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켄트 성, 오크 요새에 이어 윈다우드 성이 추가됐다. 19일 오후 8시에는 세 곳에서 공성전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 켄트 성과 오크 요새 외성문 양측 쪽문이 1칸에서 2칸으로 넓어지면서 공성전 진행 방식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그 외에도 공성 물자 조달 작전 이벤트가 연장되고 출석 체크로 받을 수 있는 봉인된 희귀 악세서리 비법서가 28일차 보상에서 21일차 보상으로 앞당겨졌다.


■ 쪽문 없는 '윈다우드 성' 추가, 켄트 성과 오크 요새는 쪽문이 1칸에서 2칸으로 넓어져

켄트 성과 오크 요새는 중앙 외성문을 기준으로 좌·우측에 있는 쪽문이 2칸(기존 1칸)으로 넓어지고 외성으로 텔레포트 시켜주는 근위병의 개체 수가 더 늘어났다. 전체적으로 수성 난이도가 크게 증가했는데, 특정 라인이 연속 수성에 성공하여 장기간 차지하는, 이른 바 독점 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추가된 윈다우드 성의 가장 큰 특징은 '쪽문'이 없다는 점이다. 7시 방향에 있는 외성문 하나가 끝이다. 의도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쪽문이 없고 외성문이 7시 방향 하나라는 점 때문에 수성이 매우 유리한 성이라 볼 수 있다.

쪽문이 없는 이유는 윈다우드 성이 과거 8성 시절의 구버전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원작 리니지1에서는 디아드 요새를 닫은 후, 아덴, 하이네, 윈다우드, 지저성의 공성전을 잠정 중단시켰다. 이후 기란과 켄트 성, 오크 요새까지 3성 체재를 유지하며 변화를 꾀했는데, 이때 7시 방향의 외성문을 제외한 다른 문은 제거했다. 그리고는 외성문 좌·우측에 쪽문을 추가했다. 이 모습이 바로 현재 리니지M에 적용된 켄트 성과 오크 요새의 모습이다.

윈다우드 성의 모습이 옛날이라고 하여 외성문이 2개 이상인 것은 아니다. 윈다우드 성벽을 쭉 둘러본 결과 외성문은 7시 방향에 하나만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후 쪽문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지만, 지금까지 확인된 바에 의하면 윈다우드 성의 외성문은 1개고, 쪽문도 없었다.

한편, 윈다우드 성까지 추가되면서 거래소 수수료는 더욱 늘어나 최소 5%, 최대 10%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 쪽문이 없고 정문 하나만 존재하는 윈다우드 성


■ 윈다우드 성 오픈 기념 소환 이벤트 진행

윈다우드 성 오픈을 기념한 3차 보스 몬스터 소환 이벤트가 이번에도 진행된다.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윈다우드 성 정문 필드에서 진행된다. 윈다우드 성 정문으로 이동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65. 포도밭으로 텔레포트 한 후, 남동쪽으로 내려가면 된다.

지난 오크 요새 이벤트와 동일하게 바포메트, 아르피어, 거대 드레이크, 에이션트 자이언트, 피닉스 등의 필드 보스가 소환되며, 일반 몬스터인 '검은 기사단'은 확률에 따라 '붉은 기사단의 전리품 상자'를 드롭한다. 이 상자를 개봉하면 맑은 물약, 카시오페아의 축복 주문서, 드래곤의 진주 등. 공성전에 필수로 사용되는 물품을 획득할 수 있다.

▲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65. 포도밭으로 텔레포트 후, 남동쪽으로 이동하면 된다


■ 공성 물자 이벤트 연장 및 출석 보상 위치 변경

소모품으로 공성 물자를 제작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한 주 더 연장되어 22일까지 진행된다. 기존 오후 12시마다 지급되던 소모품 티켓 10장도 계속해서 지급이 될 예정이다.

28일차 출석 체크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봉인된 희귀 악세서리 비법서 보상이 21일차로 일주일 앞당겨지면서 보다 빨리 희귀 등급의 악세서리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기존 21일차 보상이었던 스냅퍼의 용사 반지 상자는 28일차 보상으로 변경됐다.

▲ 좀 더 일찍 받을 수 있게 된 봉인된 희귀 악세서리 제작 비법서


■ 디텍션 주문서 정상 적용 변경, 인비지블리티와 블라인드 하이딩 겨냥?

금일 패치로 디텍션 주문서가 정상 작동하게 바뀌고, 자동 사용이 불가능하게 바뀌었다. 아직 인비지블리티 마법서 판매가 재개되지 않아 디텍션 주문서를 사용할 곳이 없지만, 이번 패치로 인해 인비지블리티 마법이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다크엘프의 은신 스킬인 '블라인드 하이딩'이 추가될 가능성이 커졌다. 블라인드 하이딩은 원작 리니지1에서 32초 동안 시전자를 투명 상태로 만들어주는 마법으로, 정탐을 하거나 전투 시 위급한 순간에 타겟팅을 피할 용도로 사용된다.

▲ 이제 디텍션 주문서가 정상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