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강적 아프리카 프릭스를 꺾고 시즌 11승째를 달성했다. 이로써 kt 롤스터는 롱주, 삼성과 함께 11승 고지를 밟았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락스 타이거즈와의 중위권 싸움에서 승리. 포스트 시즌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7월 23일 일요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롤챔스 섬머 35일차 경기가 펼쳐졌다. 1경기에서 kt 롤스터는 아프리카 프릭스를 맞아 2:1 승리를 거뒀다. kt 롤스터의 전매특허인 강력한 라인전에어 이어지는 빠른 초중반 운영에 아프리카 프릭스는 잘 대처하지 못했다. 특히 1세트에 출전한 정글러 '모글리' 이재하는 kt 롤스터의 속도에 따라가지 못했다.

하지만, 아프리카 프릭스가 2세트에 '스피릿' 이다윤을 출전시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미드 라이너 '쿠로' 이서행의 코르키는 압도적인 파괴력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크게 이바지했다.

kt 롤스터는 다시 3세트에 자세를 바로잡으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탑 라이너인 '스멥' 송경호의 레넥톤과 '폰' 허원석의 카사딘, '데프트' 김혁규의 트리스타나가 고루 활약했다. 아프리카 프릭스의 서포터 '투신' 박종익의 쓰레쉬가 좋은 플레이로 분위기를 반전하나 싶었지만, '마타' 조세형의 방패를 뚫지 못했다.



2경기는 중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중인 진에어 그린윙스와 락스 타이거즈의 경기였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섬머 최고의 정글러라고 해도 될 정도로 최근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엄티' 엄성현과 루시안이라는 인생 챔피언을 찾은 '쿠잔' 이성혁의 맹활약으로 2:0 깔끔한 승리를 따냈다.

1세트에선 엘리스로 라인을 파괴한 '킹티' 엄성현은 2세트도 락스 타이거즈의 탑 라이너 '샤이' 박상면을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괴롭히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게다가 2세트 마지막엔 바론 스틸까지 해냈다. 진에어는 점점 좋아지는 경기력을 통해 포스트 시즌 희망을 계속 이어나가게 됐다.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35일 차 결과

1경기 kt 롤스터 vs 아프리카 프릭스 - kt 롤스터 2:1 승리
1세트 kt 롤스터 승 vs 패 아프리카 프릭스
2세트 kt 롤스터 패 vs 승 아프리카 프릭스
3세트 kt 롤스터 승 vs 패 아프리카 프릭스

2경기 진에어 그린윙스 vs 락스 타이거즈 - 진에어 그린윙스 2:0 승리
1세트 진에어 그린윙스 승 vs 패 락스 타이거즈
2세트 진에어 그린윙스 승 vs 패 락스 타이거즈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순위 현황

1. 롱주 게이밍 11승 3패 +15
2. 삼성 갤럭시 11승 3패 +14
3. KT 롤스터 11승 3패 +12
4. SKT T1 9승 5패 +5
5. 아프리카 프릭스 8승 6패 +5
6. 진에어 그린윙스 7승 7패 +2
7. 락스 타이거즈 5승 9패 -6
8. bbq 올리버스 3승 11패 -15
9. MVP 3승 11패 -17
10. 에버8 위너스 2승 12패 -15


※ 선수에 대한 비방 및 욕설은 통보없이 삭제되며 이용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