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토), NCSOFT가 주관하는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7 코리아 파이널 챔피언스 스테이지 4강 1일 차 경기가 펼쳐졌다. '미리보는 결승전'이라고 불렸던 1경기, GC BUSAN BLUE와 KUDETA의 대결은 GC BUSAN BLUE의 7:3 승리로 마무리 됐다. 에이스 최대영이 김신겸을 두 번 꺾으며 분위기를 완벽하게 잡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어진 4강 2경기, GC BUSAN RED와 IDEPS의 대결은 GC BUSAN RED의 6:2 승리로 끝났다. 결국, 승자전에서 GC BUSAN 형제 팀이 격돌하게 됐다.



4강 1경기 1세트, KUDETA가 경쾌한 움직임으로 먼저 선취점을 올렸다. 뒤구르기 캐치에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한 권혁우가 격노를 깔끔하게 쏟아부어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 손윤태와 김변우가 격돌했다. 김변우가 체력에서 크게 앞서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에 손윤태가 상대를 공중에 띄운 뒤 콤보를 성공시키면서 극적인 판정승을 거뒀다. 3세트 태그매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흐름을 가져온 GC BUSAN BLUE가 후반에 큰 득점을 따냈다. KUDETA는 볏짚 인형을 건드리는 실수를 하며 피해량을 누적시킬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결국, 판정 끝에 GC BUSAN BLUE가 첫 태그매치를 따냈다.

이어진 4세트, 양 팀의 에이스 최대영과 김신겸이 만났다. 최대영이 '그림자 베기' 이후 '나뭇잎 날리기'-'잠입'-'심장 찌르기'를 빠르게 적중시키고 승리했다. 이어진 5세트에서 최대영과 김신겸의 리매치가 성사됐다. 최대영이 연화각으로 김신겸의 탈출기를 뽑아냈다. 이후 무영보 기절 이후 폭발적인 콤보를 적중시킨 최대영이 에이스 대결에서 2연승을 거뒀다. 6세트 태그매치, KUDETA가 날카로운 연계 플레이로 GC BUSAN BLUE를 꺾으며 점수를 만회했다. 7세트, GC BUSAN BLUE가 완벽한 팀 플레이를 펼치며 승리했다. 상대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은 뒤 역습하는 운영이 인상적이었다. 결국, GC BUSAN BLUE가 7:3으로 승리하고 승자조에 진출했다.



4강 2경기 1세트, 최성진과 윤정호의 대결에서 윤정호가 공중콤보 이후 쌍룡파를 적중시키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2세트, 초반에 주도권을 잡은 한준호가 마지막에 공중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1:1 동점을 맞췄다. 3세트 태그매치, 선봉대결에서부터 점수를 따낸 GC 레드가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교체/난입 포인트 소진을 놓고 끊임없이 신경전을 펼쳤다. 조금 더 공격적이었던 GC BUSAN RED가 미세한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4세트, 김현규와 강덕인의 대결에서 마지막에 연화각을 적중시킨 김현규가 강덕인을 꺾었다. 5세트, IDEPS의 윤정호가 일방적으로 몰아치며 점수를 따냈다. 6세트 태그매치, 또다시 GC 레드가 기선을 제압했다. 한준호가 김상욱의 은신과 둔주의 진을 모두 뽑아내면서 상대의 난입 포인트를 소진시키는데 성공했다. 김상욱이 세이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하면서 승기가 GC BUSAN RED에게 크게 넘어갔다. 결국, 완벽한 팀플레이를 펼친 GC BUSAN RED가 승리를 확정 지었다.


블소 토너먼트 코리아 파이널 챔피언스 4강 1일 차 경기 결과

1경기 GC BUSAN BLUE 7 vs 3 KUDETA
2경기 GC BUSAN RED 6 vs 2 IDE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