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조 1위 팀 카카오TV.

16일 신촌 VRIZ PC 카페에서 OGN PUBG 서바이버 시리즈 베타(이하 PSS 베타) 예선전 1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그 결과 팀 카카오TV, 아미자드, 치킨 마스터, 리세와갱스터, 라스트, 맥시멈, 4:33, 모래바람폭풍번개, 프로젝트:극심, 뇌정지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아미자드와 뇌정지는 3라운드까지 각각 9킬과 7킬로 노련한 경기 운영을 펼쳐 상위권을 유지했고, 호흡을 맞춘지 얼마 되지 않은 맥시멈과 팀 카카오TV는 20킬에 육박하는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먼저 오전 조 경기에서는 팀 카카오TV, 아미자드, 치킨 마스터, 리세와갱스터, 라스트가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종합 1위에 오른 팀 카카오TV는 1라운드에서 5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시작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아미자드가 먼저 치고 나간 가운데, 2라운드는 배틀그라운드의 꽃 밀리터리 베이스로 자기장이 형성됐다. 아미자드가 아쉽게 떨어졌고, 팀 카카오TV는 3위에 올라 선두 그룹은 혼전 양상이 됐다.

치킨 마스터가 2라운드의 주인공이 되면서 3라운드는 더욱 치열해졌다. 마지막 경기의 종착지는 병원, 각 라운드에서 5위와 3위의 호성적을 거둔 팀 카카오TV는 외곽으로 돌아 전면전을 피했다. 이후 안정적인 파밍과 함께 4킬로 정상을 밟으며, 오전 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 오후 조1위 맥시멈.

뒤이어 오후 조의 경기는 맥시멈이 무려 15킬을 거둬 1라운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아스트릭 역시 10킬을 올렸으나, 후반 뒷심이 부족했다. 2라운드는 일명 밀리터리 베이스의 '다리 엔딩'이었다. 격전지가 된 서쪽 다리 밑에서 쉴새 없이 총성이 울렸고, 4:33이 다리 밑을 완벽하게 장악해 총합 15킬로 1위에 올랐다. 맥시멈은 8킬의 포인트로 3위를 차지, 4:33과 함께 사실상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는 선두 그룹이 각각 14위와 19위로 무너졌다. 1위와 거리가 멀었던 샷샷이 마지막까지 세 명이 생존해 3라운드 주인공이 됐으나, 남은 세 자리는 모래바람폭풍번개, 프로젝트:극심, 뇌정지에게 돌아갔다. 샷샷은 5위와 불과 15점 차이로 아쉽게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 OGN PUBG 서바이버 시리즈 베타 예선 1일 차 결과

오전 조 - 팀 카카오TV(1위, 1205점), 아미자드(2위, 1050점), 치킨 마스터(3위, 935점), 리세와갱스터(4위, 840점), 라스트(5위, 835점)

오후 조 - 맥시멈(1위, 1130점), 4:33(2위, 1060점), 모래바람폭풍번개(3위, 960점), 프로젝트:극심(4위, 865점), 뇌정지(5위, 80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