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주의 특급 신예 '라스칼' 김광희(가운데).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롱주 게이밍이 탑 라이너 '라스칼' 김광희를 투입했다.

1주 차 한국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한 롱주 게이밍은 12일부터 진행된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주 차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다섯 번째 경기에서 기가바이트 마린즈에게 다소 고전했으나, 놀라운 후반 집중력으로 반전시켰다.

이에 따라 롱주 게이밍은 또 다른 멤버 '라스칼' 김광희를 선발 출전시키기로 했다. 김광희는 LCK 기준으로 데뷔전을 치렀으나, 당시 '칸' 김동하의 건강 문제로 준비하지 못한 상황에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롱주 게이밍은 롤드컵 로스터를 확정 지은 순간부터 김광희가 언제든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었기에 이번만큼은 선수 개인의 각오도 남다를 것이다.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준 강동훈 감독은 "우리팀에 칸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모두가 라스칼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며 승리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광희의 경우, 챔피언의 성향을 가리지 않고 대부분을 잘 다루기 때문에 롱주 게이밍의 운영 폭이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