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2주차 온라인게임 인기순위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지난주 '리그 오브 레전드'로부터 1위를 탈환한 '배틀그라운드'가 순위를 공고히 하고 있는 가운데, 12월 두번째 주에는 오래간만에 신작 온라인 게임이 순위표에 입성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넥슨의 새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로, 지난주 7일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한 주만에 24위로 진입하는 데 성공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밖에 이번 주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및 검은사막, 아이온 등 MMORPG 장르 게임들의 순위 상승이 감지되었으며, 하스스톤은 지난 8일 새로운 확장팩인 '코볼트와 지하 미궁'이 적용되며 2계단 순위 상승을 보였습니다. 중하위권 게임들의 경우 신작이 순위에 올라감에 따라 한두 계단씩 하락하는 모양새를 나타냈죠.

또한 이번 주에는 '라그나로크'의 순위 상승도 확인되었는데요, 지난주 오픈과 함께 난항을 보였던 '라그나로크: 제로' 탓에 포털 검색량이 증가한 결과로 판단됩니다.



■ 오랜만에 신작 등장! - '니드포스피드 엣지', 24위로 순위표 첫 진출


지난 7일 공개 테스트(OBT)를 시작한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24위로 순위표에 처음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랜만에 출시되는 신작 온라인게임이기 때문인지 레이싱 장르임에도 순조로운 발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보입니다.

EA의 개발 스튜디오 스피어헤드(Spearhead, GM 이병재)가 개발한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을 기반으로 뛰어한 그래픽과 현실감 있는 드라이빙 경험을 특징으로 합니다. 또한, 유명 자동차 라이센스를 정식으로 지원, 다양한 차종의 실제 디자인을 게임 내에 구현한 것도 눈여겨볼만합니다.

시리즈 사상 가장 뛰어난 액션성을 보인 '니드포스피드: 라이벌'을 모태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인 만큼,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순위경기, 스피드 개인전, 스피드 팀전, 꼬리잡기 모드, 드리프트 모드, 아이템 개인전 등 다양한 게임 모드를 지원합니다. 또한, 핸들링 튜닝이나 차량 데칼, 래핑 등을 통해 자신만의 차량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콘텐츠도 제공하고요.


온라인게임이라고 해서 상대 유저들과 겨루는 대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월드 레이스 모드도 지원하는데요, 해당 모드는 AI와 경쟁을 벌이 싱글플레이 전용 모드로서 좀 더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한편, 12월 14일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공개 테스트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투표를 통해 S급 차량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나, 플레이 타임에 비례해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 그리고 PC방에서 참여 가능한 이벤트 등이 존재합니다.

S급 차량 전원 지급 이벤트의 경우 선호 차량 투표와 함께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은 포인트로 차량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의 경우 차량 획득 외에도 넥슨캐시 등 각종 상품 응모에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니드포스피드 엣지'를 즐기고 계신 유저들이라면 한 번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오랜만에 순위표에 등장한 온라인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 올해 새롭게 순위표에 등장했던 온라인게임 가운데에선 높은 성적의 출발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레이싱 게임에 목말라 있던 유저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 미궁으로의 모험이 기다린다! -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과 함께 2단계 상승


2017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코볼트의 지하 미궁'이 지난 8일 적용됐는데요, 그 영향을 받아 하스스톤 또한 지난주보다 2계단 오른 13위에 안착하게 되었습니다.

'코볼트의 지하 미궁'은 지난 확장팩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이후 약 4개월만에 출시된 신규 확장팩입니다. 총 135장의 카드가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으며, 그 중에는 덱의 하수인을 전장으로 불러내는 '소집' 효과를 비롯해 기존에 없었던 특수한 효과들도 대거 추가됐죠. 영웅별로 고유한 전설 무기도 등장하는 만큼 유저들의 기대를 모았던 확장팩이기도 했습니다.

▲ 다소 충격적인(?) 감성의 출시 트레일러

하지만, 그 중에서도 코볼트의 지하 미궁 확장팩의 가장 큰 특징은 1인 모험 모드인 '미궁 탐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지의 지하 세계를 탐험하며 마주치게 되는 우두머리를 상대하고, 덱과 영웅의 능력을 강화해 나가는 '미궁 탐험' 모드는 단 한번이라도 패배할 경우 모험이 종료되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색다른 긴장감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확장팩의 적용으로, 12월 8일 이후 하스스톤의 접속한 유저들은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접속만 해도 코볼트와 지하 미궁 카드팩 3개와 무작위 전설 무기 카드 한 장을 얻을 수 있고, 또 카드 팩을 보상으로 주는 미궁 탐험 퀘스트 3개가 추가됩니다. 모든 퀘스트를 완료한다면 총 6 개의 카드 팩을 무료로 획득할 수 있는 셈입니다.

▲ 접속만 하면 무작위 전설 무기 카드가 무료!



■ 오픈 다음날 서비스 중지?! - 우여곡절 '라그나로크: 제로'의 첫 주


새로운 온라인 게임과 신규 확장팩 출시 등으로 평소보다는 많은 일이 있었던 지난주는 '라그나로크'에게 있어서는 특히 잊지 못할 한 주가 되었습니다. 오픈 첫날 서버 접속 문제로 난항을 겪었던 '라그나로크: 제로'는 해당 이슈가 포털 검색어 순위에 오르면서 약간의 순위 상승을 보였습니다.

'라그나로크: 제로'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과거 버전을 그리워하는 유저들을 위해 새롭게 런칭한 게임으로, 지난 6일 오후 2시 경 정식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접속자 폭주로 인한 오류에 시달려야 했죠. 이후 서비스를 맡고 있는 그라비티 측이 연장 점검을 실시하고 서버 롤백 조치까지 동원하였으나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급기야 다음날인 7일에는 공지를 통해 '라그나로크: 제로' 서비스를 일시 중지하고, 결제가 진행된 부분에 대한 환불 처리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죠.

▲ 새벽까지 계속된 공지의 흔적

이후 '라그나로크: 제로'의 서비스는 재개되었지만, 일부 유저가 서버에 접속하지 못하는 문제에 대한 조치는 계속 진행됐습니다. 8일부터 현재까지 라그나로크 측은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라그나로크 제로의 현재 상황에 대한 공지를 계속 올리고 있는 상황, 금일(11일) 정오를 기해 게재한 공지를 통해서는 접속 장애 문제 해결을 위해 적용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적용되었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오픈을 계획했던 6일 이후 거듭된 접속 문제로 인해 난항을 겪었던 '라그나로크: 제로', 담당 개발자들의 시스템 최적화 및 개선 작업에 여념이 없는 일주일을 보내온 만큼, 하루빨리 정상화가 이루어져 그간 게임을 기다려온 유저들이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