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힘을 모읍니다. 개발자, 기획자, 일러스트레이터와 음향 감독까지, 하나의 게임에는 다양한 직종의 노하우가 모여있습니다. 이렇게 노력해 만든 게임을 유저들에게 선보이고 알리기 위해 게임 기자와 함께 게임 전문 아나운서가 노력을 기울입니다.

이 중에서 게임 전문 아나운서의 역할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때론, “분위기만 띄우는 역할이 아니야?”라는 오해로 절하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업계에선 게임사와 유저를 이어주는 중간자 역할의 게임 전문 아나운서를 필요로 합니다. 게임을 잘 이해하고 준비한 아나운서의 진행과 그렇지 못한 아나운서의 진행은 깐깐한 시청자들이 바로 느끼기 때문이죠.

이번에 만난 차보경 아나운서는 방송에서 게임사의 입장만 대변하는 아나운서는 아니었습니다. 직접 게임을 플레이해보고 많은 유저들에게 의견을 물으며 방송을 준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신작 게임 발표회에선 “요즘 솔직히 모바일 MMORPG가 많이 나왔습니다. 특징을 꼽아주신다면요?”와 같은 게임사가 꺼릴 수 있는 질문을 무대 위에서 서슴없이 묻기도 합니다.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게임 전문 아나운서’의 이야기를 차보경 아나운서를 만나 들어보았습니다.




이두현 기자(이하 이두현) : 프리랜서로 독립한 뒤 첫 인터뷰인가요? 먼저, 인벤 독자분들에게 인사 부탁드려요.

차보경 아나운서(이하 차보경) : 안녕하세요. 인벤 독자 여러분. 게임 전문 아나운서 차보경입니다. 이전 회사에 속해 있을 때, 다른 매체에서 인터뷰해 본 경험은 있지만…. 이렇게 제가 인벤하고 인터뷰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좋은 기회가 와 인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이두현 : 저 같은 경우 인벤 기자로 일하다 보니 ‘인벤하고 인터뷰하게 될 줄은 몰랐다’가 잘 와닿지 않는데요. 그 느낌이란 게 어떤 건가요?

차보경 : 아무래도 전에 있던 회사가 하는 일이 인벤과 겹치다 보니, 제가 아무리 게임 아나운서이지만 인벤에 나올 일은 없었어요. 그런데 지난 게임콘에서 신작 발표회 때나, 이번에 인터뷰까지 하게 된 걸 보니 제가 독립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감회가 남달라요.


이두현 : 듣고 보니 또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동안 다양한 게임 프로그램에서 아나운서를 맡아 활동하셨어요. 흔히 아나운서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잖아요? 데스크에서 또박또박 말한다던가…. 게임 전문 아나운서라고 한다면, 그런 이미지들과 좀 다를까요?

차보경 : 흔히들 아나운서라고 한다면, ‘지적이고 어려운 이미지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요. 게임 아나운서는 비교적 시청자에게 가볍고 밝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게임을 저녁 9시 뉴스처럼 무겁게 진행할 수는 없으니까요. 시청자들에게 조금 더 친근한 이미지로 대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아나운서는 시청자들과 소통할 기회가 아무래도 적습니다. 하지만 게임 아나운서의 경우, 게임을 통해서 시청자와 소통할 수 있어요. 그 소통에서 많은 피드백을 받고 더 나은 방송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이두현 : 실제로 게임을 통해서 유저와 소통을 하시나요?

차보경 : 물론이죠. 같이 게임을 하거나 공식 카페를 비롯해 많은 커뮤니티를 통해 동향을 파악하는 것은 게임 아나운서로 일하면서 매우 중요해요. 제가 게임을 하면서 모르는 게 있으면 직접 물어봐 답변을 얻기도 하고요. ‘몬스터 길들이기’의 경우 같이 즐기는 길드원분들과 단톡방을 만들어서 많은 정보를 얻었어요. 이런 정보들은 방송하면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저의 든든한 지원군 같은 느낌이에요.


이두현 : 게임은 언제부터 하셨어요?

차보경 : 초등학교 때 ‘프린세스 메이커’와 같은 여성 게임을 자주 했었어요. 중학교 때는 ‘메이플 스토리’를 매일같이 했고요. 밤늦게까지 이불 뒤집어 써가면서 ‘메이플 스토리’를 했었습니다. 당시 저희 집 컴퓨터는 거실에 있었는데, 불빛이 새어나가 부모님께 들키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죠.

게임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어요. 친구도 좀 생겼고요. 그중에는 지금까지도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도 있어요. 그땐, 정말 게임이 게임 이상이었던 거 같아요. 단순한 오락거리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할까요?


이두현 : 저도 예전에 ‘라그나로크’에서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거 같아요. 사람과 사람이 만난다는 느낌을요. 당시 ‘라그나로크’를 할 수 있는 사양의 컴퓨터를 맞추기 위해 부모님에게 떼쓴 기억이 있네요.

차보경 : 전 다행스럽게도 언니가 컴퓨터공학과에 진학할 정도로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어요. 덕분에 항상 최신 사양의 컴퓨터로 게임을 할 수 있었어요.


이두현 : 게임 아나운서는 게임과 유저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생각해요. 이점에 대해서 부담감은 없나요?

차보경 : 엄청 있죠. 그 역할이 정말 엄청 힘들어요(한숨). 제가 딱 중간자 위치잖아요. 유저 입장도 생각해야 하고, 게임사 입장도 생각해서 잘 연결해주는 것이 제 역할이니까요. 예를 들어 어떤 게임의 유저 간담회를 진행하면, 유저분들이 화가 굉장히 나 있어요. 유저 입장이 이해 가는 게, 저도 그 게임을 하면서 화가 굉장히 났어요(웃음). 제 경우에는 게임사 견해를 들을 기회가 많다 보니 화났던 것에 이유를 듣고 풀기도 하지만요.

아나운서로 간담회를 진행하면 아무래도 게임사 처지를 대변하게 되는데요. 전 거기서 그치지 않고 유저들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먼저 확인해 봐요. 사전에 커뮤니티를 살펴보고서 현재 게임에 어떤 문제가 있고 유저는 어떤 불만을 가지고 있는지 꼭 점검합니다. 다소 게임사를 난처하게 만드는 질문도 준비하죠. 유저의 불만을 콕 집어 대신 전하는 거예요. 유저분들이 화를 낸다는 건 그만큼 관심이 많단 거니까요. 앞으로도 유저분들을 대변하는 역할을 할 생각입니다.


이두현 : 방송이나 간담회 준비는 어떻게 하세요? 시청자가 보는 모습이 다는 아닐 거 같은데.

차보경 : 보통의 방송 아나운서와는 많이 다른 거 같아요. PD가 준비해주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스스로 챙겨야 해요. 직접 소개할 게임을 해보는 것은 기본이죠. 특징과 장단점을 미리 파악하고, 각종 커뮤니티를 살펴보면서 동향을 체크해요. 방송 중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분들께 드릴 쿠폰도 게임사에 직접 요청해서 받아내기도 하고요.


이두현 : 작가가 써준 대본을 읽기만 하는 게 아니군요.

차보경 : 많은 경우에 대본은 없어요. 전체적인 방송 순서만 있죠. 또, 대본이 있어도 잘 안 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준비가 정말 중요해요. 특히, 어려운 게임사의 경우 간절함이 느껴지다 보니 더 열심히 준비하게 됩니다. 이건 기자님도 느껴보셨을 거예요.


이두현 : 아, 그 느낌 알 거 같습니다. 방송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요? 방송 사고라던가...

차보경 : 한 번은 방송 중에 제 핸드폰 번호가 유출된 적이 있어요. 게임 아나운서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인데... 걱정했지만 한 번도 연락이 안 오더군요(웃음). 아마 관심도 없었나 봐요.

방송 실수는 거의 안 하는 편이에요. 녹화보다 생방송 위주로 진행했는데요. 그만큼 긴장하다 보니 오히려 실수를 덜 했던 거 같아요. 방송은 매번 떨려요. ‘처음 10초만 잘하자’라는 생각이 있어요. 그 10초만 잘 넘기면 이후에는 술술 풀리더라고요. 코믹콘 진행 때도 그랬어요.


이두현 : 정규직 아나운서로 활동하다가 4년 차에 들어서 프리랜서로 독립했습니다. 요즘 같을 때에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기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텐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차보경 : 절대 사이가 안 좋아서 그만둔 게 아니에요(웃음). 사실, 바쁠 때는 회사 지박령 소리 들을 정도로 바쁘게 일했어요. 너무 달리기만 하다 보니 첫 번째론 쉬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다양한 일에 도전하고 싶었습니다. 마침, 게임 성우를 주제로 한 영화 ‘하쿠나 마타타 폴레폴레’에서 게임 전문 리포터 역할을 맡아 보기도 했어요.


이두현 : 퇴사에 후회는 없나요?

차보경 : 후회는 없어요. 다만, 일도 없네요(웃음). 사실, 퇴사를 하고 한 번 번복 했어요. 개국 초기 때부터 함께 했었고 일하는 동안에는 가족보다 더 많이 본 사람들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공부도 더 하고 싶었고, 지금이 아니면 못 그만둔단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점차 앞으로 할 일들의 방향이 잡히고 있습니다.


이두현 : 그러고 보니 게임 전문 아나운서는 어떻게 하게 된 거예요?

차보경 : 취업준비생 시절에 보통의 아나운서 공부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너무 하기 싫어지는 거예요. 그럴 때가 있지 않나요? 그 시기에 다른 방송국 스포츠 아나운서에 가볍게 지원했고, 면접을 보러 갔었죠. 그때, 면접을 봤던 캐스터가 “곧 개국하는 방송국에서 일하지 않을래?”라고 제안을 주셔서 이력서를 드리고 면접을 봤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굉장히 많은 사람이 지원했더라고요. 부담 없이 면접을 봤는데, 생각보다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왜 이렇게 면접 분위기가 좋지?’라는 생각까지 했으니까요. 오히려 내려놓고 임하니 더 좋은 결과가 있던 거 같아요.


이두현 : 잠깐 얘기해주셨는데 ‘코믹콘 서울 2017’에서 마이크를 잡으셨어요. 소감이나 당시 뒷이야기 같은 건 없나요?

차보경 : 매즈 미켈슨, 스티븐 연을 만날 수 있었는데 그냥 너무 좋았어요. 무대 진행자로 서다 보니 따로 만나서 사진 촬영도 할 수 있었죠. 아! 시노자키 아이씨와도 따로 만날 수 있었어요. 세 분 다 너무 착하고 멋진 분들이었습니다.

영화 ‘하쿠나 마타타 폴레폴레’의 작가님이 게임 리포터 역할을 설정하실 때, 절 염두에 두고 쓰셨다고 해요. 코믹콘에서 영화 발표회를 열게 되면서 마침 일이 없던 제가 행사 진행자로 겸사겸사하게 됐답니다.




이두현 : 혹시 e스포츠 아나운서에 욕심은 없나요?

차보경 : e스포츠 아나운서를 ‘시켜주면 할 텐데’라는 생각은 해요. 아무래도 게임 아나운서 중에서도 e스포츠 아나운서는 이슈나 화제성이 좋기도 하니까요. 전에 있던 회사에서 e스포츠 아나운서를 잠시 할 수 있었습니다. e스포츠의 경우 조금만 실수해도 엄청나게 팬들의 욕을 먹기 때문에 그만큼 준비를 열심히 했죠. 선수들을 귀찮게 안 하는 선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를 귀담아들어요. 어느 선수가 “아~ 어제 연습 때 너무 졌어”라는 얘기를 대기실에서 했다면, 방송 인터뷰 순간에 “오늘 컨디션이 안 좋다고 들었습니다. 어제 연습 때 너무 져서 그런가요?”처럼 말이죠. 질문을 조금 독하게 하는 편입니다.


이두현 : 이제는 조금 개인적인 질문을 드릴게요. 어떤 게임을 주로 하세요?

차보경 : 모바일 RPG와 캐쥬얼 게임을 무조건 하나씩 같이 해요. RPG 하다 합성 터지고 강화 깨지면 열 받으니까 머리 식힐 때 캐쥬얼 게임을 하죠. PC게임은 ‘오버워치’를 주로 합니다. 정크랫이 주캐릭이에요. 제 성향이 보이죠? POTG도 종종 해요. 승부욕이 강해서 점수 떨어질 때마다 화나니까... 빠른 대전을 주로 합니다.

게임할 때마다 닉네임은 ‘차아나’라고 지어요. 이 ‘차아나’라는 단어가 제게는 무겁게 느껴지는 말이에요. 방송 쪽에 차씨 성을 가진 아나운서가 많은데, 유저분들이 ‘차아나’라고 하면 주로 절 생각하고 불러주시니 책임감을 느껴요. ‘차아나’라는 말에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두현 : 게임 외에 취미가 있다면요.

차보경 : 믿기 힘드시겠지만 독서입니다(웃음). 자기 전에 주로 읽습니다. 최근에는 요리를 시작했어요. 요리를 왜 시작했냐면, 제가 생각이 많아요. 잠들기 전에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를 되돌아볼 정도로요. 그런데 요리할 때는 아무 생각도 들지 않더라고요. 결과물도 있고요. 요리하고 나면 먹어줄 사람이 없어서 제가 먹기는 하지만 어쨌든 요리를 좋아해요. 새로운 취미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제는 여행을 조금 다녀보려고 합니다.


이두현 : 묻기엔 조금 쑥스럽지만 특별히 이상형을 점찍어 두시나요?

차보경 : 나이를 먹으면서 이상형이란 게 사라지더군요. 요즘 느끼는 건 ‘내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 자신감 있는 사람’이 좋아요. 너무 식상한가요? 우선, 담배는 안 피웠으면 좋겠어요. 기호식품은 존중하지만 제가 담배 연기를 맡으면 목이 부어서 방송을 못 해요. 자신의 건강 관리를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전 상대방이 어디에 찔리면 파상풍 걱정에 오만가지 생각을 다 하게 돼요. 마지막으로 조카 있는 남자였으면 합니다. 육아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본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이두현 : 게임 전문 아나운서를 안 했더라면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차보경 : 어릴 때 딱히 꿈이 없었어요. 그러다 ‘여자라면 힐러리처럼’이란 책을 읽고 정치외교학에 뜻을 두게 되었죠. 아마 아나운서가 안 됐다면 그 분야로 더 나아가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리고 되고 싶은 건, 카페 사장님이에요. 영원한 꿈이랍니다.


이두현 : 정소림 캐스터처럼 더 전문적으로 게임 캐스터가 될 생각은 없나요?

차보경 : 게임 업계에서 일하는 거의 모든 여자 아나운서의 경우, 정소림 캐스터가 롤모델이 아닐까 생각해요. 저도 그렇고요. 여자 아나운서의 역할은 게임 전 진행, 게임 후 인터뷰까지만 생각하는데 정소림 캐스터는 그걸 깨부수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페이스북 친구이기도 해서 종종 소식을 보고 있어요. 가정과 일 모두 잘 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존경하고 있습니다.

‘섀도우버스’ 대회에서 캐스터를 맡아본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방송에 활력만 주는 역할을 맡았는데, 방송하게 되면서 그 역할만 할 수는 없겠더라고요. 캐스터 역할을 위해 게임을 더 깊게 공부하면서 준비했었습니다. 좋은 기회가 있다면 더 하고 싶기도 해요.


이두현 : 스스로 생각하기에 게임 전문 아나운서의 매력을 꼽는다면요.

차보경 :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여대생이라면 손꼽는 직업이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보통의 아나운서는 다소 건조해 보여요. 게임 아나운서의 경우, 게임이라는 소통창구를 통해 시청자와 내가 이야기할 수 있는 매력이 있어요. 만약 게임을 좋아하는 아나운서 준비생이라면 게임 전문 아나운서가 굉장히 좋을 거예요.


이두현 :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듣고 싶습니다.

차보경 : 회사에 속해 게임 전문 아나운서로 일하다 프리랜서로 독립했지만, 완전히 게임 업계를 떠나고 싶지는 않아요. 일하면서 만났던 유저, 개발자, PD, 기자 등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 중에서 나쁜 사람을 본 적이 없거든요. 순수한 사람들이 많은 업계 같아요. 또한, 제가 게임 자체를 좋아하기도 하니까요. 다른 분야로 진출할 수도 있지만, 게임 업계는 고향 같은 느낌이에요.

이번에 좋은 기회를 받아 게임창조오디션에서 MC를 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두 가지 목표를 생각했는데 하나는 게임창조오디션에서의 MC와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MC를 맡는 거였어요. 그중 한 가지를 이루어서 좋습니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대한민국 게임대상 MC도 맡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게임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만큼 국내에서 인정받고, 입지가 더 넓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경제에 게임 업계가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이두현 : 끝으로 인벤 독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