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세지감! ‘몬스터헌터’가 돌아왔습니다. 변화의 규모를 나타내려는 듯, 단순히 넘버링을 올리지 않고 ‘월드’라는 부제를 달고 나왔습니다. 지난 E3 2017에서 처음 공개된 ‘몬스터헌터: 월드’는 소니 플랫폼 기준으로 2010년 PSP로 출시된 ‘몬스터헌터 포터블 서드’ 이후 7년 만의 신작입니다. 그동안 “몬스터헌터는 그래픽 보고 하는 게임은 아니야”라는 평가도 간혹 들었습니다만, ‘몬스터헌터: 월드’는 최신 콘솔의 모든 능력을 뽑아낸 듯 캐릭터 모델링, 텍스쳐, 광원까지 ‘월드’라는 부제에 맞게 살아 숨 쉬는 듯한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TGS 2017에서 직접 해볼 수 있었던 ‘몬스터헌터: 월드’는 그야말로 ‘실화’였습니다. 가을 전어처럼 집 나간 헌터들을 돌아오게 만들기 충분했던 거죠. E3 2017에서 볼 수 있었던 ‘몬스터헌터: 월드’ 그래픽은 트레일러용으로 준비한 게 아닌, 실제 게임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강물 위로 비치는 빛과 넘어갈 때 튀는 물, 흙 위에서 구를 때 나는 흙먼지까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요소들마다 섬세한 그래픽이 돋보였습니다.

'몬스터헌터: 월드' 체험기 모아보기
[취재] 그래픽이 격세지감! 은퇴한 헌터도 쉽게 적응한 '몬스터헌터: 월드' 체험기
[취재] 그 그래픽이 진짜였어!? '몬스터헌터 월드' 실제 플레이영상

많은 헌터들을 설레게 한 ‘몬스터헌터: 월드’는 한국어화를 확정 지은 채 2018년 1월 26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정식 발매까지 약 3개월 남았는데요. 확 달라진 ‘몬스터헌터: 월드’를 만나기에 앞서 그동안의 ‘몬스터헌터’ 콘솔 시리즈를 되짚어 보았습니다.

※ 시리즈 개수는 선별해 12개로 축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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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헌터" - 수렵 생활의 시작
진짜 사냥이 무엇인지 보여주다

▲ 리오레우스에 대검으로 맞서는 모습은 '몬스터헌터'의 상징과도 같다

시리즈 통틀어 전 세계 4,0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올린 명작의 시작, ‘몬스터헌터’는 일본에서 2004년 3월 11일 발매됐습니다. PS2 시절에 처음 나왔던 게임으로, 당시 캡콤은 ‘몬스터헌터’에 큰 기대는 안 했지만 예상 외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몬스터헌터: 월드’와 비교하면 13년이란 세월이 절실히 느껴지는 그래픽이지만, 전투 시스템은 이미 완성되었단 사실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초기 ‘몬스터헌터’의 무기 체계는 한 손 검, 대검, 해머, 랜스, 보우건으로 지금도 익숙한 무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아이콘이 된 ‘리오레우스’는 커버에서부터 만날 수 있습니다.

첫 작품치고는 완성도가 높은 편이지만, 이후 몬스터헌터 시리즈와의 차이점도 몇몇 보입니다. 우선 훈련소는 ‘몬스터헌터 G' 때부터 생겼기 때문에 1편에는 없습니다. 또한 농장과 아이루 키친 역시 아직까진 없습니다. 아이템 상자의 확장이 안 돼 불편함도 있었죠. 중독의 경우 걸릴 때마다 독의 유효시간이 초기화되었기 때문에 매우 강했습니다. 무기에서는 아직 쌍검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쌍검은 이후 ’몬스터헌터 G'에서 처음 선보이게 됩니다.

"몬스터헌터G" - 쌍검과 아종의 등장!
G급 퀘스트 등장

▲ '몬스터헌터G'의 변화된 모습을 한 컷에 표현한 커버

캡콤은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첫 시작을 성공적으로 가진 채 ‘몬스터헌터 G'를 2005년 1월 20일에 내놓습니다. 타이틀 뒤에 붙은 'G'는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확장팩에 해당하는 의미가 있는데요. 후지오카 카나메 디렉터에 의하면 Great의 G, 혹은 Guts(용기, 배짱, 근성)의 G 등 중의적인 의미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몬스터헌터G’와 전작과의 차이점으론 먼저 ‘쌍검’을 들 수 있습니다. 이점은 커버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리오레우스의 아종에 쌍검으로 대항하는 헌터를 커버에서부터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 팬으로부터 완전 한국어화 지원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원종을 뛰어넘는 아종을 ‘몬스터헌터G’ 때부터 만날 수 있었습니다.

"몬스터헌터 포터블" - 초월이식을 보여주다
몬헌과 PSP, 서로에게 날개를 달아주다

▲ 몬스터헌터를 넘어 포터블 계에서도 기념비를 세운 '몬스터헌터 포터블'

‘몬스터헌터G’의 PSP 버전으로만 생각되기 쉽지만, 시쳇말로 ‘초월이식’을 보여준 시리즈입니다. 요즘 모바일 게임들이 많이 쓰는 카피 ‘언제 어디서든 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의 시초격이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언제 어디서든 수렵을 즐길 수 있게 된 거죠. 포터블 버전임에도 상당한 수준의 그래픽과 볼륨을 보여 줬습니다. 수많은 헌터들이 ‘몬스터헌터 포터블’을 하기 위해서 PSP를 사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고요.

‘몬스터헌터’의 전체적인 난이도가 포터블(portable: 휴대용)하게 맞춰졌습니다. 몬스터의 체력이 전반적으로 낮아져 다소 간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시리즈 초창기에 플레이어를 괴롭혔던 ‘얀가루루가’가 처음 등장한 시리즈기도 합니다. 숨은 보스 포지션에도 있기도 했지만 독 속성 공격이 안 먹혔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헌터들의 속을 썩였죠.

현지에서 2005년 12월 1일 출시된 ‘몬스터헌터 포터블’은 이후 휴대용 게임의 걸출한 시작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작품이기도 합니다.

▲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하게 된다는 '몬헌 파지법'

"몬스터헌터2 Dos" - 본격적으로 사냥해 볼까?
새로운 무기로 사냥 시작

▲ 새롭게 등장한 '활'이 커버를 장식했다

‘몬스터헌터2 Dos’의 뒤에 붙은 Dos는 스페인어로 ‘2’를 의미합니다. 현지에서 2006년 2월 16일에 발매됐습니다. 지난 ‘몬스터헌터G’와 ‘몬스터헌터 포터블’이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인 ‘몬스터헌터’의 확장팩과 휴대 버전이었다면, ‘몬스터헌터2 Dos’는 시리즈 정식 후속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다양한 요소들이 추가되었는데요. 대검에서 파생된 태도, 랜스에서 파생된 건랜스, 해머에서 파생된 수렵피리, 원거리 계열인 궁이 등장한 시리즈입니다.

이외에도 계절과 시간, 기후 변화, 마을의 성장 등 다양하고 실험적인 요소들이 대폭 추가됐습니다. 이는 강제적으로 기다리게 하는 이유도 되어 많은 헌터들이 불만을 느끼기도 했는데요. 계절과 시간, 기후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소재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몬스터헌터 포터블 2nd" - 형보다 나은 아우
'몬헌'하기 위해 PSP를 사다

▲ 태도를 든 헌터가 시리즈의 상징인 티가렉스를 상대하고 있다

2007년 2월 22일 출시된 ‘몬스터헌터 포터블 2nd’은 ‘몬스터헌터2 Dos’를 기초로 한 ‘몬스터헌터 포터블’의 계승작입니다. 특징으로는 헌터들 사이에서 악명 높은 티가렉스와 중급 헌터들의 주머니를 채워주는 아캄토룸이 처음 등장한 시리즈기도 합니다. 이전 시리즈에서 헌터들을 불편하게 했던 많은 요소들을 개선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몬스터헌터 포터블’을 했던 유저라면 세이브 데이터를 연동해 극 초반 반복성 플레이를 줄여주거나, 긴 로딩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미디어 인스톨 방식을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몬스터헌터 포터블 2nd’ 때부터 포터블 시리즈가 정식 넘버링 시리즈보다 낫다는 평을 듣기도 했습니다. 캡콤이 발표한 '몬스터헌터 포터블 2nd'의 판매량은 240만 장입니다. 이로인해 일본 내에서는 “PSP는 몬스터헌터하는 기계”라는 말까지 나왔었죠.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10~20대 남성을 타깃으로 한 포터블 게임이란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됩니다.

"몬스터헌터 포터블 2nd G" - 아직 끝나지 않았다!
'G'의 이름을 가져간 포터블 시리즈

▲ 신룡 나르가쿠르가에 맞서는 대검 헌터

“아직 한 발 더 남았다” 인기를 끌던 ‘몬스터헌터 포터블 2nd’은 ‘G'를 들고 와 일본의 국민게임 위치까지 오르게 됩니다. 캡콤이 발표한 '몬스터헌터 2nd G' 판매량은 380만 장입니다. 2008년 3월 27일 발매된 ’몬스터헌터 포터블 2nd G‘는 정식 넘버링 시리즈가 아닌 포터블에 추가된 첫 확장팩으로써, ’몬스터헌터2 Dos'의 문제점과 인터페이스를 개선해 ‘불편한 것을 즐기는 게임’이란 평가까지 떨쳐버렸습니다.

이 시리즈는 이후 2014년 iOS에서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3 2014에서 ‘Monster Hunter Freedom Unite for iOS’란 이름으로 선보였는데요. 인터페이스를 모바일 기기에 맞게 수정을 거쳐 가상패드로 조작할 수 있게끔 했으며, MFi 콘트롤러를 지원해 세밀한 콘트롤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MFi 콘트롤러를 이용하면 생각보다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가상패드 조작은 “절대 몬스터헌터와는 맞지 않는다”라는 반응도 자주 보였습니다. 아마도 사냥을 하는 도중 가리는 손가락 때문이었을까요?


▲ MFi 콘트롤러로 즐기는 '몬스터헌터2 포터블 G for iOS'


"몬스터헌터 트라이" - 초심으로 돌아가다
닌텐도에서 만난 첫 몬스터헌터

▲ 해룡 라기아크루스에 맞서는 대검 헌터

‘몬스터헌터 트라이’는 트라이(tri: 3)에서 알 수 있듯이 정식 넘버링을 계승한 작품입니다. 현지에서 2009년 8월 1일 출시됐으며, 시리즈 최초로 소니 플랫폼이 아닌 닌텐도 플랫폼 Wii 버전으로 나왔습니다. ‘몬스터헌터 트라이’를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원점회귀’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개발팀은 초대 ‘몬스터헌터’의 진정한 후속작을 만들고 싶어 했다는 후문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쌍검, 건랜스, 활, 수렵피리까지 빠졌습니다. 수중전이 처음 도입된 버전이기도 합니다. 다만 수중전 몬스터는 종류는 적어 볼륨이 약했단 평가를 받습니다.

약 2년 뒤 ‘몬스터헌터 트라이 G'에서는 트라이의 특징인 수중전 요소를 강화하고, 빠졌던 쌍검, 건랜스, 활, 수렵피리를 추가해 등장합니다. 전과 마찬가지로 닌텐도 플랫폼인 3DS와 Wii U에서 즐길 수 있었고요. 한국닌텐도는 ’사냥스터디&사냥모임‘ 같은 오프라인 모임을 정기적으로 열어 한국 헌터들에게 알리려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몬스터헌터4" - 3DS에 날개를 달다
올라타! 그리고 점프 액션!

▲ 흑식룡 고어 마가라에 올라탄 조충곤 헌터

2013년 12월 14일, 닌텐도는 한국어화가 완료된 ‘몬스터헌터4’를 내놓았습니다. 직전의 ‘몬스터헌터 포터블 서드’가 소니 플랫폼에서 출시됐지만, ‘몬스터헌터4’는 다시 닌텐도 플랫폼으로 회귀했습니다. 이후 ‘몬스터헌터: 월드’ 소식 전까지 소니에서 몬스터헌터는 즐길 수 없었습니다. ‘몬스터헌터4’의 가장 의의는 넘버링 시리즈가 처음부터 포터블 버전으로 제작됐다는 점입니다. 이로써 닌텐도 3DS는 예전 PSP가 몬스터헌터 포터블 시리즈로 방점을 찍어왔듯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몬스터헌터4’의 게임 내 특징으로는 3DS의 A버튼을 이용해 벽을 타고 오르내릴 수 있는 동작이 추가됐다는 점입니다. 전작까지는 벽에 부딪히면 되돌아가야만했는데, 벽을 오르내릴 수 있게 되면서 필드 내에서의 움직임이 보다 다양해졌습니다. 또한, 점프 액션이 도입되면서 더욱 역동적인 수렵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몬스터 등에 올라타 공격할 수 있게 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몬스터헌터4 G" - 최고의 볼륨을 자랑하다
네임드급 몬스터들이 한 자리에

▲ 천인룡 셀레기오스에 차지액스를 들고 맞서는 헌터

전작에 이어 한국어화가 완료된 ‘몬스터헌터4 G’는 2015년 3월 26일 한국에 발매됐습니다. 이때는 한국 유저만을 위한 선물도 준비됐었는데요. 지난 2014년 2월 22일, 한국 유저와 함께한 ‘몬스터헌터4 월드’ 행사에서 헌터들은 포졸 옷을 입은 마우스 패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실제 게임에 추가되었고, 한국의 전통 음식인 비빔밥을 모티브로 한 장비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몬스터헌터4 G’는 전작들과 비교해 가장 많은 몬스터 수를 자랑했습니다. 과거 시리즈에서 사랑받던 몬스터들과 새로운 아종들이 추가된 거죠. 전작에서 신무기로 등장했던 조충곤과 차지액스의 개수가 추가되었고 다양한 무기들이 상향되는 등의 변화를 보였습니다. 그 외에도 세트 장비 상향으로 통일된 외형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반복성 퀘스트의 완화로 쾌적한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 한국 헌터를 위한 선물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몬스터헌터X" - 배로 커져서 온 액션
네임드급 몬스터들이 한 자리에

▲ 아이루가 사냥에 나선 모습의 '몬스터헌터X' 커버

최근 한 스마트폰이 X 버전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로마 숫자 표기로 10을 의미하는데요. 과거 몬스터헌터 역시 X 버전을 내놓았습니다. 현지에서 2015년 11월 28일 발매된 ‘몬스터헌터X(크로스)’는 ‘수렵 기술 X 수렵 스타일’의 조합을 의미합니다. 과거 포터블 시리즈와 비슷한 포지션의 외전 격 타이틀로, 그동안 선보인 적 없던 과감하고 화려한 기술이 특징입니다.

‘몬스터헌터X’에서는 코콧토 마을과 폿케 마을, 유코모 마을, 베루나 마을 등 이전 시리즈들의 정겨운 곳과 새로운 곳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점이 큰 특징이었습니다. 또한 새로운 타이틀에 맞게 설산이나 고대림 등 미지의 땅이 등장했습니다. 이외에도 지금까지 동반자 역할을 했던 아이루를 헌터 대신 기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인해 아이루가 해왔던 뿔피리 버프를 원할 때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었죠. 거기다 네 발로 뛰는 점은 기존 몬스터헌터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귀여운 요소였습니다.

"몬스터헌터XX" - 스위치로 즐기는 첫 몬헌
스위치 정발 소식과 함께 찾아 옵니다

▲ '몬스터헌터XX'의 간판 몬스터 천혜룡 발파루크

가장 최근 정식 발매된 몬스터헌터 시리즈인 ‘몬스터헌터XX(더블 크로스)’는 지난 2017년 3월 18일 현지에서 발매되었습니다. 전작 ‘몬스터헌터X’의 확장팩 격으로, 이번 작품의 키워드는 숫자 6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전작 간판 몬스터 4종에 ‘오마 디아블로스’와 ‘발파루크’를 더해 총 6마리의 간판 몬스터를 볼 수 있습니다. 수렵 스타일도 2개가 더 추가되어 총 여섯 가지가 되었습니다.

이후 5월 27일, 캡콤은 ‘몬스터헌터 챔피언십 2017’에서 ‘몬스터헌터XX’의 스위치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우선 해상도가 증가해 많은 헌터들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주었습니다. 스위치에 맞게 휴대 모드와 TV 모드를 지원해 원하는 형태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스위치 간의 로컬 및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며, 3DS와도 인터넷 멀티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몬스터헌터: 월드" - 그리고 세계는 다시 시작됐다
진짜 '콘솔급 그래픽'으로 돌아온 몬스터헌터!

▲ 멸진룡 넬기간테에 맞서는 헌터들

지난 TGS 2017에서 시연한 정보를 통해, ‘몬스터헌터: 월드’를 간략하게나마 엿볼 수 있었습니다. 우선 ‘슬링어’로 불리는 와이어 액션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오픈 월드 맵의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인 헌터 플레이는 유지하되, 도중에 참가가 가능한 것도 시연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망토를 이용해 풀숲으로 위장하거나, 높은 위치에서 뛰어내려 활공하는 액션, 빛을 반사해 몬스터를 유인하는 등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게임 내에서 무기 강화 트리를 보여주거나, 몬스터의 약점, 부위파괴, 육질 정보를 알려줘 웹 사이트에서 공략을 번갈아 보는 수고도 덜게 됐습니다.

‘몬스터헌터: 월드’는 7년 만에 소니 플랫폼에서 나올 뿐만 아니라, Xbox one과 PC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다만, 한국어화 버전은 PS4 버전만 확정되었고, Xbox one과 PC에서의 한국어화 버전은 미정입니다.

이제 헌터들은 ‘몬스터헌터: 월드’가 출시되는 2018년 1월 26일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