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GSL Tour에 새롭게 편성된 스타크래프트 II 단기 대회인 'GSL Super Tournament(이하 슈퍼 토너먼트)'의 두 번째 시즌이 열린다. 아프리카TV는 오는 28일(목)부터 4일간 오후 5시부터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슈퍼 토너먼트 시즌2'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아프리카TV는 올해 진행된 GSL 정규 시즌 3번과 슈퍼 토너먼트 시즌1, 지난 8월 진행된 GSL vs. the Wolrd, 그리고 이번 슈퍼 토너먼트 시즌2도 롯데칠성 핫식스의 후원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핫식스는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GSL Tour의 모든 시즌을 함께하며 스타크래프트II의 흥행과 발전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임을 다시 한 번 알렸다.

슈퍼 토너먼트 시즌2는 ‘2017 핫식스 GSL 시즌3’의 우승자와 준우승자인 이신형(INnoVation)과 김유진(Jin Air Greenwings_sOs)이 시드로 참여하며, 지난 17일 진행된 오프라인 예선전의 통과자인 김대엽(Splyce_Stats), 어윤수(soO), 박령우(Dark), 김준호(ROOT Gaming_herO) 등 14명을 더해 총 1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WCS Korea 포인트 획득할 수 있는 단기 토너먼트인 '슈퍼 토너먼트'는 총상금 3,000만원, WCS 포인트 총 7,500점 규모로 우승 시 상금 1,200만원과 WCS 포인트 1,500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은 WCS 글로벌 파이널 직전 WCS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마지막 대회로, WCS 글로벌 파이널 마지막 진출자의 행방을 결정한다. 현재 7위까지 진출이 확정되었지만, 마지막 한 자리가 결정되지 않아 출전 선수들의 혈전이 예상된다.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경합을 펼치는 한이석(mYinsanity_aLive), 김도우(Classic), 이병렬(Jin Air Greenwings_Rogue), 조성주(Jin Air Greenwings_Maru), 김유진(Jin Air Greenwings_sOs)에게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또한, 이신형이 우승 트로피를 하나 더 추가할 수 있을지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이신형은 지난 'GSL vs. the World'에 이어 2017 핫식스 GSL 시즌3' 마저 우승하며 GSL Tour 시리즈를 두 번이나 석권한 만큼 GSL Tour의 마지막 '슈퍼 토너먼트'에도 독주를 잇고자 한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본선 진출에 성공한 GSL 사상 최연소 게이머 리 페이난(X-Team_TIME)과 오랜 부진을 씻고 마지막 시즌 본선에 진출하며 복귀를 알린 ‘GSL 2회 우승자’ 주성욱(Zest)이 어떤 활약을 보일지도 관심사다.

슈퍼 토너먼트는 전 경기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16강부터 4강까지는 5전 3선승제,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만큼 모든 선수에게 상위 라운드로 진출할 기회는 단 한 번뿐이기에 평소 기량은 물론 판짜기 능력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8일(목)부터 1일(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슈퍼 토너먼트 시즌2는 모두 오후 5시에 방송이 시작되며 아프리카 TV포털 네이버, 브레인TV 채널, 글로벌 아프리카TV, 대만 아프리카TV, 일본 아프리카TV, 트위치TV 등 국내외 플랫폼을 통해서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