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즌' 김태일이 터키에서 용병 활동을 이어간다.

14일, '프로즌' 김태일이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1907 페네르바체와 재계약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태일은 "작년 목표인 리그 우승, 롤드컵 진출, 지역 격차 줄이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이행하지 못했다"며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재계약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태일은 "1907 페네르바체에서 정글러로 활동한 '무브' 강민수가 팀을 떠나게 돼서 새로운 한국인 정글러를 영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로즌' 김태일은 2013년 데뷔, 2년 동안 롱주 게이밍에서 활약하며 팀의 심장이자 아이콘 역할을 해왔다. 안정감과 이타적인 플레이로 좋은 활약을 보여왔으며 팀의 위기상황에서 제 역할을 해줘 좋은 평을 들어왔다.

롱주 게이밍과 결별한 그는 작년 12월 터키 축구단으로 유명한 1907 페네르바체 LoL 프로게임단에 입단했다. 1907 페네르바체의 미드라이너로 맹활약한 김태일은 프로 데뷔 첫 리그 우승과 롤드컵 진출을 해냈다.

2017 롤드컵에서 값진 경험을 하고 돌아온 김태일이 1907 페네르바체와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