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 9과 다이어 울브즈의 1일 차 4경기 결과, Cloud 9이 격이 다른 운영을 선보이면서 2승째 기록했다. 초반부터 날뛴 '컨트랙츠'의 니달리가 돋보였고, '임팩트' 정언영의 자르반 4세와 '옌슨'의 갈리오가 환상적인 스킬 연계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Cloud 9이 '옌슨'의 갈리오와 '컨트랙츠' 니달리의 깔끔한 스킬 연계로 미드 갱킹에 성공, 선취점 기록에 성공했다. 흐름을 탄 니달리가 '임팩트' 정언영의 자르반 4세와 함께 킬을 만들자, 다이어 울브즈는 봇 라인 압박을 토대로 킬을 기록하며 반격했다. '포블'은 Cloud 9이 챙겼다.

다이어 울브즈가 봇 1차 타워 파괴에 시간이 끌리는 동안, Cloud 9은 발이 풀린 니달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격차를 벌렸다. '치피스'의 초가스는 끝도 없이 망했고, Cloud 9은 이를 계속 노리면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니달리는 혼자서 협곡의 전령을 차지했다. 다이어 울브즈의 집요한 공성에도 Cloud 9의 미드 1차 타워 파괴에 실패했다.

기세를 탄 Cloud 9은 일방적으로 상대 타워를 차근차근 파괴했다. 탑 라인 교전에서는 '킹'의 케이틀린이 과감한 앞 무빙으로 상대를 쫓아내는데 성공했지만, Cloud 9이 주도하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기엔 역부족이었다.

다이어 울브즈는 자신들의 블루 버프를 노리던 상대를 세주아니의 기습적인 이니시에이팅으로 밀어내고자 했다. 하지만 Cloud 9은 이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받아치면서 역으로 한타에서 완승, 바론 버프까지 챙겼다. 라인을 순차적으로 압박하던 Cloud 9은 미드 억제기 파괴 과정에서 자르반 4세와 갈리오의 이니시에이팅으로 상대를 밀어냈고, 그대로 넥서스까지 무너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