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6년 11월, 지스타가 열리던 부산 벡스코. 평소 공포게임이라면 학을 떼던 정필권 기자에게 인벤 선배 기자들은 VR게임, '화이트데이: 스완송'을 시켜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잠시 후 그는 굉음을 내며 벡스코 한가운데서 배를 드러낸 채 실신해버렸다.


그리고 1년이 흘렀다. 어느덧 먼저 입사한 사람보다 후배가 더 많아진, 위엄있는 선배가 된 정필권 기자. 혹시 이 게임 해볼 생각 없냐는 그는 당당(?)하게 대답했다.

"나 이제 공, 공포 게임... 잘... 할 수..."

과연 그는 정말로 '성장' 했을까? 인벤 대표 기절남 정필권 기자와 떠오르는 겁쟁이 유희은 기자가 클리어를 목표로 '이블 위딘2'를 플레이했다.

▲ 잔인한 표현이 포함되어 있으니 시청에 주의하세요.

출연: 정필권, 유희은 기자
나레이션: 원동현 기자
글, 촬영, 편집: 강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