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게임'을 별도의 본부로 올려 '게임산업진흥원'을 부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길부 의원은 10월 19일, 국회에서 진행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현장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강만석 원장 직무대행에게 한국콘텐츠진흥원 업무에 게임이 포함되어 있는지, 애니메이션 등과 함께 포함되었는지 물었고, 강 직무대행은 "게임과 방송이 1본부, 만화와 캐릭터 등이 2본부로 구성되어있다"고 답했다. 이어 "조직개편을 통해 게임 분야를 본부로 격상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강 의원은 게임산업진흥원 부활에 관해서 물었다. 이에 강만석 직무대행은 "부활에 대해서는 시기적으로 현실적으로 언제 가능할지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검토하고 있다. 여러 의원도 의견을 주셨기에 언제 현실화가 가능할지 추후 논의가 가능하다"라고 답변했다.

게임산업진흥원은 1999년 2월 문화관광부 산하기관으로 시작했다. 이후 2009년 5월 문화사업의 진흥발전을 효율적으로 진흥하기 위해 문화산업진흥기본법 31조에 의거하여 한국방송영상 산업진흥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산업진흥원, 문화콘텐츠센터,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단을 하나로 통합해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 통합됐다.

현재 콘텐츠진흥 1본부에는 게임산업지원단, 글로벌게임허브센터, 방송산업팀, 방송인프라지원팀, 차세대콘텐츠팀이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