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7시부터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7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2주 차 담원게이밍과 versus.의 여성부 B조, 헤븐본과 챌린지제스트의 일반부 16강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오랜만에 돌아온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여성부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기존 5:5 룰에서 3:3으로 파격적으로 바뀐 것. 5:5로 대결하는 게 정석인 서든어택에서 3:3 대결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나쁘지 않다는 반응이다.

그리고 2주 차에는 B조에 소속된 팀들인 versus.와 담원게이밍이 붙는다. 먼저 versus.에는 그동안 서든 리그를 즐겨봤던 팬들에게는 익숙한 선수들이다. 2013 섬머 챔피언스리그 3위를 기록한 경력이 있는 김진령과 2013 섬머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윈터 3위의 원혜미, 2013 섬머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의 유인희가 팀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담원 게이밍 역시 꾸준히 여성 리그에서 활동한 선수들이 많다. 강미연과 한송이, 김미현인데 다만 커리어적인 측면에서 versus.에 비해 부족한 게 사실이라 versus.의 승리가 점쳐지나 3:3으로 바뀐 변수에 대해 얼마나 더 적응했냐에 따라 승, 패가 바뀔 수도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일반부 16강 토너먼트에는 헤븐본과 챌린지제스트가 대결한다. 이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지난주 쿠거게이밍을 잡고 8강에 진출한 제닉스 스톰과 8강에서 만난다. 먼저 헤븐본은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해 본 선수들이 많다. 진영규, 앙현모, 안현수, 강진, 박시우 중 박시우를 제외한 4명은 모두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이에 맞서는 챌린지제스트는 강태형과 유지상만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어봤고, 나머지 문준웅, 한주엽, 심석현은 첫 출전이다. 큰 무대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에 이 세 선수가 얼마나 자신의 평소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다.

■ 2017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2주 차 일정

1경기 담원게이밍 VS versus.(여성부)
2경기 heavenborn VS Challengezest(일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