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2017 LoL KeSPA Cup 1라운드 3일 차 16강 2경기 락스 타이거즈와 KeG 경기의 대결이 펼쳐졌다. 1세트에서 스노우볼 조합을 준비한 락스 타이거즈가 단단한 정석 조합을 꺼낸 KeG 경기를 상대로 장기전 끝에 진땀승을 거두고 귀중한 선취점을 따냈다.


락스 타이거즈가 르블랑을 필두로 터뜨리는 조합을 꺼냈다. 락스 타이거즈는 초반부터 강하게 바텀을 공략해서 연이은 킬을 만들어냈다. 바텀에서 균형이 무너졌지만, KeG 경기는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KeG 경기가 미드에서 르블랑, 탑에서 나르를 끊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14분, 미드에서 락스 타이거즈가 교전을 걸었다. 진을 순식간에 터뜨리는 데 성공했지만, 말자하와 마오카이의 궁극기가 제대로 들어가면서 KeG 경기가 한타 대승을 거뒀다. KeG 경기가 성장 격차를 크게 벌렸다. 안정감이 넘치는 조합을 선택한 KeG 경기가 교전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며 오브젝트 이득을 거뒀다. 마음이 급해진 락스 타이거즈는 실수가 이어지면서 손해가 누적됐다.

23분, 패색이 짙었던 락스 타이거즈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KeG 경기가 바론 버스팅에 성공했지만, 락스 타이거즈가 빠르게 급습하면서 한타 대승을 만들었다. 앞 전멸로 폭발적인 딜을 넣은 '상윤'의 애쉬의 활약이 빛났다.

그러나, 여전히 전황은 KeG 경기에게 유리한 상황이었다. KeG 경기는 단단한 조합의 힘으로 미드로 진격해서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다. 엘리스를 끊고 여유롭게 바론을 처치한 KeG 경기가 상대의 탑 억제기를 파괴하며 격차를 벌렸다.

패색이 짙어지자 락스 타이거즈가 과감하게 바론 버스팅을 시도했다. 바론을 처치한 락스 타이거즈가 본진에서 상대의 무리한 다이브를 막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락스 타이거즈가 한타에서 이득을 거두며 상대의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는 성과를 올렸다.

분위기를 바꾼 락스 타이거즈가 바론과 장로 드래곤을 처치한 뒤 진격했다. KeG 경기가 거세게 반격했지만, 집중력에서 락스 타이거즈가 앞섰다. 마지막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락스 타이거즈가 1세트를 어렵게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