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팀 WE의 원거리 딜러 '미스틱' 진성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조 1위와 함께 8강 진출에 성공했는데, 소감은?
조 1위로 진출해 기쁘고, 8강 무대에서 한국팀을 만나지 않을 확률이 높아 기쁘다.
Q. 이렇게 2주 차 경기에서 3전 전승을 거둘 거라 예상했는지?
1주 차에서 우리가 패한 경기는 실수 때문이었다 생각했고, 계속 연습하면서 남은 일정은 전부 승리할 거라 예상했다.
Q. 케이틀린 활용이 돋보였는데, 미리 준비한 카드였나.
케이틀린 자체는 공격 속도가 느려서 별로 좋지않다. 하지만 연습 때 불타는 향로로 보완할 수 있겠다는 결론을 내려서 괜찮은 챔피언이라 생각한다.
Q. 마지막 미스핏츠와의 경기에서 다소 고전한 모습인데, 무엇이 가장 아쉬웠나.
처음 라인전을 할 때 죽지 않는 상황에서 서로 체력을 깎고, 우리 정글러의 합류를 기다렸으면 좋은 상황이었다. 내가 체력 물약까지 더 많아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죽어 버리는 바람에 어려워졌다.
Q. 중국의 강세가 돋보이는데, 중국 홈에서 열린 롤드컵의 이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아무래도 홈 팬들의 많은 응원도 있고, 음식이나 연습 등의 환경 자체가 중국팀들에 유리한 게 가장 크다고 본다.
Q. 조 1위로 진출하면서 롱주 게이밍과 상황에 따라 SKT T1을 피하게 되는데, 만나고 싶은 상대가 있다면. 혹은 피하고 싶은 상대는 누구인가?
개인적으로 A조나 B조 2위와 만나고 싶다. 삼성 갤럭시와의 대결은 피했으면 좋겠다.
Q. 첫 목표였던 8강까지 올랐는데, 최종 성적은 어디까지 가능할 것 같은지.
원래 목표는 우승인데, 조 1위로 8강에 올라간 만큼 4강까지 가고 싶다.
Q. 끝으로 한국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벌써 3년 전에 한국을 떠나 중국팀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계속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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