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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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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 업데이트 발표 "핵심은 마블 IP 극대화!"

이문길,윤홍만(desk@inven.co.kr)

8월 9일(수) 스마일 게이트 컴퍼스에서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에 대한 향후 업데이트 발표 및 기자 초청 대회가 열렸다.

게임 개발을 맡고 있는 최용범 디렉터가 나와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올해 진행될 업데이트와 개선점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이후 간단한 Q&A 시간을 가지며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했다.

주 내용은 최근 있었던 유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받은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초보를 지원하기 위한 UI 및 UX에 대한 개선을 할 것이며, 마블 IP를 강화하고 몰입감을 높이기 위한 전 캐릭터 보이스 도입을 곧 단행할 것이라 밝혔다.

이외에도 아케이드 이벤트 모드 및 태그 매치를 벌일 수 있는 콜로세움 모드를 추가할 계획이며, 향후 마케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 설명했다.


▲ 스마일게이트 최용범 디렉터


■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 업데이트 소개

1. 캐릭터 IP 강화


최용범 디렉터는 우선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의 핵심인 캐릭터 IP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유저들이 가장 아쉬워한 부분으로 캐릭터의 목소리가 없는 점을 들었던 만큼, 캐릭터의 개성을 드러내는 요소로 목소리를 추가하겠다고 결정한 것이다.

캐릭터 목소리 추가는 마블의 대표적인 스토리 작가 데이비드 리스의 검수 아래 각 캐릭터의 특징을 살리는 형태로 진행 중이다. 이를테면 닥터 스트레인지의 경우 마블 세계관 최강의 마법사답게 중후하고 무게감 있는 목소리이고 모험을 즐기는 스타 로드는 활달하고 유쾌한 목소리인 식이다. 캐릭터 목소리는 현재 나온 전 캐릭터를 대상으로 9월 20일 업데이트 예정이다.

또한, 게임 플레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마블 코믹스 팬들에게 익숙한 카툰풍으로 이펙트 연출이 개편된다.



2. 콘텐츠 다변화


콘텐츠 다변화를 위한 첫 번째 요소로 다양한 영웅들을 빠르게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약 300여 캐릭터를 추가할 계획이며, 다양한 캐릭터를 추가함으로써 다른 MOBA와는 차별화된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만의 재미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특히, 마블 히어로 간에는 상성 차이가 있는데 이런 부분도 게임에서 살릴 수 있도록 고려하고 있다. 또한, 똑같은 캐릭터라도 코믹스 버전과 영화 버전이 있는 만큼, 다양한 스킨을 통해 유저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태그 매치를 벌일 수 있는 콜로세움 모드를 소개했다. 기존의 MOBA 게임들이 5:5 다수의 유저가 한데 어울려서 싸우는 형식이었다면 콜로세움 모드는 2:2 소수의 유저가 싸우는 모드다. 필드에서 싸우는 유저 수가 줄었을 뿐 아니라, 태그 매치를 할 수 있어서 MOBA 장르보다는 대전 액션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콘텐츠 다변화 세 번째 요소는 다양한 모드다. 얼마 전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개봉했는데 이런 영화화에 맞춰 다양한 아케이드 이벤트 모드를 제공함으로써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계획이다.


3. 그래픽 품질 개선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는 오랜 기간 개발했기에 예전에 만든 캐릭터와 앞으로 만들 캐릭터의 퀄리티가 달랐다. 이 점을 고려해 기존 캐릭터의 퀄리티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그래픽 퀄리티를 높이는 건 물론이고 다소 모호했던 캐릭터의 특징도 눈에 띄도록 리뉴얼하는게 목표다.

또한, 배경 오브젝트가 어색하다는 평이 들려왔던 만큼, 공간감 극대화를 위해 배경 오브젝트의 외곽선 제거 및 색감을 변경했고 이동 가능한 곳과 불가능한 곳의 오브젝트를 명확히 해 유저들이 헷갈리지 않도록 했다.


4. 편의성 개선


편의성이 부족하다는 얘기에 편의성도 개편할 예정이다. 다소 중구난방했던 UI, UX를 최대한 정리해 유저들이 최대한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5. e스포츠 활성화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 역시 e스포츠를 준비하고 있다. 앞선 개선 사항들을 통해 게임이 안정화되면 본격적으로 e스포츠에 나설 계획으로, 현재로서는 브랜드 확립을 위해 커뮤니티별 소규모 대회를 추진 중이다.


6. 서비스 지원

그동안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는 유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그 일환으로 유명 BJ와 연계해 방송하는 등 적극적인 방송 콘텐츠 연계를 통해 게임을 알릴 계획이다.


7. 그 외 업데이트


다양한 업데이트 콘텐츠를 소개했지만 MOBA 게임의 핵심은 공정한 PvP다.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도 마찬가지로 밸런스, 매칭 시스템, 제재 시스템을 강화 및 개선해 건전 플레이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 질의응답


Q. 캐릭터 보이스를 추가한다고 했는데, 성우 캐스팅 규모가 어느 정도인가?

아직 섭외 중이기 때문에 정확히 몇 분의 성우가 참여한다고 말씀드리긴 어려우나 영웅마다 다른 성우를 사용할 예정이다.


Q. 영웅간의 상호 작용하는 대사나 이벤트가 있는가?

아직 없는 것은 사실이다. 마블이 정해준 스토리와 세계관에 맞춰야 하는 문제라 섣불리 대답하긴 어려우나 보이스 녹음을 하면서 필요성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다. 향후 논의를 거친 후에 보이스 대사로 들어갈지 아니면 게임 내 모션 연출이나 다른 이벤트 형식으로 들어갈지 고민 중이다.


Q. MOBA게임에서 유저들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역시 자신의 위치를 나타낼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할 것 같은데, 랭킹전은 언제 추가되는가?

아직 유저들간의 실력 차가 크다고 판단되어 랭크 시스템을 원활히 적용하기에는 시기상으로 어렵다고 판단 중이다. 랭크모드나 랭크 매칭에 대한 개발은 90% 이상 완료된 상황이나 현재 유저들의 풀에서는 랭크 게임의 단점이 더 드러나는 것 같아 언제 적용할지 고민 중이다.


Q. 오픈 한달 동안 어느정도의 성과를 거뒀으며, 지금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현재로서는 흥행에 있어서 만족스럽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업데이트할 내용과 발표한 일정에 따라 노력하도록 하겠다.


Q. e스포츠가 활성화되기 위해 소규모 대회나 온라인 대회를 지속적으로 연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게임내 모드가 너무 많아 통일을 시켜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앞서 발표한 콜로세움이나 이벤트 모드는 말 그대로 유저들에게 게임 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수단이다. 기본 베이스는 어디까지나 영웅 간의 대전이 강조되는 것이며, 그 틀에서 벗어나지는 않는다. 대회에서 사용될 맵 역시 기존에서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진행될 것이며, 이벤트 모드는 게임 내 재미를 주기 위한 추가 요소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Q. MOBA게임이라면 역시 캐릭터간의 밸런스가 중요한데, 이를 어떤식으로 맞춰가고 있는지 궁금하다.

제가 QA팀 출신이기 때문에 밸런스에 대해 누구보다도 깊게 생각하고 있다. 또한, 상위권 유저들과 하위권 유저들이 생각하는 밸런스가 다른데, 회사 내 QA팀에서도 코어 유저와 라이트 유저로 각각 나눠 양쪽 모두 의견을 들으며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


Q. 아무래도 마블이라는 IP는 북미나 해외 지역에서 더 인기를 끌고 있는데 해외 진출에 대한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서 답변드리기 어렵지만, 현재로선 국내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을 주력으로 할 계획이다.


Q. 현재 무료 로테이션 영웅이 매주 10명씩 제공되고 있다. 다만 게임내 프리미엄 스킨을 착용하면 스킬 구조가 달라지는 영웅들이 있는데, 스킨 영웅들은 로테이션에 포함될 계획은 없는가?

현재 돈을 지불한 유저들에 한해 스킨에 대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다만 향후 프리미엄 스킨을 다른 방향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고민해보겠다.


Q. 유저들이 나온지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다. 마케팅에 대해 별 계획이 없는가?

초반에는 마케팅이 부족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향후에는 개선하면서 나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Q. 다른 게임을 보면 마블 작품으로 등장한 캐릭터는 아니지만 오리지널 캐릭터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 마블 아레나에서는 계획이 없는가?

아직까지는 오리지널 캐릭터의 추가 계획은 없다. 고민하는 중인건 사실이나 그보다 먼저 선보여야할 마블 캐릭터가 많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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