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시멈이 16일 신촌 VRIZ PC 카페에서 PUBG 서바이버 시리즈 베타(이하 PSS 베타) 예선전 1일 차 오후조 경기에서 1위를 달성했다. 맥시멈은 기존 강팀으로 분류됐던 4:33과 2라운드까지 선두 경쟁을 펼치면서 간발의 차로 최종 1위에 올랐고,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무려 23킬을 쓸어담았다.

다음은 맥시멈 소속 '재스나' 김경재와의 인터뷰다.

Q. B조 예선전에서 종합 1등을 차지한 소감은?

준비했던 것보다 손쉽게 올라가 기쁘다.


Q. 오늘 경기에서 고비가 있었다면?

우리가 2라운드에서 합산점수 3위를 했는데, 당시 밀리터리 베이스 남쪽 지역 언덕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런데 양 방향에서 적이 덮칠 때 조금 불안했다.


Q. 예선전 준비는 어떻게 했나?

우리가 급하게 꾸려진 팀이다 보니 불안한 부분이 있다. 원래 스타일은 집을 뚫는 방식으로 풀어가는 편인데, 이번에 잘하는 팀들과 연습하면서 능선 중심의 플레이를 준비하게 됐다.


Q. 쉽지 않은 조였다. 처음 조 편성이 됐을 때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4:33이나 프로젝트:극심, 루나틱 하이, G9 등 강한 팀들이 많아서 힘들 것 같았다. 사실 우리는 정해진 오더보다 서로 조율을 하는 편이다. 그래서 강팀들과의 연습과 앞에 참가했던 대회를 거치면서 서로 많이 양보하고, 조율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Q. 팀의 포지션은 어떻게 나뉘어져있나?

나는 주로 후방을 맡고, 샷 감각이 좋은 '양갱'과 '메타몽' 선수는 선발대다. 그리고 '에이스' 선수는 확실히 센스가 돋보여 무언가 변화가 필요할 때 활약해준다.


Q. 본선 무대는 어떨 것 같은지.

우리가 급하게 플레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부분을 잘 보완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


Q. 맞붙고 싶은 팀이 있다면?

라스트의 '댕채' 선수와 만나고 싶다. 유독 다른 대회에서 그 선수에게 많이 죽어서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우리 팀을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정말 감사하고, 팀원들에게도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