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으로 9일 북미 LA의 NA LCS 경기장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일 차 6경기, LPL 올스타(이하 LPL)와 CBLOL 올스타(이하 CBLOL)의 대결에서 LPL이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LPL은 3전 전승을 기록하며 B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957'의 오른과 'Mlxg'의 카직스가 탑에서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CBLOL 역시 봇에서 '다이오우드' 블리츠크랭크의 그랩으로 '우지'의 칼리스타를 잡아내며 킬 포인트를 쫓아갔다. 하지만, LPL이 좀 더 팀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봇과 미드에서 킬을 추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유일하게 유리함을 점하고 있던 CBLOL의 봇 듀오가 순수 2대 2 구도에서 전멸당했다. 미드와 탑에서도 좋지 않은 소식이 계속 들렸다. 분위기는 순식간에 LPL에게 완전히 기울었다. 어느새 킬 스코어는 9:1까지 벌어졌다. 글로벌 골드는 11분 만에 6000 골드 차.

주도권을 잡은 LPL은 맹렬했다. 계속해 CBLOL을 몰아붙이며 격차를 쭉쭉 벌렸다. 다이브도 서슴치 않았다. 압도적인 차이를 벌린 LPL은 킬 스코어 27:3를 기록하며 23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