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의 서울 지역 연고팀으로 루나틱 하이가 선정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있다.

해당 내용은 8월 16일(수) ESPN이 낸 보도를 통해 최초로 알려지게 되었다. ESPN의 기사에 따르면, '두 차례 오버워치 APEX 리그 챔피언을 달성했던 루나틱 하이가 LA에서 열리는 오버워치 리그에 참여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서울을 떠나게 되었다'는 내용이 언급되어 있다.

기사 원문 바로가기: Sources : Lunatic-Hai roster to join Overwatch League, relocate temporarily to L.A.

기사에는 루나틱 하이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언급되어 있었다. 관련 계약이 전부 완료되면, 루나틱 하이 팀은 APEX 시즌 4가 종료되는 10월 말과 오버워치 월드컵이 열리는 11월 초 이후부터 오버워치 리그가 개최될 LA로 숙소를 옮길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후 오버워치 리그 일정이 모두 종료되면, 루나틱 하이 팀은 다시 LA를 떠나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루나틱 하이의 향후 APEX 시즌 참여 여부 또한 불투명해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다만 서울 팀으로서 선발되게 된다면, APEX와 오버워치 리그의 일정이 상충될 경우 리그 일정을 우선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사에서는 정보 제공자의 언급을 빌어 '오버워치 리그에 참여하는 한국 팀이 루나틱 하이만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도 밝혔다. 이를 토대로 향후 오버워치 리그에 루나틱 하이 외의 다른 한국 프로팀이 추가적으로 참여할 여지가 있을지에 대해서도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관련 이슈에 대해서 오버워치 리그 서울 지역팀 오너인 케빈 추의 KSV Esports에서는 해당 ESPN 기사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한 바 있다. 루나틱 하이 또한 인벤의 사실 확인 요청에 대해 "현재 확정된 사항은 없다"라고 답하면서, 관련하여 서울 팀 오너인 KSV Esports 측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