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이 반겨주는 화창한 날씨, 시원한 바람과 넓은 평원. 여기까지만 들으면 어느 나라에나 존재할 법한 평범한 공원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밀리터리'가 더해진다면 어떨까요? 새들이 지저귀는 평화로운 공원에 밀리터리라니, 짐짓 잘 상상이 가진 않지만, 이곳은 현실로 존재하는 공원입니다.

바로 '월드 오브 탱크', '월드 오브 워쉽' 등 밀리터리 게임으로 유명한 워게이밍의 본사가 있는 '민스크'에 위치한 스탈린라인 파크인데요. 이곳 스탈린라인 파크에는 탱크뿐만 아니라 전쟁 당시 실제로 사용했던 레이더, 화기, 벙커, 참호 등 과거의 유산들이 고스란히 공존하고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평화로운 구름과 한적한 초원을 배경으로 탱크 위를 자유롭게 뛰노는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왠지 모르게 묘한 기분 마저 들게 했던 민스크의 스탈린라인 파크. 그곳을 인벤이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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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낮게 깔린 스탈린라인 파크


▲비가 오는가 싶더니 다행히 조금씩 구름이 걷히고 있습니다.


▲입구 한 켠에 위용 넘치는 탱크들이!


▲탱크위를 넘나드는 아이들


▲한 때 살상병기로 쓰였던 탱크위를 평화롭게 거닐다니, 어쩐지 조금 묘하네요.


▲탱크말고도 다양한 군용 장비들이 공원 한 가득!


▲저 로켓만 없다면, 여느 곳에서나 있을 법한 공원의 모습인데 말이죠.


▲엉클 샘의 라이벌


▲시대물에서 뵌 것 같은 이 분이 오늘의 가이드입니다.


▲(서프라이즈 같은 곳에서 뵌 것 같단 말이지...)


▲본격적인 투어에 앞서 간단한 공원 소개가 시작됩니다.


▲(러시아 말이라 1도 못 알아들은 건 비밀...)


▲이제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됩니다!




▲군시절 많이 보던 녀석


▲공원 외곽에 있었던 벙커의 모습입니다.


▲포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네요.


▲이렇게 안으로 직접 들어가 볼 수도 있습니다.


▲안쪽은 이런 식으로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두었네요.




▲벙커 뒷 쪽으로 파여있던 참호


▲공원에 있는 대부분의 장비들은, 이렇게 실제로 탑승이 가능했습니다.


▲왠지 운동회가 생각나는...


▲월드 오브 탱크의 나라답게, 탱크가 빠지면 섭하겠죠!










▲공원 한켠에 마련된 예비군 훈련 코-오너


▲...가 아니고 실제로 총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목표를 센터에 놓고...격발.


▲사실 무엇보다 충격적이었던 건...안전장치가 없었다는 점...


▲정말 총기의 살상력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옆 쪽에 보이는 흙길은 바로 탱크가 실제로 다니는 길입니다.


▲가이드님이 갑자기 환복을 하신 이유는...


▲바로 오늘 투어의 백미, 탱크 라이딩을 위해서입니다.


▲프라임 좌석...


▲자! 고글도 쓰고! 출발해 볼까요!




▲...지옥을 경험하게 해놓고 너무나 태연하게 웃고 있는 가이드




▲차체에 묻은 진흙으로나마 짐작이 가시려나요...


▲지옥의 라이딩 후에는 이렇게 탱크를 조립하는 곳도 견학할 수 있었습니다.






▲조립이 모두 끝난 탱크들은 이렇게 뒷편에 있는 창고에 진열되는군요.




▲탱크 공장(?)을 끝으로, 험난했던 투어가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스탈린라인 파크, 한 번 구경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