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의 원거리 딜러인 '뱅' 배준식이 본인을 둘러싼 논란과 최근 이어진 연패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뱅' 배준식은 에버8 위너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이후 이어진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가 승리한다는 것이 낯설어진 건 처음인 것 같다"라고 말하며, 그간 마음고생을 많이 했지만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한, '뱅' 배준식은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스트리밍 코멘트 사건에 대한 사과의 말을 전했다. '뱅' 배준식은 과거 개인 스트리밍 도중, 부적절한 말을 해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뱅' 배준식은 이날 인터뷰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해야 할 말이 있다며 마이크를 들었다.

그는 "최근 굉장히 잘못된 발언을 해서 많은 분께 상처를 주었다. 프로로서 해선 안 될 말을 했고, 많은 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였다. 이 점을 스스로 인지를 못했던 것 같아 많이 부끄럽고 반성 중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반성으로는 모자라고, 앞으로 더 오랫동안 반성하도록 하겠다. 프로게이머이기 때문에 경기력으로 팬분들에게 보답하고, 평생 죄를 씻으며 살 생각이다. 다시 한 번 많이 죄송하다"라고 말하며 경기를 지켜본 시청자 및 LCK 팬들에게 사죄했다.

한편, SKT T1은 이날의 경기를 통해 소중한 1승을 챙겼지만, 아직 LCK 순위로는 4위에 머물고 있다. 또한, 락스 타이거즈와 kt 롤스터와의 경기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서 SKT T1의 성적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예측하기는 아직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