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공개된 카드들은 현재 섀도우버스 공식 카페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 다루는 카드는 '위대한 유산'. 하크라비', '생명 양산'. '이카로스', '중력 전사'다.
■ 위대한 유산
클래스 : 네메시스 / 비용 : 8 / 능력치 : 진화전 6/6 진화후 8/8
효과 : [출격] 상대방의 모든 추종자에게 이번 대전에서 파괴된 내 아티팩트 타입의 카드 수만큼 피해를 입힌다. (이번 대전에서 파괴된 내 아티팩트 타입의 카드 수 X)
위대한 유산은 네메시스의 두 번째 레전드 카드로 미스릴 골렘과 유사한 출격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미스릴 골렘은 상대 모든 추종자들에게 기본적으로 피해 1을 주고 주문증폭 횟수에 따라 피해량이 상승하게 된다. 위대한 유산은 기본 피해량이 0이고 주문 증폭 대신 경기 중 파괴된 아티팩트 카드의 숫자만큼 피해량이 상승한다.
아티팩트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네메시스라면 위대한 유산을 필드 정리 카드로 채용해봄직하다. 아티팩트를 끊임없이 생성해서 덱에 넣고 다시 꺼내와서 사용하므로 위대한 유산이 나오는 8코스트 시점에는 꽤 많은 수의 아티팩트를 소모했을 가능성이 높다.
즉, 상황에 따라서는 묵시록보다도 강력한 광역 제압 능력 + 6/6 추종자 전개가 되는 카드인 셈이다. 또한 미스릴 골렘과 달리 핸드에 쥐고 있지 않아도 파괴된 아티팩트 수에 따라 피해를 주기 때문에 정리 능력이 훨씬 뛰어난 편이다. 비용도 미스릴 골렘보다 낮기 때문에 더 빠른 타이밍에 나올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 하크라비
클래스 : 네메시스 / 비용 : 5 / 능력치 : 진화전 4/4 진화후 6/6
효과 : [출격] 내 덱에서 아티팩트 타입의 카드 1장을 무작위로 선택해 내 손으로 가져온다.
[공명] 상태라면, 1장 대신 2장을 가져온다.
하크라비는 덱에서 아티팩트 카드를 뽑아오는 효과가 있고, 공명 상태일 경우 2장을 한 번에 가져오기 때문에 활용 가치가 높다. 덱에 아티팩트를 넣더라도 꺼내와야 의미가 있는만큼 하크라비는 아티팩트 네메시스가 필수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비용 대비 능력치도 5코스트 4/4로 나쁘지 않아, 필드 싸움에 활용할만하고, 무엇보다 아티팩트를 확정적으로 서치해온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경기 초반에 아티팩트를 덱에 넣는 카드들을 전개한 뒤 중반부터 카드를 찾아오는 식으로 운영하기에 최적화되어있다. 공명 상태에서는 한 번에 2장을 찾아올 수 있으므로, 하크라비를 사용하기 전 카드 관리를 잘 해두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 생명 양산
클래스 : 네메시스 / 비용 : 0
효과 : 내 손에 있는 아티팩트 타입의 카드 1장의 비용 -1.
그와 같은 이름의 카드 3장을 내 덱에 넣는다.
생명 양산은 네메시스의 0코스트 주문으로 핸드에 있는 아티팩트 타입의 카드의 비용을 줄이고 동일한 카드 3장을 덱에 넣는 효과가 있다. 1코스트 아티팩트를 0코스트로 만들어준다는 점도 매력적이고, 원하는 아티팩트를 지정해서 덱에 넣을 수 있어 아티팩트 네메시스의 필수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용이 0코스트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덱에 카드를 집어넣는 효과 덕에 공명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원하는 아티팩트를 덱에 복사해서 넣는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으로, 고대의 아티팩트나 빛의 아티팩트 등 비용 대비 효율이 뛰어난 카드를 계속 확보하고 다시 꺼내서 활용하는 순환이 가능해진다.
■ 이카로스
클래스 : 네메시스 / 비용 : 2 / 능력치 : 진화전 2/2 진화후 4/4
효과 : [출격] '고대의 아티팩트' 2장을 내 덱에 넣는다.
[진화시] 내 덱에서 아티팩트 타입의 카드 1장을 무작위로 선택해 내 손으로 가져온다.
이카로스는 네메시스의 추종자로 무작위 아티팩트가 아닌 고대의 아티팩트를 고정으로 덱에 넣는 효과가 있다. 고대의 아티팩트는 1코스트 3/1 돌진의 뛰어난 능력을 지닌 카드기 때문에 이를 고정적으로 덱에 집어넣을 수 있는 이카로스는 필수적으로 채용될 것으로 보인다.
진화시에는 덱에서 아티팩트 타입의 카드를 무작위로 1장 찾아오는 효과가 있다. 다만 출격 등의 무난한 효과로 아티팩트를 찾아오는 다른 카드가 존재하는데다가 비용이 낮은 저코스트 추종자다보니 진화 포인트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카드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이카로스는 코스트 대비 능력치도 2/2로 무난하기 때문에 아티팩트를 사용하는 네메시스 덱에서는 초반 필수 추종자로 사용될 전망이다. 특히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이는 어그로 계열의 아티팩트 덱이 나온다면 이카로스는 무조건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 중력 전사
클래스 : 네메시스 / 비용 : 4 / 능력치 : 진화전 3/4 진화후 5/6
효과 : [출격] '분석의 아티팩트', '고대의 아티팩트'. '신비의 아티팩트', '빛의 아티팩트' 중 2장을 중복되지 않도록 무작위로 선택해 내 덱에 넣는다.
[진화시] 내 덱에서 아티팩트 타입의 카드 1장을 무작위로 선택해 내 손으로 가져온다.
중력 전사는 이카로스와 유사하게 출격 효과로 덱에 아티팩트를 넣고, 진화를 사용해서 다시 찾아올 수 있다. 다만 이카로스와 차이점이 있다면 무작위 아티팩트를 덱에 넣기 때문에 무작위성이 더 높아진다는 점이 있다. 기본 능력치는 4코스트 3/4로 무난한 편에 속하고 출격, 진화 효과 모두 나쁜 편이 아니라 덱에 채용해볼 법도 하다.
다만 아직 네메시스의 모든 카드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속단하기에는 이르다. 이카로스는 초반 필드 싸움에 필수적인 2코스트 추종자에 고정된 아티팩트를 덱에 넣기 때문에 안정성과 범용성이 모두 높지만, 중력 전사는 본격적으로 진화 포인트 싸움이 시작되는 4코스트에 활용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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