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돌' 김진태(左), '스킷' 이장호'(右)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e스포츠 축제 SWC 월드 파이널을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오는 25일(현지시간) 개최한다.

SWC 월드 파이널은 총 16강 토너먼트로 진행, 약 3개월간 진행된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서머너즈 워’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다. 이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중국, 프랑스, 일본, 대만, 태국에서 16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출전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진 한국 대표, 스킷과 지돌의 각오를 들어보았다.


Q. 한국 대표로 SWC 월드 파이널에 진출하게 된 소감을 부탁합니다.

스킷(이하 ‘스킷’) : 한국 대표라니 너무나도 영광스럽고 무엇보다 재밌을 거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아요

지돌(이하 ‘지돌’) : 단순히 재미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는데, 운 좋게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습니다.


Q. ‘서머너즈 워’를 언제부터 시작했나요? 자신이 생각하는 ‘서머너즈 워’ 장점과 가장 좋아하는 몬스터는?.

스킷 : 서머너즈 워‘를 2015년 8월 초에 시작한 걸로 기억하니, 대략 2년 3~4개월이 지났네요. 서머너즈 워의 장점은 채팅시스템, 그리고 같은 몬스터지만 차별화된 룬착용으로 다른 사람들과 다른 자신만의 몬스터를 사용하는 느낌을 들게 하는 시스템이 좋은 거 같습니다. 제가 가장 아끼는 몬스터는 빛마검(빛 속성 마법검사)인데요, 예쁘고 일반공격이 무척 좋아요.

지돌 : 2014년에 친구의 권유로 시작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장점은 게임 속 여러 가지 콘텐츠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에 집중하고 만족할 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꽤 머리를 써야 하는 게임인 것도 그렇고요. 좋아하는 몬스터는 ‘빛팬더(빛 속성 웅묘무사)!


Q. 월드 파이널 대회에 앞서 자신만의 특별한 전략이 있다면?

스킷 : 다른 분들이 안 쓰는 저만 쓰는 몬스터를 준비하였습니다. 그 상황이 대회 때 나오게 될진 모르겠습니다. 나와서 활약해줬으면 좋겠네요.

지돌 : 사실 전략이라고 할 만큼 몬스터 폭이 넓지 않아서… 상대를 제가 유리한 쪽으로 픽 하게끔 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 SWC 서울 결승전

Q. 이번 월드 파이널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스킷 : 하루에 월드 아레나를 30번 할 수 있는데, 매일 플레이 했습니다. 상대 선수 대부분이 게임에서 많이 만나본 분들이라 그분들만의 주력 몬스터를 파악하고 있기에 카운터칠 만한 몬스터들을 생각해 두었습니다.

지돌 : 상대 선수들의 결승전 영상과 리플레이를 틈틈이 챙겨보았고, 월드 아레나에서 몇 번 만난 선수들은 리플레이를 남겨놓고 기억하고 있어요.


Q. 다양한 지역에서 ?본선이 진행됐는데, 어떤 선수들의 경기를 가장 인상 깊게 봤나요?

스킷 : 미국 LA 본선 중 싸이(Psy) 선수랑 바리온(Barion) 선수의 경기에서 싸이 선수의 전략이 돋보였습니다. 빛 주사위의 3번 스킬을 최대한 활용한 몬스터 조합을 썼는데 웬만해선 막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게끔 경기를 했어요.

지돌 : 중국 본선 경기를 가장 인상 깊게 봤는데, 빛팬더 유저가 있기도 하고 최상위 랭크에 있는 선수라 관심 있게 봤습니다.


Q. 만약 이번 월드 파이널을 통해 세계 1위가 된다면 어떨 것 같나요? 특별한 계획이 있나요?

스킷 : 한국 대표로 나가는 만큼 1위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고 한국 1등이 세계 1등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e스포츠에 강한 우리나라 위상을 더 높이는 거 같아 자랑스러울 거 같아요. 특별한 계획은 없지만, 끝나고 길드 정모에 나갈 계획입니다.

지돌 :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지만, 게임을 더 재미있게 할 것 같아요.


Q.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듣고 싶습니다.

스킷 : 한국대표로서 여기까지 왔으니 1등은 무조건 쟁취할 거고 서로가 즐겁게 하는 승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돌 : 많이 부족하지만 보시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