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7에서 진행되는 WEGL 파이널에 대한 프리뷰를 통해 액토즈소프트가 e스포츠 사업을 '본격화'했다.
8일 강남에 위치한 SC컨벤션 센터 아나이스 홀에서 '액토즈소프트 WEGL 파이널 G-STAR 2017 프리뷰'가 진행됐다. 수많은 매체의 기자들이 모인 현장에서는 WEGL 2017 파이널의 주요 일정과 종목 소개를 시작으로 각 종목별 대표 선수들의 소감 및 각오 전달, 질의응답 순으로 행사가 이어졌다.
신예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 전명수 부사장과 함께 한 WEGL 2017 파이널의 주요 일정과 종목 소개를 통해 WEGL 파이널은 오버워치,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마인크래프트, 철권7, NBA 2K18, DJ MAX 등 총 12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12개국의 120명의 선수들이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총 상금 규모는 2억 4,570만원이며, 각 종목 별로 유명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전명수 부사장은 WEGL 파이널이 열리는 지스타 2017에서의 계획도 발표했다. 그는 WEGL 파이널이 지스타 2017 최대 규모인 B2C 300부스에서 진행된다고 전했다. 또한, 세부적으로 스테이지 A와 스테이지 B, 토너먼트 존 A, 토너먼트 존 B, 이벤트 스테이지로 나뉘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회 진행 뿐만 아니라 이벤트 스테이지에서는 현장 관람객들을 위한 사인회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진행된다.
곧이어 각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무대에 올라 대회에 참가하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먼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대표인 이영호는 "선수가 보여줘야 하는 것은 경기라고 생각한다"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철권7의 '무릎' 배재민 역시 무대에 올라 "큰 규모의 철권7 대회를 열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WEGL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마인크래프트' 종목의 '악어' 진동민 역시 무대에서 마이크를 잡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마인크래프트 e스포츠가 국내에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질의응답에는 앞서 WEGL 2017 파이널의 주요 일정과 종목을 소개했던 전명수 부사장과 서재원 본부장이 마이크를 잡고, 현장에 모여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이들은 입을 모아 "e스포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확신했다"면서, 대회 종목의 선정 기준과 앞으로의 수익 모델에 대한 질문 등에 구체적인 답변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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