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3rd의 메인 스토리를 플레이하다 보면 챕터 1의 11번째 스테이지부터 조금씩 다른 패턴이나 특징을 지닌 적을 만날 수 있다. 기존의 같은 적보다 모션이 더욱 빠르거나 사망 시 주변에 피해를 주는 등의 '특성'을 보유한 적을 처음 접하게 되면 당황스러움에 공략이 삐끗하기 마련이다. 이에 노말 난이도 기준 챕터별로 등장하는 적의 특성을 정리했다.

▲ 첫 번째는 메인 스토리 1장 노말 난이도에서 등장하는 적의 특성을 살펴본다.



■ 쾌속 : 전반적인 모션이 빨라진다

챕터 1의 11번째 스테이지부터 곧장 확인 가능한 이 특성은 같은 종류의 다른 적보다 전반적인 모션이 빨라지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자연히 공격 모션이 빨라져 회피 타이밍도 그에 맞춰 조금씩 빨리 잡아야 한다. 1 챕터 후반부인 21 스테이지를 지나면 쾌속 특성을 지닌 적들이 빈번하게 등장한다.

가장 처음 접하는 적은 1-11 스테이지에서 만날 수 있는 돌진급 붕괴수인데, 기본적으로도 재빠른 모션과 외형에 더해 쾌속 특성까지 겹쳐서 더욱 날파리 같다는 인상이 강해진다. 이외에도 1-21 스테이지의 기사급 붕괴수, 1-22 스테이지의 등장하는 레인저 망자, 1-23 스테이지의 전차급 붕괴수, 1-24 스테이지의 기사급 붕괴수 2기, 1-29 스테이지의 붕괴 롤러 등 쾌속 특성으로 모션이 빨라진 적들이 꾸준히 등장하니 주의하자. 또한, 엑스트라 스테이지(EX)-2에서도 경비 망자가 해당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 이름 아래에 등장하는 적의 특성. 쾌속은 모션이 빨라진다.

▲ 쾌속 속성의 돌진급 붕괴수는 날파리같다는 인상이 강해진다.

▲ 이외에도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다 보면 기사급 붕괴수나

▲ 레인저 망자가 쾌속 특성을 지닌 경우도 볼 수 있다.



■ 복수 : 사망 시 주변에 피해를 준다

1-19 스테이지에서 처음 등장하는 복수는 사망 시 주변에 피해를 주는 특성이다. 해당 특성을 지닌 적을 쓰러트리면 즉시 주변에 폭발을 일으켜 아군 캐릭터에게 피해를 준다. 근거리에서 적을 공격해야 하는 메이로 플레이하는 경우 폭발 피해에 휘말리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 가장 간단한 공략법은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발키리 레인저 키아나(총 키아나), 혹은 원거리 공격 타입인 브로냐로 상대하는 것이다.

▲ 사망 시 주변에 피해를 주는 복수

▲ 이런 식으로 처치하면

▲ 폭발이 일어나 근접한 아군에게 피해를 준다.



■ 폭주 : 60초 이내로 쓰러트리지 못할 경우 강화

1-20 스테이지에서 등장하는 폭주 특성을 지닌 적은 60초 이내에 쓰러트리지 않으면 강해진다. 언뜻 60초 이내에 잡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특성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 1-20 스테이지에서 해당 특성을 보유한 적은 전차급, 돌진급, 기사급 붕괴수라 망자보다 튼튼하다. 또한, 함께 등장하는 레인저 망자와 경비 망자들 역시 원거리와 근거리에서 공격을 방해한다. 따라서 폭주 특성을 지닌 붕괴수를 먼저 집중공격으로 처치한 뒤 망자들을 상대하거나, 망자들을 먼저 처치한 뒤 남은 소수의 붕괴수들을 상대하는 방법이 있다.

▲ 60초 이내에 쓰러트리지 못하면 강해지는 폭주 특성

▲ 60초가 지나면 붉게 달아올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서리 : 근접 공격 시 아군이 느려짐

1- 28 스테이지에서 보스로 등장하는 중급 닌자 망자에게 공격을 시도하면 파란색 디버프 표시와 함께 아군 캐릭터가 느려진다. 근거리 공격 시 감속 효과를 받는 서리 특성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일반 적보다 회피와 공격이 빠른 중급 닌자 망자의 특징에 더해진 서리 특성 덕분에 공략이 까다로운 편에 속한다. 약간 느려진 모션에 맞춰 아군 캐릭터를 조작하거나, 필살기를 집중해 쓰러트리자.

▲ 근접 공격 시 아군이 느려지는 서리 특성

▲ 감속 효과를 받으면 캐릭터의 주변에 파란색으로 표시된다.



■ 역공 : 시공 단열 중에만 피해를 받음

챕터 1 엑스트라 스테이지(EX)의 네 번째와 다섯 번째에선 굉장히 까다로운 특성을 지닌 적이 등장한다. 바로 시공 단열이 발생될 때만 피해를 줄 수 있는 '역공'이다. 메인 스토리를 플레이하면서 기본적으로 획득하는 투예복 백련 키아나, 펄스 슈트 비홍 메이, 발키리 채리엇 브로냐는 모두 극한 회피 시 시공 단열이 발동하므로 이들로도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

챕터 1의 엑스트라 스테이지 중 1~4에선 시공 단열이 발동하는 회피 스킬의 쿨타임이 없는 대신 회피 효과가 발동하지 않는다. 즉, 극한 회피를 계속 성공시키면 쿨타임 없이 시공 단열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등장하는 적들 역시 그동안 챕터 1을 플레이하며 공격 패턴이 눈에 익은 적들이 대부분이므로 패턴을 잘 보면서 극한 회피를 발동시켜 공략하자.

마지막 다섯 번째 스테이지는 회피 스킬의 쿨타임이 존재해 앞선 스테이지처럼 시공 단열을 자유롭게 발동시키긴 어렵다. 따라서 각 캐릭터의 시공 단열의 쿨타임을 확인하면서 교대를 통해 시공 단열을 꾸준히 발생시켜야 한다.

▲ 시공 단열 중에만 피해를 받는 역공 특성

▲ 기본 상태에선 적이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으며 공격이 먹히지 않는다.

▲ 시공 단열에 돌입하면 노란색 효과가 사라지며 공격이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