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한양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컵 OGN 슈퍼매치에서 루나틱하이가 C9 콩두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컵 OGN 슈퍼매치는 1위 상금 6만 달러를 놓고 한국팀인 C9 콩두와 루나틱하이, 중국의 럭키 퓨쳐와 MIRACULAOUS YONGSTER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맞붙는 오버워치 대회다.

4강 1경기의 C9 콩두와 럭키 퓨쳐의 대결은 C9 콩두가 압도적인 실력차이를 보여주며 승리했다. '버드링' 김지혁-'라스칼' 김동준의 딜러 라인은 럭키 퓨쳐의 영웅들을 쉽게 쓰러뜨렸다. 쟁탈전, 화물 운반전 가릴 것 없이 모두 승리한 C9 콩두는 결승전에 가뿐히 진출했다.

2경기의 루나틱하이와 MIRACULOUS YOUNGSTER(이하 MY)는 1경기에 비해 더 박진감 있었다. MY는 중국 리그에서 22연승을 달성한 실력자 답게, 한국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루나틱하이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루나틱하이는 이번 서울컵에서 '플레타' 김병선, '제퍼' 구재모, '먼치킨' 변상범을 첫 공개했다.

MY는 환상적인 공격력으로 루나틱하이에 2세트 선취했다. 다양한 조합으로 승리를 따냈다. 딜러 '리브'는 둠피스트, 트레이서로 맹활약했고, 상황에 따라 위도우메이커도 들고 나오는 등 매 번 다른 컨셉으로 경기에 임했다. 루나틱하이는 힘겨울 때 신입 멤버 '플레타' 김병선이 캐리했다. 솔저, 트레이서, 위도우메이커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루나틱하이는 MY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3:2로 극적인 승리,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루나틱하이는 '먼치킨' 변상범을 투입했다. 먼치킨은 뛰어난 조준 능력을 과시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거의 모든 딜러 영웅을 사용할 수 있는 플레타-먼치킨 라인의 딜러진은 경기를 내내 지배했다. C9 콩두는 3세트를 따내며 역전을 노렸으나, 루나틱하이가 4세트 단단한 모습으로 승리를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컵 OGN 슈퍼매치 4강전 결과

1경기 - C9 콩두 3 vs 0 LUCKY FUTURE
2경기 - 루나틱하이 3 vs 2 MIRACULOUS YONGSTER

서울컵 OGN 슈퍼매치 결승전 결과

C9 콩두 1 vs 3 루나틱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