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손노리


공포 게임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PlayStation4(PS4) 버전과 PC(Steam) 버전이 22일 한국과 중화권을 시작으로 24일 일본, 25일 유럽, 그리고 29일 북미를 마지막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의 출시를 완료했다.

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의 계열사 손노리 (대표 이원술)는 29일, ‘화이트데이’의 전 세계 시장 출시가 모두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외 게이머들은 유명 게임샵이나 온라인 샵에서 게임 패키지를 구매하거나(PS4 버전), PlayStationStore 및 스팀(Steam) 게임 상점 등을 통해 온라인 구매하는 것으로(PS4/PC DL버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글로벌 출시는 ‘화이트데이’ 원작 발매(2001년) 이후 16년만에 이루어 낸 쾌거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온라인 게임이나 모바일 게임에 비해 척박한 국내 콘솔 게임 개발 환경에서 ‘국산’ PC/콘솔 게임이 ‘패키지’ 형태로 전 세계 시장에 대대적으로 출시하는 것은 굉장히 드문 일이다.

이에 대해 손노리의 한 관계자는 “16년만에 '화이트데이'를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흥분되고 감회가 남다르다.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원작 출시 이후 계속해서 ‘화이트데이’와 손노리를 응원해준 게이머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관계자는 “다만 게임 발매 초기, 게임의 안정성 면이나 플랫폼 대응, 운영 등에 있어서 게이머 여러분들의 기대치에 일부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인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서는 유저분들께 사과 드리며,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대응으로 더욱 더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완성해나갈 것이니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따뜻한 시선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은 지난 2001년 발매된 동명의 원작을 16년만에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원작의 게임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신캐릭터 ‘유지민’을 비롯해 다양한 신규 요소를 추가하고 비주얼과 사운드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작품이다. 손노리는 이 작품 이후에도 정식 넘버링 후속작인 ‘화이트데이 2: 스완송’을 비롯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관련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