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3주차 온라인게임 인기순위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다음 주면 크리스마스가 찾아오는 만큼, 2017년도 이제 약 2주 정도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12월 3주차인 이번 주는 상위권에서 큰 변동은 감지되지 않았으며,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몇몇 게임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한 주였습니다.

먼저, 지난주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는 '화룡' 대규모 업데이트 적용한 '블레이드&소울'은 오랜만에 2계단을 상승하며 12위에 자리했습니다. 6종의 콘텐츠 추가와 더불어 연령 제한이 확장되어 보다 더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죠. 1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레이싱게임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16위에 안착하는 데 성공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서비스 시작 첫 주 서버 접속 문제 등으로 홍역을 앓았던 '라그나로크 제로'는 원작인 '라그나로크'와 PC방 이용량을 별도로 집계하게 되면서 새롭게 순위표에 안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밖에 이번 주 온라인게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15세 이용가로 확장! - 화룡 업데이트 적용한 '블레이드&소울' 2단계 상승


엔씨소프트의 MMORPG '블레이드&소울'이 오래간만에 2단계 순위 상승을 보였습니다. 지난주 적용된 대규모 업데이트 '최초의 봉인, 화룡'에 따른 신규 콘텐츠 추가와 이용 연령 확장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최초의 봉인, 화룡'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콘텐츠는 총 6종으로, 그중에서도 600척이 넘는 거대한 몸집을 가진 몬스터, '화룡'을 상대해야 하는 레이드가 핵심 콘텐츠입니다. 서버와 상관없이 30명의 유저가 도전하는 해당 레이드에서는 전투 경공이나, QTE 액션을 활용해가며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화룡 레이드는 매일 정해진 시간마다 진입할 수 있는 라이트 던전이기 때문에, 하단 메뉴 바를 통해 레이드 입장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월요일에서 목요일은 새벽 1시와 오후 7시, 오후 10시로 총 3회 입장이 가능하며, 금요일부터 일요일 사이에는 하루에 총 5회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입장 시작 이후 약 10분 뒤에 전투가 시작되며, 이후부터는 더 이상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 업데이트의 메인 주인공, 30인 레이드 '화룡의 둥지'

특히, 이번 화룡 레이드는 전투가 진행됨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각종 버프와, QTE 액션 등을 잘만 활용한다면 이제 막 메인 퀘스트를 완료한 일명 '서락 전사'들이라도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중첩 버프를 통해서는 공격력과 치명피해, 속성피해 등의 능력치를 대폭 올릴 수 있고, 스페이스를 연타하는 미니게임 형식의 QTE를 성공시키면 화룡에게 한번에 큰 피해를 주는 것도 가능하죠. 41억이 넘어서는 높은 체력을 가진 화룡이라도 이러한 기믹을 잘 활용한다면 어렵지 않게 전리품을 획득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또한,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서 '블레이드&소울'의 이용 가능 연령이 18세에서 15세로 확장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게임을 즐기지 못했던 청소년 유저들도 '블레이드&소울'을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요, 청소년 유저가 게임을 플레이할 경우 일부 컷신의 폭력적인 표현과 의상 등이 연령에 맞게 적용될 뿐이며, 기존 성인 유저들은 지금과 변함없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념하며 오는 1월 24일까지 '열려라 성장판'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게임내 상점인 '신석샵'을 통해 고속성장 이용권을 무료로 구매할 수 있으며, 각종 미션을 통해 용천/맹호 팔찌 등 게임 아이템을 획득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블레이드&소울 인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다사다난' 오픈 첫 주 극복? - '라그나로크 제로' 26위로 순위표 입성


PC방 게임 리서치 서비스인 게임트릭스가 기존 '라그나로크'와 '라그나로크 제로'의 집계를 따로 시작한 결과, '라그나로크 제로'가 인벤 순위표에도 새롭게 진입했습니다. 첫 순위는 26위로, 오픈 첫 주부터 난항을 겪었던 것치고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나타낸 셈입니다.

'라그나로크: 제로'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과거 버전을 그리워하는 유저들을 위해 새롭게 런칭한 게임입니다. 오픈 시점에는 최대 레벨을 60레벨까지만 적용하고 과거처럼 1차 직업만 플레이할 수 있으며, 기존의 문제가 된 UI와 튜토리얼을 대폭 개선하여 과거의 향수와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라그나로크 온라인'과는 별도의 클라이언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게임트릭스 등 PC방 리서치 서비스는 지난주부터 두 게임을 분리해 집계를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게임트릭스 상 집계된 '라그나로크 제로'의 지난 주 평균 이용시간은 1만 6천여 시간, 포털 게임 검색어 순위에서도 20위권에 이르는 등 '라그나로크 제로'는 첫 주의 진통을 어느 정도 극복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기존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경우 집계가 분리되며 50위 아래로 하락, 순위표에서 확인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한편, 라그나로크 제로는 오픈을 기념하며 오는 1월 10일까지 겨울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먼저, 직업 최초로 60레벨을 달성하는 유저들에게는 '[비매품]의상투구 교환 쿠폰' 5장을 지급하며, 직업별로 총 6명의 유저들의 잔영이 게임 내 단상 위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해당 잔영은 레벨 확장 시 초기화됩니다. 다음으로는 '신출귀몰 산타 추격전'이 1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알베르타 항구에 정해진 시간동안 등장하는 산타클로스에게 구멍난 빨간 양말을 획득할 경우 무료 캐시 5천원 등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 출석 체크 등 이벤트는 오는 12월 20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 방패가 주무기라고?! - 신규 캐릭터 '루나' 합류, 클로저스 8계단 상승


나딕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MORPG '클로저스'가 8계단 순위 상승에 성공했습니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신규 캐릭터 '루나 아이기스'의 사전 계약 이벤트의 영향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새롭게 '클로저스'에 등장하게 된 '루나 아이기스'는 사냥터지기 팀의 두 번째 요원으로, '방패'를 주무기로 활용하면서도 방어보다는 공격 위주의 스킬을 구사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신규 캐릭터 '루나 아이기스'는 오는 12월 21일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되며, 사전 계약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들에게는 ‘클로저 엘리트 육성코스 15일 계약권’, ‘사이버네틱 풀세트 15일 이용권’ 등 7만 원 상당의 아이템이 지급됩니다. 또한, 21일 게임 접속 시 ‘코스원샷 +13’, ‘클로저 엘리트 육성코스 7일 계약권’ 등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사전 계약에 참가한 유저는 다가오는 수요일인 20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에서 사용할 캐릭터의 이름을 미리 생성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방패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신규 캐릭터 '루나 아이기스'



■ 온라인 순위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