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을 차지한 상하이 대표 '토마토'

‘2017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에서 마지막으로 웃은 사람은 상하이 대표 '토마토(Tomato)'였다. 토마토는 우승상금 20,000 달러(한화 약 2,200만 원) 손에 거머쥐었다.

컴투스는 25일(현지시각), ‘2017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의 결승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Microsoft Theater)에서 개최했다. 이 대회의 총상금은 5만 2천 달러(한화 약 6천만 원)로 우승자에게는 2만 달러, 준우승자에게는 1만 달러의 상금과 우승 트로피가 주어진다.

SWC는 지난 석 달간 전 세계 지역 본선을 통해 선발된 16명의 대표 선수들이 모여 자웅을 겨루는 각축장이다. 지난 8월부터 상하이, 타이페이, 방콕, 홍콩, 로스앤젤레스, 뉴욕, 파리, 서울, 도쿄 등 권역별 거점 도시에서 본선 경기를 진행됐으며, 마침내 토마토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SWC 2017 토너먼트 @ Microsoft Theater

▶︎ 16강전

SWC 서울 대표 지돌이 SWC 도쿄 대표 유티 플레이(UT-Play)를 상대로 2점을 선취해 8강에 진출했다. SWC 서울 본선에서 우승해 월드 파이널에 진출한 스킷은 SWC 도쿄 대표 오지이펜(おじいぺん / OJIPEN)을 상대로 승패를 번갈아 나눠 가지며 3라운드까지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오지이펜의 맹공에 고배를 마셨다.

16강 경기에서 SWC LA와 뉴욕 대표 선수 4명이 모두 승리를 가져가며 전략에 강한 미국 지역의 특성을 드러냈다. LA대표 바리온(Barion)은 유럽 지역인 SWC 파리 대표 탄도(Than-Do)를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 리스트에 처음 이름을 올렸으며, 싸이(PSY!)도 상하이 대표 미스터프로(云阙☆老司机♚/Mr.Pro)에게 2승을 내리 거두며 8강에 올랐다.

뉴욕 대표 처플스(Chuffles)는 SWC 홍콩 대표 제로(Zero)를 꺾고 8강에 진출했으며, 같은 뉴욕 대표 타이거(Tiger)는 파리 대표 캡존(Kabzon)에게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바리온(Barion / LA) 2 -1 탄도(Than-Do / 파리)
제로(Zero / 홍콩) 1- 2 처플스(Chuffles / 뉴욕)
토마토(番茄老妖 / Tomato/ 상하이) 2- 1 투러브(o2loveo / 방콕)
유티플레이(UT-Play / 도쿄) 1- 2 지돌-(Zdol / 서울)
캡존(Kabzon / 파리) 2 - 1 타이거(Tiger / 뉴욕)
샬롯X(ShallotsX / 타이페이) 2 - 1 아이지너스(iGenus / online)
미스터프로(Mr.pro / 상하이) 0 - 2 싸이(Psy! / LA)
오지이펜(Ojipen / 도쿄) 2- 1스킷-( Skit, 서울)



▶︎ 8강전

8강 토너먼트의 첫 번째 경기는 뉴욕 대표 처플스와 LA 대표 바리온의 동서부 대결로 펼쳐졌다. 1, 2 라운드를 각각 나눠 가져갔으나, 처플스가 마지막 3라운드에서 승리를 따내며 SWC 4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타이페이 대표 샬롯엑스는 파리 대표 캡존과의 치열한 경기 끝에 승리를 거머쥐며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으며, LA 대표 싸이 또한 도쿄 대표 오지이펜을 상대로 2승을 내리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서울 대표 지돌은 상하이 대표 토마토와의 매치에서 2승을 먼저 내어주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처플스(Chuffles / 뉴욕) 2 - 1 바리온(Barion / LA)
샬롯X(ShallotsX / 타이페이) 2 - 1 캡존(Kabzon / 파리)
싸이(Psy! / LA) 2 - 0 오지이펜(Ojipen / 도쿄)
지돌-(Zdol / 서울) 0 - 2 토마토(Tomato / 상하이)



▶︎ 4강전

준결승전은 5전3선승제로 진행됐으며 상하이 대표 토마토와 LA 대표 싸이가 각 상대를 2:1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월드 아레나의 상위 랭커로 많은 글로벌 유저들로부터 SWC2017 우승자로 점쳐졌던 ‘토마토’는 처플스를 상대로 연달아 3승을 거두며, 결승행 티켓을 먼저 따냈다. 한국 국적의 LA 대표 선수인 싸이 또한 타이페이 대표인 샬롯X를 상대로 3승을 먼저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토마토(Tomato / 상하이) 3 - 0 처플스(Chuffles / 뉴욕)
싸이(Psy! / LA) 3 - 0 샬롯X(ShallotsX / 타이페이)



▶︎ 결승

SWC 월드 파이널의 최후의 우승자를 결정짓는 결승전. 토마토와 싸이가 번갈아 승기를 가져가며 1:1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3라운드부터 나머지 두 경기를 토마토가 잇달아 가져가며 우승을 차지 했다.

토마토는 SWC의 첫 우승자가 된 것에 데에 대해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 싸이는 굉장히 강력하고 훌륭한 상대며 아주 어려운 경기였다”라며 “그를 이길 수 있었던 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관련기사- [인터뷰] SWC 우승자 토마토, "'서머너즈 워'는 사용자가 즐기게 하는 방법을 안다."

▲ 소환사의 문에서 등장.


▲ 우승을 차지한 '토마토'



결승이 펼쳐진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는 미국의 게임 시상식인 '게임어워드'를 비롯해 '에미상',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가 열리는 장소다.

컴투스는 이곳에 모바일 e스포츠를 통한 새로운 게임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거인의 던전’, ‘월드 보스’, ‘소원의 신전’ 등 ‘서머너즈 워’ 게임 속 콘텐츠를 형상화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전 세계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모든 ‘서머너즈 워’ 팬들이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게임 문화 축제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다.

한국 모바일 게임 사상 최초로 자사의 IP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대회 결승을 진행한 SWC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 출입을 위해 길게 늘어선 관객들




▲ 현장 관람객에게는 '서머너즈 워’ 피규어와 SWC 저지 등 한정판 선물을 선착순으로 전달했다.





▲ 뭔가 사야될 것 같다.






▲ 풍무희가 반겨준다.


▲ 처음으로 불사제가 반가웠다.

▲ 제 불뱀 줄께요... 헬레이디주세요...





▲ 애증의 그 이름 '용던'

▲ 호문이 나타났다.



▲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진다.


▲ 현장은 영어 중계였으며, 각국의 인플루언서들이 자국의 언어로 중계를하기도 했다.

▲ 마침내 우승한 '토마토'


▲ "팬들한테 하고 싶은 말 있어요?", "Um...um... NO."

▲ 컴투스는 앞으로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하는 행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