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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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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공개] e스포츠 성지 될까? 베일 벗은 블리자드 경기장 '블리자드 아레나'를 가다

심영보,김지연 기자 (desk@inven.co.kr)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워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최근에는 오버워치까지. 블리자드는 숱하게 많은 명작을 선보이면서 오랜 기간 메이저 게임사로서의 입지를 놓치지 않고 있다.

그런 블리자드가 또 하나의 새로운 장을 시작했다. 본사의 e스포츠 경기장인 블리자드 아레나를 개장한 것. 앞으로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오버워치, 하스스톤 등 블리자드가 만든 여러 게임 대회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 경기는 10월 7일(현지 시각)부터 열리는 '오버워치 컨텐더스'로, 일반 관람객은 이 날부터 블리자드 아레나 입장이 가능하다. 그에 앞서 블리자드는 6일, 몇몇의 미디어와 VIP를 초대해 블리자드 아레나의 개장을 알리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 많은 버뱅크 스튜디오 중 '스튜디오1'에 위치한 블리자드 아레나는 4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메인 스튜디오를 포함해 총 스튜디오가 두 군데 있었다. 그 외에도 컨트롤룸 역시 2개였다. 프레스룸과 드레스룸, 선수대기실은 약 3-5개씩 구비가 되어 있었다. 1층 입구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기념품 상점이 있으며, 경기장으로 들어서는 통로에는 간단한 먹거리를 살 수 있는 매점도 마련되어 있었다.

사실 블리자드 아레나가 있는 버뱅크 지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달인 9월 7일, 블리자드 아레나가 10월 7일부터 대중들에게 공개된다는 소식을 듣고, 뭐라도 있을까라는 마음에 버뱅크를 들렀던 적이 있다. 당시에는 블리자드의 '블'도 찾아보기 어려워 아쉬움을 남기고 발길을 돌렸고, 버뱅크의 수 많은 스튜디오 중에 어떤 곳이 블리자드 아레나일지 동료 기자들과 쉐도우 복싱을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당당하게 블리자드가 내준 프레스 목걸이를 걸고 블리자드 아레나를 만날 수 있었다. 어떤 모습이었을까. 거대 게임사 중 하나인 블리자드가 만들어낸 e스포츠 경기장의 위용을 가지고 있었을까.

▲ 지난 방문 때는 DC 코믹스 포스터가 블리자드 포스터인 줄 알고 잠깐 놀라기도 했었다


▲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블리자드 포스터가 걸려있었다. 사실 별 거 아닌 것일 수 있지만, 반가움에 동료와 호들갑을 떨기도 했다


▲ 포스터가 걸린 건물을 지나니 곧장 블리자드 아레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 저번 방문에는 이 사진의 스튜디오4 건물이 블리자드 아레나라 굳게 믿었다. 바보 같이...


▲ 블리자드 아레나는 버뱅크의 수 많은 스튜디오 중 스튜디오1이다. 가까이 가보면 이렇게 떡 하니 블리자드 로고가 파란 불을 밝히고 있다


▲ 입구 앞 현수막에서 친절한 블리자드 직원 두 분이 블리자드 패스를 발급 해줬다




▲ 패스를 발급 받았지만, 아직 개장 시간이 아니었다. 6시 30분이 예정 시각이었으나, 10분가량의 시간이 남아 있었다. 주위는 뭐가 있나 두리번 두리번


▲ 30분에 열릴 블리자드 아레나의 입구


▲ 문은 정확히 30분에 열렸다. 칼 같다


▲입구를 열면 가장 먼저 상점이 보인다. 이미 뭔가를 살 것만 같은 생각이 오기 전부터 머리를 지배하고 있었는데, 지갑이 열리는 속도가 생각보다 더 빨랐다


▲ 오버워치에 나오는 파치마리들... 게임에서는 인형 뽑기 기계를 부숴야 나왔는데


▲ 오버워치 백팩. 심플하고 무난했다




▲ 아무래도 둠피스트를 형상화한 느낌인데, 맞으려나




▲ 오버워치와 관련된 모자, 티셔츠, 에코백 등 다양한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 불빛이 들어오는 디바 토끼모양 키 체인. 동료 '카엔' 기자는 그렇게 귀엽다고


▲ 노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치기 어려울 것 같다. '카엔' 기자가 그냥 못 지나치더라


▲ 이건 블리자드 아레나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한정 머그컵


▲ 블리자드 아레나 로고가 들어간 상품은 오직 이곳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 상점에서 시선을 위쪽으로 돌렸더니, 블리자드 게임 대회 우승자와 우승팀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선수들이 직접 자신의 사진이 걸려 있는 걸 본다면 뿌듯할 것 같다


▲ 2층에서 바라본 기념품 상점의 모습


▲ 2층에는 '명예의 전당'이 마련돼 있었다. 우승 트로피와 우승자들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다.


▲ 지난해 스타크래프트2 우승자 변현우 등 익숙한 얼굴들이 많았다. 역시 e스포츠의 나라 한국




▲ 트로피가 꽤나 멋스럽다


▲ 오버워치 자리는 아직 피규어와 포스터만 가득하다. 곧 이곳도 선수들의 사진과 트로피로 채워지겠지




▲ 이곳은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에 들릴 수 있는 매점. 밝은 미국 형님들 두 분이 환대해줬다


▲ 스낵과 음료들, 마음 같아선 다 먹고 싶었다


▲ 블리자드 표 샌드위치, 종류가 여섯 가지 정도 됐던 것으로 기억한다. 취향 존중 제대로다


▲ 보기만 해도 건강해질 것 같은 요거트까지


▲ 내 눈을 의심했다. 삶은 달걀이? 다음에 취재 와서 꼭 먹어 보리라


▲ 매점을 지나 드디어 경기장에 도착했다. 첫 사진은 경기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2층에서 찍었다


▲약 450석 규모의 경기장. 800명이 수용 가능한 상암 e스타디움에 비해서는 작고, 강남 넥슨 아레나보다는 컸다




▲ 고개를 왼쪽으로 돌렸더니 바로 중계석도


▲ 참 올바른 먹거리들... 사진을 다 찍을 때까지 계속 눈에 아른 거렸다


▲ 가장 중요한 곳 중 하나인 선수들의 경기석




▲ 선수들이 지나다닐 통로


▲ 경기장 바로 뒤편의 모습


▲ 7시가 조금 지나고, 개회식이 진행됐다

블리자드 '아담 로센(Adam Rosen)'시니어 비즈니스 운영 매니저는 개회식에서 "우리가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는 플레이어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블리자드는 수 십년동안 여러가지 도전을 해왔다. 이번에는 블리자드 아레나를 설립했고, 이를 기반으로 블리자드가 차세대 e스포츠를 이끌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 "새로운 e스포츠 시대를 여는데 있어 발판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 연설의 마무리는 역시 건배! 치얼스


▲ 아까 먹지 못한 다과들을 이때 섭취했다




▲ 연설이 끝나고 스스로 블리자드 아레나의 첫 스타트를 끊은 기자들. 물론 인벤도 참여했다. 닉과 카엔 기자


▲ 카엔 기자는 슈퍼 개구리(루시우)라고 인정 받았다고 한다


▲ "루시우는 사랑입니다"라고 소감도 전했다


▲ 저들이 대회를 치르는 동안, 나는 사진을 찍으러 모든 곳을 쏘다녔다. 경기장을 빠져나와 백스테이지로 향했고,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경기 하이라이트를 만들어내는 공간이었다


▲ 깜짝이야


▲ 하이라이트 편집실을 지나니, 선수와 미디어 관계자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게스트 드레싱 룸인데, 이런 방이 몇 개가 있었다


▲ 인터뷰가 진행되는 공간, 프레스 인터뷰 #1이 정식 명칭인데, 이 또한 서너 개 정도가 있었다. 이후에 찍힌 모든 방들도 사진으로 다 담지는 못했지만, 하나로 끝나지 않고 항상 여러 개가 있었다


▲ 게스트 라운지, 경기장에 왔다는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 기자들이 기사를 쓰는 프레스 워크 룸. 다른 곳보다는 약간 딱딱한 느낌


▲ 프레스 워크 룸을 찍으니 다시 게스트 라운지가... 이건 너무 근사해서 무조건 찍었다


▲ 이 공간은 프레스 라운지다. 정말 세세하게 용도를 나눠 놓았다




▲ 참가 팀들의 편의를 봐줄 직원들의 사무 공간


▲ 프레스룸 혹은 회의실로 활용 가능한 공간




▲ 경기를 치를 팀들이 대기할 수 있는 공간, 연습을 할 수 있게 컴퓨터도 설치되어 있었다


▲ 이곳은 바로 옆에 팀 라운지, 정말 경기할 맛이 날 것 같다


▲ 단체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취재할 맛도 날 것 같다


▲ 또 다시 나온 게스트 라운지, 이것도 멋있어서... 다시 한번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규모다


▲ 곳곳에는 이런 그림들이 걸려 있어 지루할 틈이 없었다. 저그 유저였던 나에게 짜증을 유발했던 메딕. 럴커를 뽑아서 처리하고 싶은 욕구가...


▲ 2층은 다 둘러본 듯했다. 계단을 따라 1층으로 내려오니 선수들이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없는 게 없다.


▲소품을 둘 수 있는 별도의 방도 따로 있었다.


▲ 1층에는 북미 대학 e스포츠 리그를 담당하고 있는 'TESPA'용 스튜디오도 있었다


▲ 이곳에서는 주로 대학리그의 중계가 이루어질 예정


▲ 비디오 컨트롤 룸이었다. 음... 비디오를 컨트롤 하는 방이다


▲ 여기는 기계실, 제작에 필요한 모든 컴퓨터와 시스템들이 여기에 마련되어 있었다


▲ FPS게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옵저버실


▲ 모니터가 하나, 둘, 셋, 넷... 머리 아프게 많았다. 좋은 중계가 나올 듯하다


▲ 방송 관련된 모든 소스들이 여기를 통해 흘러간다. 프로듀서와 디렉터가 수 많은 영상 중 어떤 것을 내보낼지 결정하는 곳이다.






▲ 중계석도 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실시간으로 경기와 관련된 심도 있는 분석이 이뤄진다고 설명되어 있었다


▲ 그리고 정말 마지막 라운지... 이곳 명칭은 그린 룸이고 응접실로 설명되어 있었다.

방이란 방은 다 둘러보니 어느덧 투어 종료 시간인 9시가 되었다. 우리는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블리자드 아레나를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나가는 길에 미디어 패스를 발급했던 현수막을 보니, 취재를 마치고 나가는 기자들에게 기념품을 선물하고 있었다.

▲ 당연히 받았다. 카엔 기자의 기쁨이 모자이크를 넘어서도 흘러나오는 느낌적인 느낌


▲ 나 또한 받았는데, 머그컵과 이쁜 블리자드 아레나 티셔츠가 들어있었다. 닉이 머그컵을 처음에 보자마자 샀던 게 기억이 났다. 하나는 선물하겠지


▲ 앞으로 이곳에서 어떤 스토리들이 만들어질까. 과연 e스포츠의 성지가 될 수 있을지, 블리자드의 새로운 여정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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