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6일, 공식 출범을 앞둔 오버워치 리그에 조금은 특별한 부문의 상이 생겼습니다. 가장 빼어난 실력을 보여준 선수나 팀의 승리를 이끈 선수가 아닌, 리그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죠. 유쾌한 에너지로 선수단을 이끌고, 상대가 아닌 같은 선수로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선수를 위한 상. 바로 '데니스 하웰카 상'입니다.

오버워치 APEX 시즌1의 우승팀 엔비어스의 주력 멤버였고 팀 리퀴드의 코치로서 프로게이머 인생의 2막을 준비했던 이. 그리고 11월 8일 세상을 떠난 데니스 '인터넷헐크' 하웰카. 바로 그를 기리기 위한 상이죠. 평소 유쾌한 모습으로 팀이나 국가와는 상관없이 다른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갔던 데니스 하웰카는 많은 선수와 관계자들이 사랑했던 게이머 중 한 명이었습니다.

비록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많은 이들이 오버워치 초창기 최강팀 엔비어스의 큰형님, 그리고 게임 안팎으로 오버워치 대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고자 했던 그를 잊지 못할 것입니다.

* 인벤 기사 댓글로 데니스 '인터넷헐크' 하웰카 선수에 대한 추모의 글을 남겨주세요. 해당 글들은 취합되어 별도의 기록물로 제작, '인터넷헐크' 선수의 묘비와 함께 안치될 예정입니다. 기록물로 남게 될 추모글은 전 세계 팬들에게 받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인벤의 본 기사 댓글로 받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