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을 앞둔 SKT T1의 선택은 변화였다.

SKT T1은 24일, 2018년을 앞두고 열린 이적시장에서의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코치직을 수행했던 김정균이 팀의 새로운 감독에 올랐다. 최병훈 전 감독은 팀에서 창단하는 신규 종목의 초대 감독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새로운 사령탑 역할을 하게 된 김정균은 스타테일에서 프로게이머로 데뷔하면서 LoL e스포츠 씬에 뛰어들었고, 2012년부터 SKT T1의 코치로 활동하며 명성을 쌓았다. 그는 소속 선수들의 신뢰를 받는 뛰어난 경기 분석력과 날카로운 밴픽 등 SKT T1의 코치로서 팀이 세계를 제패할 수 있도록 도운 장본인으로 평가받았다.

SKT T1은 최병훈 전 감독이 사임을 표한 가운데, '래피드스타' 정민성 코치 또한 계약을 종료했다. 공석으로 남은 코치 자리는 다양한 후보가 거론되고 있으며, 누가 김정균 감독과 함께 최정상의 자리에 다시 도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