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아디다스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마이너 결승전에서 김관형 선수가 강성호 선수에게 3:0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피파 온라인2 이후 오랜만의 수상으로 들뜰 법도 했던 김관형 선수. 하지만 챔피언십 무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김관형 선수가 추천하는 최근 좋은 전술과 다음 시즌 챔피언십 각오까지! 김관형 선수의 영상 인터뷰, 함께 보시죠.



Q. 2011년(피파 온라인2) 이후 오랜만의 수상인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굉장히 결승 무대를 오랜만에 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계속 다음에 진행 할 때 좀 더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3:0이라는 스코어로 완승을 거뒀는데 예상하셨나요?

네. 저는 1경기만 잡으면 3:0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 1경기 때 집중을 해서 준비를 해왔어요.


Q. 피파 온라인1, 2 때도 활동하셨잖아요. 지금과 어떤 부분이 많이 다른가요?

그때는 대회가 체계적이진 않았거든요. 방송 대회도 있고 상금도 나름 크고 했지만, 지금처럼 차기 챔피언십이 있고 마이너가 있고 이렇게 체계적이진 않아서 지금이 게임을 하기엔 더 좋은 것 같아요.


Q. 오늘 루카쿠, 호날두, 오바메양 3명의 공격수로 경기에 임했는데 도움이 크게 되셨나요?

네. 제가 연습할 때 써보니까 좋은 상황이 알아서 선수들이 만들어주는 상황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대회 때 긴장만 안 하고 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Q. 4-5-1 전술로 대회를 진행했는데 이 전술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일단 장점은 공격 쪽에 역습할 때도 편하고 중앙에 선수들이 많다 보니까 패스 플레이하기가 원활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공격하는 스타일이랑 맞아서 사용했고요. 단점은 수비가 좀 어려워요. 그래서 수비를 할 때 집중을 해야 되는 게 좀 어려운 면이 있어요.


Q. 수비는 어떤 점이 어려운가요?

아무래도 선수들 공격진들이 잘 안 내려오거든요. 수비할 때 그래서 제가 임의로 끌어내리거나 아니면 포지션을 잘 안 잡는 경우가 있어서. 그걸 잘 잡아줘야 돼요.


Q. 최근 떠오르는 전술이나 좋은 카드를 유저들에게 소개해준다면요.

전술은 제가 봤을 때 4-2-3-1이 괜찮은 것 같아요. 왜냐면 중앙에 수비진도 탄탄하고 공격하기도 좀 굉장히 쉬운 편에 속하는 포메이션이거든요. 그래서 그 전술을 추천해드리고 싶고, 선수라면 제가 이번에 루카쿠를 흡수하게 되면서 처음 써봤는데 공격수 중엔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루카쿠를 추천해드립니다.


Q. 실제로도 해외 축구를 즐겨보시나요?

네. 좋아해요.


Q. 어떤 팀 좋아하세요?

원래 박지성 있을 때는 맨유 좋아했는데 지금은 없어서 요새는 레알 마드리드나 좀 잘하는 팀을 좋아합니다.


Q. 요즘 피파 온라인3에서 화제인 '호나우두'등 얼티밋 레전드 선수들을 기용해보셨나요? 체감이 어떠신가요?

제가 아직 사용은 안 해봤는데, 제가 보기엔 호나우두 선수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대회 때문에 아직 써보진 못했는데 오늘 끝났으니까 호나우두 선수를 써보고 싶습니다.


Q. 다음 시즌 챔피언십에서의 각오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승강전에서 떨어지고 어렵게 돌아서 왔는데 어렵게 돌아온 만큼 저한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레나 무대에 대한 적응이라든지 도움이 많이 되어서 챔피언십 때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응원 열심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