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2017 LoL KeSPA Cup 1라운드 3일 차 16강 1경기 담원 게이밍(이하 담원)과 콩두 몬스터(이하 콩두)의 대결이 펼쳐졌다. 담원이 저돌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콩두를 꺾고 선취점을 올렸다.


초반부터 치열한 정글 눈치 싸움이 펼쳐졌다. '유준' 나유준의 자르반이 적극적으로 카운터 정글을 시도하며 쉬바나의 성장을 방해했다. 담원도 적절하게 카운터 정글에 대처하며 정글에서 큰 손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11분 30초, 대지 드래곤을 앞두고 치열한 한타가 펼쳐졌다. '쇼메이커' 허수의 오리아나가 충격파 대박을 터뜨렸고, 쉔의 도발이 완벽하게 들어가면서 담원 게이밍이 한타 대승을 만들었다. 큰 이득을 거둔 담원 게이밍은 전리품으로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했다.

주도권을 잡은 담원이 탑을 공략했다. 성장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담원이 여유롭게 탑 1차 포탑을 파괴했다. 전체적인 챔피언의 성장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드래곤은 담원의 독차지가 됐다.

24분, 콩두가 말자하로 날카롭게 궁극기를 넣으며 교전을 유도했지만, 잘 성장한 쉬바나의 압도적인 화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후퇴했다. 기습적인 바론 버스팅까지 실패로 돌아가면서 글로벌 골드 격차가 5천 이상 벌어졌다.

30분, 담원이 과감하게 바론 버스팅을 시도했다. '쏠' 서진솔의 트리스타나가 맹활약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바론을 처치한 담원이 탑으로 진격해서 탑 억제기를 파괴했다. 글로벌 골드가 1만 이상 벌어지면서 승기가 담원에게 완벽하게 넘어갔다.

다음 바론 앞 전투에서 다시 한 번 압승을 거둔 담원이 그대로 진격해서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