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주 순위표 또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상위권에서는 큰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1위부터 15위까지는 몇 주 동안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반면 중/하위권 게임들은 다소 엎치락뒤치락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편입니다.
이번 주에 가장 큰 순위 상승을 나타낸 게임은 월드 오브 탱크와 러브비트, 아바, 그리고 도타2 등이 있습니다. '월드 오브 탱크'는 그동안 예고되었던 30대 30 대규모 전투가 지난주에 추가되었고, 아바는 가을을 맞아 이색적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이번 주 순위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앞으로는 기록 경신 뿐!" - '배틀그라운드', 스팀 동접자 100만 명 돌파!
비록 순위표 상 변동은 없었지만, 지난주는 '배틀그라운드'에 있어, 또 한국 게임계에 있어서도 기념할만한 주였습니다. 바로, 누적 판매량 1,000만 장을 기록하고,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이 모두 지난주에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스팀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8일 '배틀그라운드'는 1,012,384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스팀 1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8월 5일 50만 명, 8월 26일 80만 명을 돌파한 것을 볼 때 매우 빠른 속도로 유저들이 유입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렇게 8월 27일에는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만 같았던 '도타2'를 제치고 1위를 잠시 탈환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9월 6일에는 누적 판매량 천만 장을 돌파했습니다. 3월 23일 얼리액세스로 출시된 이후 6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라고 할 수 있죠. 그밖에도 국내 PC방 순위 집계가 시작되고 난 뒤 무서운 속도로 순위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배틀그라운드'는 정식 출시 이전부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연내 PC 정식 출시 및 XBOX ONE 사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1,000만 장 판매의 벽과 동시 접속자 100만 명 모두를 기록한 지금, '배틀그라운드'에게 남은 것은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일 뿐입니다. 과연, 전 세계를 매료시킨 이 게임은 출시 이후 어떤 기록을 세우게 될까요? 앞으로도 한동안은 주모가 쉴 틈이 없다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 30대 30 대규모 전장 추가! - '월드 오브 탱크', 9.20 업데이트로 순위 4계단 상승
워게이밍이 개발, 서비스하는 MMO 액션 게임 '월드 오브 탱크'가 지난 9월 5일, 9.20 업데이트를 통해 '대규모 전투(Grand Battles)'및 중국 구축전차 계통도를 추가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대규모 전투' 콘텐츠는 총 60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해 30대 30으로 전투를 치르는 전투 유형입니다. 1.4Km x 1.4Km의 광활한 전장인 네벨부르크(Nebelburg)에서 진행되며, 10단계 전차를 이용해서만 즐길 수 있죠. 보상으로 지급되는 전쟁 채권(Bonds)을 이용하면 지휘명령이나 강화 장비 구입 등을 통해 전차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전투가 진행되는 거대한 전장인 '네벨부르크'는 남서쪽과 북동쪽에 전투 시작 지점이 위치하고 있으며, 10대의 전차씩 총 3개 그룹으로 분산되어서 시작합니다. 또, 하계 위장이 적용되는 특징도 가지고 있죠. '네벨부르크'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인벤 '월드 오브 탱크'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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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중국 구축전차 계통도가 추가되었으며, '랭크 전투'의 베타 2시즌 또한 새롭게 시작됩니다. 추가된 9종의 중국 구축전차들은 관측 범위가 넓어 멀리서도 표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위장률 또한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와 함께 밸런스 향상을 위해 일본, 프랑스, 미국, 소련 등 전차들의 성능 또한 조절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플레이어들이 기다려왔던 대규모 전투가 추가되었기 때문인지, '월드 오브 탱크'는 이번 주 4단계 순위 상승을 보이며 44위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신규 전차 계통도 추가와 새로운 랭크 전투 시즌도 시작된 만큼,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보여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 연애를 FPS로 배웠어요? - 아바(A.V.A)의 가을맞이 이벤트, '연애학개론' 시작
레드덕이 개발하고, 게임포털 피망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FPS 아바(A.V.A)가 오랜만에 3계단 순위 상승을 보였습니다. 이와 관련한 특별한 이슈를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지난주부터 시작된 '연애학개론' 이벤트의 영향이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가을을 맞이해 진행되고 있는 '아바'의 솔로탈출 프로젝트, '연애학개론'은 오는 10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입니다. 총 세 가지 순서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에 참여할 경우 다양한 게임 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형식이죠.
먼저, 첫 번째 이벤트인 '데이트의 정석'은 매주 요일별로 달라지는 게임 내 미션을 수행하고 보상을 받는 형식입니다. 매일 미션 대상과 서버, 모드, 맵 등이 달라지며, 데일리 미션을 5개 모두 완료하게 되면 두 번째 이벤트인 '글로 배우는 연애'에 참여가 가능하게 됩니다.
'데이트의 정석'을 통해 문제를 풀 자격을 얻게 되면, '글로 배우는 연애' 이벤트에서 문제를 풀 수 있게 됩니다. 매일 홈페이지를 통해 출제되는 문제를 맞히면, 제출한 보기와 관계없이 5RT 또는 50RT가 지급되죠. 또한, 문제를 푼 횟수에 따라 '연애학개론' 수료증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FPS에서 연애를 배운다는 다소 참신한 기획으로 찾아온 '아바', 정말 솔로 탈출의 효과가 있을지는 오직 이벤트에 참여한 당사자만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 이미 커플인 게이머 여러분도 참여가 가능하다고 하니, 다양한 보상을 위해 참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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