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ARENA of ARSHA 2017 FALL'에는 각성 이후 처음 아르샤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미스틱이 크게 활약하는 등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추가됐으며, 이전 대회들과는 달리 같은 클래스로 짝지어진 조합들이 많이 선보이기도 했다.
16강 1경기, 지난 시즌에서 격투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의문의장현순팀은 새로운 클래스인 미스틱을 조합해 미러링 클래스 조합으로 기대를 모았고, 두 개의 라운드를 모두 가져가며 8강에 올랐다. 2경기에는 TER의집무실팀이 위자드-위자드라는 독특한 조합으로 등장해 에어락팀을 상대로 판정승을 통한 전략을 펼쳤지만, 에어락팀이 침착하게 대응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16강 5경기에서는 아이리스팀과 ㄴ참극ㄱ팀이 맞붙었다. ㄴ참극ㄱ팀이 전장 가장자리로 아이리스팀을 수세로 몰아가며 워리어를 먼저 끊어내 2:1싸움에서 승리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반대로 아이리스팀이 ㄴ참극ㄱ팀의 다크나이트를 먼저 처치하며 승기를 잡아, 결국 승점 1:1 상황을 만들어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ㄴ참극ㄱ팀의 무사가 흑정령 기술로 아이리스팀의 위자드를 먼저 아웃시키며 2:1 싸움을 이끌어내 승리를 가져갔다.
16강 7경기는 너왜꼬미키팀이 미스틱-미스틱 조합으로 등장해 큰 관심을 끌었다. 1라운드에서는 너왜꼬미키팀의 적극적인 강공에 후회하지마라팀이 제대로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승점을 내주었다. 2라운드에서는 후회하지마라팀이 방어적인 플레이 끝에 생명력 판정으로 이기는 전략으로 우회하면서, 경기가 방어적으로 이어져 3라운드와 4라운드가 무승부로 끝이 났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후회하지마라팀이 원거리 공격을 통해 생명력을 갉아먹으며 판정승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8강 1경기에서는 의문의장현순팀과 에어락팀이 경기를 펼쳤다. 의문의장현순팀이 에어락팀의 격투가를 순식간에 아웃시키면서 혼자 남은 소서러가 분전 하긴 했으나, 의문의장현순팀이 승기를 놓치지 않고 1라운드를 따냈다. 2라운드에서도 난전이 펼쳐졌는데, 의문의장현승팀이 다소 밀리던 상황에서 역공에 성공하면서 1라운드와 비슷한 양상 속에 승리를 따냈다.
8강 2경기에서는 풀캐다왔어요팀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여겨지는 킹갓어택과 경기를 펼쳤다. 예상과는 달리 1라운드부터 풀캐다왔어요팀이 킹갓어택팀을 상대로 1라운드를 따냈다. 2라운드에서는 조급해진 킹갓어택팀이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다가 반격을 허용해 다크나이트가 먼저 아웃되었다. 2:1 상황에서 킹갓어택팀의 소서러가 역전을 꾀했으나, 풀캐다왔어요팀이 역전을 허락하지 않고 2라운드까지 따내며 8강 두 번째 경기를 가져갔다.
4강은 5판 3선승제 경기로 진행되었다. 1경기는 의문의장현순팀과 풀캐다왔어요팀이 결승으로 가는 티켓을 두고 결투를 펼쳤다.
1경기 초반부터 서로 적극적인 난전이 펼쳐졌다. 의문의장현순팀이 수세에 몰리는 듯 했으나, 곧바로 회복 후 반격을 통해 풀캐다왔어요팀을 밀어붙였다. 이후 어느 한쪽도 밀리지 않고 팽팽하게 경기가 이어졌는데, 생명력 판정으로 풀캐다왔어요팀이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는 1라운드의 양상과 마찬가지로 의문의장현순팀이 초반부터 수세에 몰리는가 싶더니 반격으로 풀캐다왔어요팀을 몰아세웠다. 이후 다시 한번 의문의장현순팀의 생명력을 절반 이상 깎아내는 등 공격을 주고받으며 난전이 이어졌으나, 쉽사리 결판나지는 않았다. 남은 시간이 1분이 채 남지 않았을 때 풀캐다왔어요팀이 상대 미스틱을 먼저 따내면서 2:0으로 결승에 조금 더 가까워졌다.
3라운드 역시 어느 한 쪽도 쉽게 마무리 내지 못하는 가운데 경기가 3분가량 진행되었다. 이후 쉽게 아웃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던 의문의장현순팀의 격투가가 먼저 사망하면서, 풀캐다왔어요팀에 결승으로 가는 티겟을 내주게 되었다.
2경기는 지난 시즌 우승 팀인 돈지팀과 이지스가 격돌했다. 1라운드에서 이지스팀의 자이언트가 돈지팀의 레인저에게 잡기 스킬을 사용하면서 한 차례 위기가 왔으나, 이를 잘 극복해냈다. 하지만, 이어진 난전에서 돈지팀의 금수랑이 먼저 사망하면서 이지스팀이 먼저 1승을 가져갔다.
이어진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돈지팀의 금수랑이 먼저 사망하면서 이지스팀에 승리를 내주게 되었다.
결승전에서는 풀캐다왔어요팀과 이지스팀이 우승 타이틀을 놓고 결전을 벌였다. 초반부터 숨 돌릴 틈 없이 난전이 펼쳐졌다. 풀캐다왔어요팀은 먼저 상대 자이언트를 집요하게 노리는 전략으로 이지스팀을 흔들어 위험한 상황에 빠뜨렸다. 하지만 침착하게 생명력을 관리한 이지스팀이 후반에 생명력 판정으로 1승을 챙겼다.
2라운드에서도 서로 탐색전은 생략하고 격렬한 난전을 벌였다. 이지스팀의 자이언트가 잡기 기술을 통해 여러 번 기회를 만들어냈으나 마무리에는 실패하면서 경기가 길어졌다. 팽팽한 경합 속에 생명력 관리에 힘쓰던 이지스 팀이 승기를 잡는가 했지만 결국 자이언트가 커트당하면서 풀캐다왔어요팀이 승점 1:1 상황을 이끌어냈다.
3라운드에서는 풀캐다왔어요팀의 금수랑이 계속해서 수세에 몰리다가 먼저 아웃되자, 이지스팀이 어렵지 않게 승점을 따내어 2:1로 앞서 나갔다.
4라운드에서도 이지스팀은 풀캐다왔어요팀의 메인 대미지 딜러인 금수랑을 먼저 잡아주려는 전략을 펼쳤다. 반면, 풀캐다왔어요팀의 금수랑이 쏟아지는 집중 공격을 잘 버텨내면서, 이지스팀을 잠시 주춤하게 만들었고 다시 한 번 팽팽하게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10초 정도 남았을 때 이지스팀이 풀캐다왔어요팀의 생명력을 크게 깎는데 성공하면서 생명력 판정으로 우승 타이틀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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