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7-12-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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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군사 동맹 우니온! 제국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한 하나의 목적

송철기(Mone@inven.co.kr)
사막과 평야 지대를 가진 대륙 남부의 우니온은 고대 루멘 제국의 후예를 자처하는 캄푸스 인들이 모인 아미스타드 연방을 중심으로 구성된 군사 동맹이다. 암흑시대 이후 대륙의 패권을 쥔 하비히츠 제국에 반발하여 남부를 중심으로 여러 종족이 연합한 우니온은 제국의 간섭을 영원히 배제하기 위한 목적 하나로 뭉쳐있다.

처음 아미스타드 연방이 강대했던 제국에 반발했을 당시에는 제국의 힘에 무너질 위기도 있었지만, 아쿠아 엘프, 판테라의 참전으로 전세를 역전하여 승리할 수 있었다. 이 가을 전쟁의 승리를 시작으로 출범한 우니온은 남부를 장악했고, 코르누스 산맥을 사이에 둔 지금의 남북 대립 형세가 만들어졌다.


▲ 남부 독립을 위해 여러 종족이 모인 우니온.





■ 제국의 지배를 벗아나기 위해 뭉친 우니온

코르누스 산맥을 기준으로 대륙 남쪽을 차지하고 있는 우니온 연합은 신성제국 하이란에 맞서기 위해 여러 종족이 군사 동맹을 체결하며 탄생했다. 남부는 사막과 평야 위주의 땅이 펼쳐져 있기 때문에 각종 동물을 만날 수 있으며, 이곳에 터전을 잡은 우니온 연합의 종족들은 제국의 간섭에서 벗어나 대륙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야망을 지니고 있다.

본래 남부 역시 신성제국의 땅이었지만, 알토크에 뿌리를 둔 하비히츠 인들에게 불만을 품던 캄푸스 인들이 힘을 모아 남부 도시들을 규합한 연방 정부를 출범하면서 우니온의 기틀이 마련됐다. 이후 제국에 지배를 거부하며, 북부와 남부가 충돌한다. 이 전투는 가을 전쟁이라 불리며, 이를 시작으로 남부의 종족들이 연합을 구성하고 지금의 우니온이 탄생한 셈.

우니온의 수도는 대륙 남부 최대 도시인 스페치아로, 하이란의 히에라콘처럼 웅장한 성이 자리 잡고 있진 않지만, 히에라콘 못지않게 발전한 문명을 접할 수 있다. 호수 위에 세워진 특징 덕분에 도시 사이사이에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전경이 인상적이며, 인근 도시로 이동할 때 곤돌라를 운행하는 특징을 보인다.


▲ 호수 위에 세워진 남부의 중심 스페치아.




◎ 우니온을 이끄는 세력들

우니온 연합은 캄푸스 인으로 구성된 아미스타드, 추방당한 엘프 집단 아쿠아 엘프, 용맹한 전사 일족 판테라까지 3종족이 속해있으며, 대륙 상권을 지닌 마쿠스 종족 중 하얀태엽 상사를 찾아볼 수 있다. 연합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아미스타드는 과거 루멘 제국의 지배층이었던 캄푸스 인들이 제국으로부터 독립하여 만든 자유 도시 연합을 말한다.

캄푸스 인들은 비옥한 남부에 자리 잡고 엘프로부터 가장 먼저 지식을 전수받아 문명을 세운 인간 부족인데, 스스로를 루멘 제국의 진정한 후예라고 말한다. 하지만 루멘 제국이 멸망하고, 야만족이 침략하는 암흑시대를 거치면서 대륙의 상당 부분을 지배하던 캄푸스 인들은 도시 단위의 영토를 유지한 채 간신히 명맥을 이어나간다.

이후 하비히츠 제국의 아이거 대제가 야만족을 몰아내자 그들은 스스로 하비히츠 제국의 속방이 되어 제국의 비호를 받았고, 덕분에 빠르게 발전하며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갔다. 문화는 발전했지만 여전히 도시 단위로 개별 운영되던 남부는 스페치아에 아베라르도 스포르차라는 영웅이 등장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분다.

하비히츠 제국의 정치 간섭과 수탈을 받는 속방에서 벗어나 독립 국가를 건설하여 고대 루멘 제국의 영광을 재현해야 한다고 주장한 아베라르도는 남부 도시들을 통합하여 아미스타드 연방을 만든다. 그들은 남부 진압을 위해 파견된 제국 군사와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바탕으로 완전한 독립에 성공했다.


▲ 독립을 위해 일어선 아미스타드.



물론 아미스타드만으로 강대한 제국의 공격을 막아낸 것은 아니다. 아베라르도는 남부의 다른 종족들과 동맹을 맺었고, 그중 하나가 바로 아쿠아 엘프다. 북부 엘 그라디스에 천년 왕국의 터전을 지닌 엘프들은 붉은 용 벤투스에게 왕국이 파괴된 후 금기를 저질러 다시 번영하려던 왕국 마법사 아르키엘 바리안테스를 중심으로 내전이 일어나고 완전히 둘로 갈라진다.

내전 이후의 아르키엘을 따라 엘 그라디스를 떠난 엘프들은 남부로 향했고, 바다 위에 마법 도시 엘 라노를 건설했다. 이들은 도시에 운명의 탑을 세우고, 몰락의 길에 순응한 실반 엘프들을 멸시하며 스스로를 아쿠아 엘프라 명한다. 그들은 기존 엘프들과 달리 자유롭고 호전적인 기풍을 지니며, 자신들이 바로 다가올 시대에 선택받은 자들이라 믿고 있다.

반면, 사막에는 신화시대부터 존재해온 판테라 종족이 남부를 지원하고 있다. 브란 숲에 은거하는 루푸스와 달리 끊임없이 생존을 위한 전투를 겪은 이들은 힘과 무용을 숭상하고, 약자는 배척하는 약육강식 원칙의 강대한 전사들로 성장했다. 본래 단합하지 못하고 부족이 흩어져 있었지만, 영웅 사자한 무라비의 등장으로 모든 부족이 통합되고 사막에 강대한 왕국이 건설됐다.

무라비는 그동안 판테온 종족이 겪어온 의미 없는 전투와 약탈이 아니라 진정한 영광의 미래로 종족을 이끌기 위해 우니온 연합에 가담했다. 강한 전사들로 구성된 판테온은 종족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대륙의 패권을 놓고 벌어지는 전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려 한다.


▲ 아쿠아 엘프는 고향에서 추방됐지만 새로운 도시를 세운다.

▲ 사막에 왕국을 건설한 판테라.




◎ 가을 전쟁의 승리, 우니온 탄생과 역사

캄푸스 인들을 중심으로 대륙의 대부분을 장악하던 고대 루멘 제국은 사피엔스 현자회의 야심으로 검은 탑 니그라 투리스가 강림하면서 몰락하고, 야만족의 침입으로 완전히 붕괴된다. 진정한 암흑시대가 도래하고, 캄푸스 인들은 광활하던 영토를 대부분 상실한 채 남부의 일부 도시에 고립되어 간신히 명맥만 유지했다.

긴 고난 끝에 북부에 새롭게 건설된 하비히츠 제국이 야만족을 몰아내고, 남부의 암흑시대도 끝을 보였다. 하지만 캄푸스 인들은 많이 쇠락해 있었고, 강대한 하비히츠 제국에 비옥한 남부 토지를 스스로 바치며 제국의 그늘 아래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캄푸스 인들은 이를 치욕적인 역사로 분류하여 파다나의 굴욕이라 부른다.

비록 캄푸스 인들은 제국의 울타리 안에서 다시 번영할 수 있었지만, 제국의 간섭과 조세에 대한 불만 또한 나날이 높아졌다. 결국 스페치아의 스포르차 가문을 이끄는 젊은 당주 아베라르도와 나바라 공 알폰소 케사스는 남부 도시들을 연합하여 연방 정부 아미스타드를 출범하고, 제국에 대한 간섭과 공납에 애해 전면 거부를 선언한다.

이에 분개한 제국의 태양제 군트람은 응징할 군대를 파견하고 가을 전쟁이 막을 열게 된다. 하지만 생각보다 거센 연방의 저항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결국 군트람은 직접 대군을 이끌고 남부로 향한다. 아미스타드 연방은 스페치아에 모여 선전하지만, 압도적인 병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하기 직전이었다.

그때 아베라르도가 은밀히 추진해온 남부 동맹에 의해 아쿠아 엘프와 판테라의 지원군이 도착하고 전세는 역전된다. 태양제 군트람이 이 전쟁에서 알폰소 케사스에게 목숨을 잃고, 가을 전쟁에서 승리한 남부는 제국을 배제한 종족 연합 우니온의 군사 동맹을 선포하며 현재의 북부, 남부 대립이 시작된다.


▲ 우니온은 가을 전쟁 후 남부를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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