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2017 LoL KeSPA Cup 1라운드 3일 차 16강 2경기 KeG 경기와 락스 타이거즈의 대결이 펼쳐졌다. 2세트에서 락스 타이거즈가 완벽한 팀워크로 한타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며 2연승을 거두고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8분 30초, 락스 타이거즈가 회심의 바텀 5인 다이브를 시도했다. KeG 경기가 깔끔하게 상대의 노림수를 받아치며 2:5교환을 만들었다. 럼블이 트리플 킬을 따내면서 탑의 균형이 KeG 경기 쪽으로 크게 넘어갔다.

주도권을 잡은 KeG 경기가 협곡의 전령을 처치한 뒤 미드를 공략했다. 미드 한타에서 '라바'의 르블랑이 날카롭게 침투해서 케이틀린을 먼저 끊어냈다. 위기의 상황에서 잘 성장한 럼블이 등장하자 팽팽한 결과가 만들어졌다.

바텀에서 락스 타이거즈가 르블랑과 쉔으로 KeG의 핵심인 럼블을 끊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여유가 생긴 락스 타이거즈가 사이드 운영을 하면서 상대를 흔들었다. '상윤'의 바루스는 포킹으로 아지르를 끊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27분, 마음이 급해진 KeG 경기가 바론 버스팅을 시도했다. 락스 타이거즈가 빠른 대처를 보이며 바론을 처치한 KeG 경기의 챔피언을 몰살시켰다. 글로벌 골드, 드래곤 스택, 성장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말았다.

승기를 잡은 락스 타이거즈가 1:3:1 운영을 하면서 오브젝트 이득을 거뒀다. 35분에 바론을 처치한 락스 타이거즈가 그대로 진격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