진격해 2:1로 앞서갔다. 영원의 전쟁터에서 템페스트는 극한의 교전 능력을 보여주며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불멸자 전투에서 '사인'의 티리엘이 상대의 어그로를 끌며 압승을 거뒀다. 5레벨 격차를 벌린 템페스트는 탑으로 진격해 승리를 거뒀다.


2017 히어로즈 글로벌 챔피언쉽 코리아 시즌2 전반기 9일 차 결과

1경기 블라썸 0 vs 3 L5
1세트 블라썸 패 vs 승 L5 - 하늘 사원
2세트 블라썸 패 vs 승 L5 - 파멸의 탑
3세트 블라썸 패 vs 승 L5 - 저주받은 골짜기

2경기 템페스트 3 vs 1 마이티
1세트 템페스트 승 vs 패 마이티 - 파멸의 탑
2세트 템페스트 패 vs 승 마이티 - 거미 여왕의 무덤
3세트 템페스트 승 vs 패 마이티 - 불지옥 신단
4세트 템페스트 승 vs 패 마이티 - 영원의 전쟁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