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7월 27일) 8시간 30분의 긴 점검이 끝나고 드디어 서버 통합이 완료됐다. 기존 7개의 서버는 이제 3개로 단축됐는데, 가장 많은 사람이 자리 잡고 있는 로렌시아 서버는 유지한 채 노리아, 에노바, 듀엘든이 뭉쳐 '왈크리거', 리텐베르크, 알하드, 오르도르가 합쳐져서 '샐러미스'로 재탄생했다.

이를 위해 게임 내에서는 일주일 전부터는 거래소 이용이 불가능해지는 등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지만, 오랜 시간 유저들이 바라던 업데이트인 만큼 마을 곳곳에 활력이 돋아나고 있다. 한편으로 유저들은 게임에 접속해서 서버 통합으로 인한 캐릭터, 창고, 아이템 등 자신의 계정 정보가 무사히 이주를 완료했는지 점검하는 중!

게다가 서버 통합 기념으로 모든 유저에게 선물하는 '무지개 군마' 역시 잊지 말고 확인해야 한다. 레전드샵의 이벤트 탭에서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무지개 군마'는 영구제 탈것으로, 8월 6일까지 10일 간만 판매되니 구매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더불어 해당 탈것은 계정 당 한 번만 구매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캐릭터로 구매할 것인지도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 서버 통합 후 기본 점검 사항

1. 모두 이전된 [친구 및 차단 리스트]
2. 모두 이전된 [칭호, 업적, 유물 정보]
3. [인벤토리 정보]
ㄴ 마정석, 젠, 기사단 포인트 등 재화를 포함한 모든 아이템 등 이전
4. [창고 정보]
ㄴ 통합 전 최근 접속한 서버의 창고 하나만 남았다.
5. [펫, 우편함 정보]
ㄴ 모두 이전, 단, 우편은 받은 날로 30일이 지나면 자동 삭제.
6. [캐시 및 이벤트 인벤토리]
7. [기사단 정보]
ㄴ 레벨, 공지, 자금 등 모두 이전, 세력전 종료로 영지 정보는 초기화
ㄴ 명칭이 같은 기사단이 있을 경우 구서버명이 자동으로 붙고, 기사단장 캐릭터에게 [기사단명 변경권] 지급


▲ 서버 목록이 줄어들었다.

▲ 보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무지개 군마.





■ 서버 통합 후 뮤레전드의 모습은?

새 단장을 완료한 뮤레전드의 신규 서버에 접속하면 가장 눈에 띄는 게 바로 마을에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모습이다. 쓸쓸하고 황량한 거리가 아닌 온기가 느껴지는 도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전보다 활발한 분위기 속에서 새롭게 마주한 동료들을 향해 인사를 나누는 사람들이 보인다.

특히 서버 통합 기념으로 무료 구매가 가능한 '무지개 군마'를 이끌고 마을을 누비는 유저가 다수 돌아다나면서 이번 업데이트를 실감 나게 하고 있다. '무지개 군마'는 흰색 피부에 파란색 갈기, 보라색 꼬리 등이 돋보이는 탈것으로, 뿔이 특히 무지개색으로 칠해져 인상 깊다.

빠르게 적응을 끝낸 유저는 과업의 방이나 일일 퀘스트 등 하루 일과를 시작했고, 그를 위한 파티 모집에 여념이 없다. 그중 과업의 방은 던전 입구 앞에 상주하는 유저들이 좀 더 늘어난 모습이 눈에 띈다. 또한, 일주일 동안 비었던 경매장은 다시 차곡차곡 물건이 쌓이고 있으며, 반대로 각 서버마다 존재하던 각종 랭킹 정보는 모두 초기화됐다.


▲ 과업의 방에 많은 인원이 보인다.

▲ 랭킹 정보는 초기화됐다.



유저들 사이에서 서버 통합은 단연 화제가 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고, 이와 관련하여 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금일 서버 통합이 이뤄진 시점에서 서버 통합을 계기로 게임에 복귀한 유저도 만나볼 수 있으며, 대부분의 유저는 증가된 유저로 활기를 되찾은 게임 내 모습에 좋은 평가가 이어졌다.

그중 샐러미스 서버의 '우주우'는 "사람이 많아서 좋다. 서버 통합을 대비하여 통합될 다른 서버의 기사단들과 연락하여 전부터 기사단 통합 준비도 해왔는데, 드디어 오늘 기사단 통합이 끝나서 정신이 없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여러 서버가 모인 만큼 앞으로 서로 합쳐져서 새롭게 거듭나는 기사단을 여럿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 외에 아쉬운 점도 엿볼 수 있었는데, 왈크리거 서버의 '여름'은 "3개 서버가 합쳐져서 활기찬 건 좋지만, 약속했던 신규 직업 엠퍼사이저의 미출시와 기존의 렉이 개선되지 못한 점에는 실망이 크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일시적인 보여주기식 방편과 무소통의 운영이 계속된다면 유저들의 마음을 붙잡을 수 없을 것!"이란 우려를 나타냈다.



▲ 마을에 사람이 많아진 건 긍정적!




◎ 서버 통합 기념 이벤트에 참여하세요!

서버 통합을 기념하기 위해 8월 6일(일)까지 GM의 세 가지 미션을 달성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이를 수행하면 각종 게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첫 미션은 '시공의 틈 폭주'로, 이벤트 기간 동안 시공의 틈을 폭주시킨 모든 유저에게 '시공의 열쇠'와 3일 한정 '시공의 유산 코스튬'을 지급한다. 따라서 폭주 게이지를 잘 확인하여 마지막을 채워 넣고 각성자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 미션은 몬스터 침공, 또는 보스 레이드를 말하는 '필드 콘텐츠 참여'로, 시공의 틈 폭주 후 열리는 필드 콘텐츠를 클리어 한 모든 유저 중 서버별 30명을 추첨하여 '트로피 주화 50개'를 지급한다. 다른 미션과 다르게 추첨이라는 점이 눈에 띄는데, 필드 콘텐츠에 많이 참여할수록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마지막 미션은 '사자의 나락 암상인'에게 수행할 수 있다. 과업의 방 던전 사자의 나락을 클리어하면 확률적으로 등장하는 NPC 암상인! 그에게 아이템을 많이 구매한 순서대로 '아비터의 큐브', '사혼의 큐브'를 얻을 수 있다. 1위에서 20위까지 순위가 높을수록 많은 큐브를 받기 때문에 매일 사자의 나락을 공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의 이벤트 부분에서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