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7 그랜드 파이널 4강 1경기에서 베트남 대표 EVA가 STDx를 2:1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라운드에서 STDx는 세트스코어 7:2의 상황을 역전해 라운드 승리를 챙겼다. 매우 불리한 와중에도 팀의 스나이퍼 'xfam0usx'의 샷이 계속 정확히 명중했고, 내리 8세트를 연속해서 따내는 환상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STDx의 기세는 EVA에게 막히고 말았다. EVA는 수비 진영부터 완벽에 가까운 방어를 보여주며 9연 세트를 승리했다. STDx는 10라운드부터 자세를 잡기 시작해 역전을 노렸으나, 너무 커져버린 점수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9:4로 패했다.

EVA는 3라운드에서 확실히 살아났다. STDx가 6점 먼저 앞선 가운데 흔들리지 않고 제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마지막 세트에서는 'RAMBO'가 3:1 클러치를 성공시키는 명장면도 연출했다. EVA는 가장 먼저 결승행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