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올스타 '우지'가 2연속 1:1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다.

우지는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NA LCS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7 LoL 올스타전 1:1 토너먼트 결승에서 북미의 비역슨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2회 연속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1세트, 비역슨은 최근 OP라 평가 받고 있는 조이로 탈진, 방어막을 선택했고, 우지는 원거리 딜러 답게 칼리스타로 탈진과 회복을 들고 경기에 임했다. 서로 초반부터 CS는 비슷하게 수급해 나갔으나 조이가 날카로운 딜교환으로 회복을 사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집을 다녀온 뒤 우지는 조이의 스킬을 대부분 맞지 않고 일방적인 딜교환에 성공하며 위기 없이 손쉽게 비역슨의 조이를 잡아내고 승리했다.

2세트에서 우지는 신드라, 비역슨은 탈리야를 선택했다. 서로 라인 클리어가 좋은 챔피언이라 별다른 교전 없이 초반에는 CS 수급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10개 정도 CS가 앞선 비역슨이 상대적으로 여유가 생겼고, 우지는 어떻게든 킬을 내려는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비역슨이 CS 100개를 먼저 수급해 승리했다.



3세트는 2세트와 반대의 상황이 나왔다. CS에서 초반부터 압도적인 차이를 벌린 우지의 칼리스타, 그리고 CS보다는 킬로 승리를 따내야만 하는 비역슨의 라이즈였다. 칼리스타는 라이즈의 스킬이 타겟이 아닌 점을 활용해 미니언이 자신을 막아줄 수 있을 때 견제를 시도해 이득을 봤다.

그래도 라이즈의 강력한 마법 공격에 죽을 뻔 했지만 집으로 무사 귀환에 성공했다. 이후 CS 100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싸움이 펼쳐졌지만 우지가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2016년에 이어 2017 1:1 토너먼트도 우승을 차지했다.

■ 2017 LoL 올스타전 1:1 결승

Bjergsen 1 VS 2 Uzi
1세트 Bjergsen(조이) 패 VS 승 Uzi(칼리스타)
2세트 Bjergsen(탈리야) 승 VS 패 Uzi(신드라)
3세트 Bjergsen(라이즈) 패 VS 승 Uzi(칼리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