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에서 스쿼드 모드로 플레이하면 좋은 자리를 선점해야 할 일이 많다. 솔로와 듀오랑 다르게 3~4명이 함께 다니므로 작은 집보다는 넓은 집 또는 엄폐가 가능한 지형을 찾아 자리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자리는 자기장 가운데에 위치한 건물이다. 그러나 가운데 건물은 적들이 미리 자리 잡고 기다릴 확률이 높은데, 운 좋게 적을 제압했더라도 아군 1~2명을 잃는 경우가 많아 리스크가 큰 편이다.

그래서 건물보다는 좋은 지형을 이용해 운영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번 스쿼드시 유용한 꿀자리 2탄에서는 지난번처럼 유용한 지형 포인트를 소개하려고 한다. 밀리터리베이스의 왼쪽 언덕, 지오고폴 언덕과 유적지 사이, 포친키 언덕 3곳이 주요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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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쿼드 플레이시 유용한 꿀자리 2탄! 어디가 있을까?


■ 밀리터리 베이스 왼쪽 언덕

밀베 자기장이 잡히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 밀리터리 베이스 왼쪽 언덕, 즉 왼쪽 큰다리를 건너기 전 삼거리 언덕이 방어하기 유용한 곳 중 하나다. 사람 크기만한 바위와 파인 언덕, 적절한 나무가 배치되어 있어 활용하기 좋다.

서쪽은 큰 도로가 놓여있어 이곳을 무단횡단하는 적을 거의 드물다. 엄폐물이 없다보니 섣불리 뛰다간 적들의 공격에 죽을 수 있으므로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대신 서쪽 200m 언덕의 적의 공격에 취약하므로 나무와 바위를 끼고 교전해야 한다.

북쪽은 나무가 거의 없는 흙 언덕이다. 적이 보이면 곧바로 견제사격을 가해 발을 묶는 것이 좋다. 상대는 엄폐 물이 없는 지형이라 교전이 길어질수록 다른 방향에서 공격하는 적에게 쉽게 죽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이들은 교전보다는 최대한 나무나 바위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려는 심리가 있으므로 잡지 못하더라도 빠르게 견제하는 것을 추천한다.

단, 이곳 포인트의 최대 사각지대는 동쪽과 남쪽 언덕 아래다. 동쪽만 계속 바라보는 고정 정찰병이 없다면, 언덕 아래로 붙어 아군 스쿼드를 기습하는 적에게 당할 수 있다. 남쪽 언덕 아래도 사각지대라 취약한데, 철조망을 타고 몰래 잠입하는 적이 접근할 수 있는 최단 경로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 언덕에 평지가 있어 자리잡기 좋다.

▲ 서쪽 저격에 유의.

▲ 남쪽에서 공격당할 일은 없지만 언덕 아래에서 등산하는 적의 기습에 무력하다.

▲ 북동쪽은 사각지대.

▲ 동쪽 역시 사각이라 2명은 이쪽을 올라가야한다.

▲ 아군이 서쪽 남쪽을 볼때 경계병은 나무 옆에서 대기해 수시로 적을 체크해야한다.

▲ 북쪽에 적이 보이면 지체없이 발사! 상대가 발이 묶이면 다른 적들이 제압한다.

▲ 북쪽으로 적이 접근했다면 바위를 끼고 교전하면 된다.




■ 지오고폴 오른쪽 - 유적지 왼쪽

차량 1~2대만 있다면 사각을 봉쇄할 수 있는 유용한 장소다. 유적지 북서쪽의 집터도 좋지만, 1층 집이라 시야도 좁고 다방면에서 접근하는 적을 상대하기 까다롭다. 집터에서 서쪽으로 50m만 이동하면 언덕이 파인 지형이 있는데 듀오는 물론 스쿼드 플레이시 꿀자리로 알려져 있다.

서쪽은 튀어나온 언덕이 벽을 형성해주므로 적의 공격을 받을 일이 없다. 대신 서쪽에서 이동하거나 내려오는 적을 견제하기 어려운 단점도 있다.

이 포인트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곳은 남쪽과 동쪽이다. 남쪽은 언덕에서 내려오는 적들이 한 눈에 보이는데, 이 지형은 바위나 나무가 없다보니 차량 1대로 엄폐물을 만들어 적을 공격하면 된다. 따라서 이 포인트를 점령하기 전 최소 1대의 차량을 이용해 남쪽 바리케이드를 쳐야한다.

동쪽은 높은 확률로 적이 매복하거나 방어중인 경우가 많다. 자기장이 아군쪽으로 잡혔다면 동쪽에서 수류탄이 수없이 날아와 전멸할 수 있지만 같은 자기장에 걸쳤다면 방어하는 경우가 많으니 적당한 경계만 취해주면 좋다.

북쪽은 강이 흐르는 곳인데, 엄폐물이 거의 없어 적들이 대놓고 달려오지 않는다. 조금 불안하면 차량 1대를 북쪽으로 주차에 바리케이드를 치면 된다.


▲ 스쿼드에서 나름 자주 쓰이는 장소.

▲ 남쪽은 차량으로 막고 견제가 가능하다.

▲ 동쪽은 집이지만 언덕이 있어 방어만 해도 된다.

▲ 서쪽은 절벽, 시야가 제한되는데 서쪽을 보기위해 올라가면 동쪽에서 견제당한다.

▲ 북동쪽은 강가라인인데 적이 접근할 확률이 적다.



■ 포친키 언덕 아래


차를 타고 한 번씩 지나가는 곳 중 하나가 포친키 언덕이다. 나무가 많아 엄폐하며 교전하면 재미있을 것 같지만, 30초 이상 교전을 이어가다보면 어느 순간 양각 잡히는 일이 많다. 그렇지만 포친키 언덕도 유용한 자리가 있어 잘 활용하면 적들을 손쉽게 잡아낼 수 있다.

지도에서 보이는 건물 2채에서 바로 아래쪽이 포인트다. 평평한 언덕 2곳에 차량을 주차한 후 남쪽과 서쪽, 동쪽을 견제하며 총소리를 듣고 북쪽에서 접근하는 적들은 1~2명이 미리 매복하다가 제압하는 식으로 운영하면 된다.

이곳의 최대 단점은 레드존이다. 극후반 자기장이 아니라면 초반부터 이곳을 자리잡는건 비추천하는데, 레드존이 높은 확률로 걸치므로 죽을 확률도 높다.


▲ 포친키 언덕 아래도 꿀자리가 있다.

▲ 서쪽과 북쪽도 어느정도 견제.

▲ 남쪽은 안정적으로 견제가 가능하니 위험하지 않다.

▲ 대신 북쪽의 집에 취약하고.

▲ 바로 위에 언덕이 사각지대, 최소 1~2명은 언덕 위에서 대기타야 한다.

▲ 언덕에 대기타는 사람은 방어가 아니라 매복을! 사거리에 들어오면 한 번에 제압한다.

▲ 북동쪽에서도 큰 나무를 엄폐 삼아 매복 이후 잡아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