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2 4회 차 4강 일정이 종료됐다. 시즌 최다인 33팀이 참여한 이번 4회차 4강 1경기에서는 인벤대스타 크~~하이(이하 크하이)와 Winners(이하 위너스)의 경기가 펼쳐졌고, 2경기에서는 너의 폭풍은 VS Team PSR이 격돌했다.

크하이와 위너스의 1경기, 영원의 전쟁터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크하이는 겐지와 그레이메인, 그리고 무라딘으로 저돌적인 조합을 꺼내 들었다. 이에 위너스는 우서와 스투코프로 2지원가 조합에 자리야를 추가하여 발라 여왕님 조합으로 맞섰다. 창과 방패의 싸움, 크하이가 한타 교전에서 발라를 잡아내면서 대승을 거뒀지만, 불멸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위너스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16레벨 교전에서 크하이의 일점사 능력이 살아나면서 우위를 점했으나 위너스의 축성-천상의 폭풍 연계가 이를 상쇄했다. 결국, 20레벨 한타 교전에서 승리한 위너스가 크하이의 핵으로 진격하여 선취점을 획득했다.

이어진 2세트는 불지옥 신단으로 이번에는 크하이가 스투코프를 선택했고, 위너스는 티리엘-우서 조합을 베이스로 3딜 조합을 완성했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크하이가 한타 교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응징자를 연거푸 소환하면서 격차를 벌려 나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티리엘을 플레이하는 개미 선수의 회선 문제로 4:5 싸움을 하게 된 위너스는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고, 크하이가 한 세트를 만회하며 1:1 스코어를 만들었다.

1경기의 마지막 전장은 거미 여왕의 무덤으로 위너스가 겐지-그레이메인-무라딘으로 이어지는 돌진 조합을 꺼내 들었다. 이에 크하이는 타이커스를 중심으로 한 2지원가 조합으로 맞섰다. 1세트와 상반된 조합을 꺼내든 두팀의 대결, 하지만 줄을 추가하면서 공격로 관리 능력을 강화한 위너스가 한 템포 빠르게 거미 여왕을 소환했고 2레벨 격차를 벌렸다. 크하이도 입금 각을 보면서 격차를 좁혀나갔지만, 줄의 공격로 관리 능력을 따라가기엔 역부족이었고, 다시 한번 우두머리를 앞세운 위너스가 크하이를 2:1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너의 폭풍은과 PSR이 격돌했다. 1세트, 영원의 전쟁터에서 PSR은 초갈과 아우리엘로 승부수를 걸었다. 이에 너의 폭풍은은 겐지, 말티엘, 일리단으로 맞섰다. PSR은 초갈과 해머 상사로 초반부터 하단 공격로의 요새를 노렸고, 이에 너의 폭풍은도 상단 공격로에 힘을 주며 맞불을 놨다. 불멸자 싸움에서 압도적인 사거리로 PSR이 우위를 점했지만, 궁극기를 갖춘 10레벨부터 노련한 너의 폭풍은의 매서운 돌격으로 해머 상사와 아우리엘을 노려주면서 상황이 뒤집혔다. 불멸자를 획득하면서 너의 폭풍은의 건물을 철거한 PSR이었지만, 교전에서 이득을 본 너의 폭풍은이 2레벨 격차를 유지했다. 결국, 한타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너의 폭풍은이 PSR의 핵을 파괴하면서 선취점을 획득한다.

불지옥 신단에서 펼쳐진 2세트는 PSR이 태사다르-트레이서 조합을 꺼내 들었다. 이에 너의 폭풍은은 트레이서의 궁극기를 봉쇄할 수 있는 메디브로 맞섰다. PSR이 줄을 꺼내 운영적인 측면을 보강했지만,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갱킹을 펼친 너의 폭풍은의 노련함을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1세트와 달리 PSR이 교전을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자, 너의 폭풍은이 연거푸 응징자를 소환하면서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결국, 전장을 지배한 너의 폭풍은이 PSR의 핵으로 진격하면서 2:0 압승을 거뒀다.




2017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2 4회 차 경기 결과

1경기 인벤대스타 크~~하이 1 vs 2 Winners
1세트 인벤대스타 크~~하이 패 vs 승 Winners - 영원의 전쟁터
2세트 인벤대스타 크~~하이 승 vs 패 Winners - 불지옥 신단
3세트 인벤대스타 크~~하이 패 vs 승 Winners - 거미 여왕의 무덤

2경기 너의 폭풍은 2 vs 0 Team PSR
1세트 너의 폭풍은 승 vs 패 Team PSR - 영원의 전쟁터
2세트 너의 폭풍은 승 vs 패 Team PSR - 불지옥 신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