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리퀴드가 도타2 디 인터내셔널7(이하 TI7) 결승전에서 뉴비를 3:0으로 완파하고 123억의 주인공이 됐다.

8월 2일부터 미국 시애틀 키 아레나에서 펼쳐진 TI7에서 한국 시각 13일 새벽, 팀 리퀴드와 뉴비의 TI7 결승전이 펼쳐졌고, 팀 리퀴드가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기적 같은 스토리로 우승을 차지했다. 팀 리퀴드는 TI7 승자조 1라운드 IG에 1:2로 패하면서 일찌감치 패자조로 떨어졌다.

하지만 팀 리퀴드는 패자조 2라운드부터 팀 시크릿, 팀 에파이어, Virtus.pro, LGD, LGD.포에버영을 차례대로 꺾으며 최종 결승까지 올랐다.

승자조1 ,2 ,3라운드에서 모두 승리하며 결승에 안착한 뉴비에 비해 체력적인 부담도 더 컸고, 승자조에서 패배를 모르고 올라온 뉴비라 팀 리퀴드가 결승에서까지 승리할 거라 예상한 이들이 많지는 않았으나 기세를 제대로 탄 팀 리퀴드는 결국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며, 지난 시즌 우승 팀인 윙즈 게이밍의 우승 상금 909만 5,023달러(한화 약 100억 4,500만 원)보다 약 23억이나 증가한 10,811,258달러(한화 약 123억)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