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던전앤 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2017 B조 경기에서 예선 2위였던 저분만쎄요팀이 4분 45초로 8강 1위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하 저분만쎄요에서 염제 페월수화를 플레이한 '냐옹꾸냥' 김석찬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매우 기쁘다. 1위로 진출할 줄 몰랐다.

Q. 1위로 진출을 예상하지 못한건가?

홀백듀검이 예선에서 1위로 올라갔는데, 우리랑 예선에서 3초 정도 차이였다. 뭔가 홀백듀검팀 만의 미스테리한 점이 있다. 그래도 기록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아서 충분히 우리도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방송에서 경기해본 게 처음인데, 느낌이 어떤가?

25년을 살면서 이런 무대에 서본 게 처음이다. 어쨌든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무대에 있었다는 게 기쁘다. 소원을 성취한 기분이다.


Q. 유학을 준비중이라고 들었는데?

작년에 제대하고, 건강이 좀 좋지 않았다. 겨울에 유학을 갈 예정인데, 그전에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


Q. 최근 밸런스 패치가 있었는데, 이번 DPL 리그는 패치 전 버전이다. 다음 DPL에서 최신 패치가 적용된다면 염제 페월수화의 밸런스는 어떨 것 같은가?

염제 페월수화의 기본 딜이 너프를 당하더라도 다른 직업들과 시너지가 워낙 좋아서 계속 사용될 것 같다.


Q. 결승에 임하는 각오는?

결승까지 1주일 남았는데, 그동안 열심히 노력하겠다. 노력의 결과가 그대로 경기에 나타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