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버스의 신규 확장팩 '시공의 재탄생'의 신규 카드 12종이 최초로 공개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신규 카드들은 섀도우버스 공식 방송에서 발표되었다. 이번에 소개하는 카드들은 네메시스의 추종자와 아티팩트들로, 네메시스 운영의 새로운 핵심이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카드들은 현재 섀도우버스 공식 카페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 다루는 카드는 '기계날개의 검사', '고대의 아티팩트', '신비의 아티팩트', '빛의 아티팩트'다.

※ 해당 카드들에 대한 평가는 현시점의 예상일뿐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기계날개의 검사



클래스 : 네메시스 / 비용 : 2 / 능력치 : 진화전 2/2 진화후 4/4
효과 : [출격] '분석의 아티팩트', '고대의 아티팩트', '신비의 아티팩트', '빛의 아티팩트' 중 2장을 중복되지 않도록 무작위로 선택해 내 덱에 넣는다.

기계날개의 검사는 네메시스의 2코스트 추종자로 출격시 아티팩트 4종 중 2종을 무작위로 선택해서 덱에 넣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무작위로 아티팩트를 선정하기 때문에 덱 운용에 있어 무작위성이 높아지긴 하지만, 비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카드인 아티팩트를 확보할 수 있고, 비용 대비 능력치도 무난한 편이다.

아티팩트 카드를 중심적으로 활용하는 아티팩트 네메시스 덱에서는 초반 필수 추종자로 기용될 전망이다. 비용 대비 능력치도 무난해 초반부터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무작위긴 하지만 덱에 아티팩트 2장을 확보하기 때문에 추후 아티팩트 카드 활용을 보조할 수도 있다.



■ 고대의 아티팩트



클래스 : 네메시스 / 비용 : 1 / 능력치 : 진화전 3/1 진화후 5/3 / 타입 : 아티팩트
효과 : [돌진]

고대의 아티팩트는 비용 1의 아티팩트에 3/1 돌진이라는 파격적인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공격력 3짜리 돌진 카드임에도 비용이 1이라 덱에 넉넉히 확보해두면 손패에 확보하는데로 상대 추종자 정리에 활용할 수 있다. 만약 필드에 남아서 생존했다면 공격력 3의 추종자가 전개되는 셈이라 상대방 입장에서 굉장히 신경쓰이게 된다.

3코스트 추종자들의 평균적인 체력이 3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고대의 아티팩트를 초반에 손패에 확보했을 경우 비용 1로 상대방 3의 추종자를 자르는 압도적인 이득 교환이 가능하다. 물론 체력이 1이다보니 제압당하기 쉽다는 단점은 있지만 애시당초 돌진 추종자가 생존을 기대하고 사용하기보단 주문 카드처럼 사용하는 카드이므로 크게 문제되는 단점은 아니다.



■ 신비의 아티팩트



클래스 : 네메시스 / 비용 : 3 / 능력치 : 진화전 2/3 진화후 4/5 / 타입 : 아티팩트
효과 : [수호] [출격] 카드 1장을 뽑는다.

신비의 아티팩트는 3코스트 2/3 수호 효과에 더해 출격시 카드 드로우까지 가능하다. 그림니르의 등장 이후 3코스트 2/3 수호 추종자가 일종의 표준이 된 점을 감안하면 신비의 아티팩트의 성능은 무난한 편에 들어간다. 다만 출격 효과로 드로우를 볼 수 있다는 굉장한 장점이 있다.

네메시스, 특히 아티팩트를 중점적으로 활용하는 아티팩트 네메시스는 드로우와 아티팩트를 통해 덱의 카드 장수를 관리하는 공명 운영이 상당히 중요하다. 즉, 공명 효과 관리는 위해서라도 즉발 드로우 카드는 필수적인데 신비의 아티팩트는 기본 성능도 무난한 편이면서 즉발 드로우까지 갖추고 있어 네메시스에게 필요한 옵션을 고루 같춘 셈이다.

다만 고대의 아티팩트의 1코스트 3대미지 돌진에 비하면 아무래도 신비의 아티팩트 자체 능력치는 다소 아쉬운 축에 들어가는 편이다.



■ 빛의 아티팩트



클래스 : 네메시스 / 비용 : 5 / 능력치 : 진화전 4/3 진화후 6/5 / 타입 : 아티팩트
효과 : [질주] [유언] 이번 턴이 내 턴이라면, 내 덱에서 아티팩트 타입의 카드 1장을 무작위로 선택해 내 손으로 가져온다. 상대방 턴이라면, 카드를 1장 뽑는다.

빛의 아티팩트는 5코스트 아티팩트로 다른 아티팩트 카드에 비하면 다소 무거운 축에 들어간다. 그러나 그 성능만큼은 단연 발군이라고 할 수 있다. 5코스트 기본 4대미지 질주에 진화시 능력치 페널티 없이 6대미지 질주가 가능해진다. 거기에 더해 유언으로 카드 1장을 드로우 할 수 있어 상대가 제압하더라도 이득을 볼 수 있는 카드다.

유언 효과가 조금 특이한 편으로 본인의 턴에 빛의 아티팩트가 사망할 경우 (상대 추종자를 공격해서 사망할 시) 아티팩트 타입의 카드를 덱에서 가져오고, 상대가 빛의 아티팩트를 공격해서 사망할 시 무작위 카드 1장을 드로우한다.

즉 기본적으로 카드 1장을 드로우해오는 유언인데 아티팩트를 서칭해오고 싶다면 리더 공격 대신 상대 추종자를 정리하는 식으로 활용하라는 의미다. 다른 아티팩트와의 추가적인 연계를 원하는 경우라면 이런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질주 추종자다보니 대개는 상대 리더에게 직접 공격을 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질주 추종자임에도 능력치가 파격적이다. 5코스트 질주 추종자의 대표격인 알베르가 기본 3/5에 진화시 5/7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동일한 5코스트에 6대미지 질주가 가능한 빛의 아티팩트는 더욱 강력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토큰 카드다보니 지휘관 확정 서치가 가능한 알베르에 비교하면 무작위성이 높다는 점은 약점이라고 볼 수 있다.

차후 어떤 카드가 네메시스에게 추가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빛의 아티팩트를 확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카드가 생길 경우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하다가 빠르게 빛의 아티팩트를 꺼내 경기를 끝내는 어그로 네메시스 덱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